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험하게하는 하는 남편과 사는분 계세요?
운전대만잡으면 헐크가 되서 1차선에가며
속도 늦으면 빵빵거리고 따라붙고
여유가 많이 없는데도 무리해서 끼어들어
빨리 한적한곳으로 가려고 엄청 무리수를 둬요.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1차선가는거 못봐주고
그화물차는 더 느린화물차보다 빨리가려고
추월하려는 상황이구요.
하여튼 앞차가 느릿하게 가는 꼴을 못보고
경적은 또 얼마나 자주 울리는지 ㅠㅠ
급기야 스트레스 받아서 불치병인것같으니
앞으로 내가 운전하겠다 했는데 진심 또라이같아요.
카레이싱하듯 곡예운전해서 복잡한코스 지나오니
자기는 이런 한적한길이 맞다며 또 분위기 싸해져있으니
엄청 말걸고 하~~~도대체 근 20년을 이러고 살다니 ㅠ
주말부부로 거의 십년을 살아서 고비가 넘겨진듯해요
안그랬음 벌써 이혼했을수도 있겠어요.
같이 외출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편안한맘이 들지않고
어디 멀리갈라치면 그사이 얼마나 사납게 운전할지
부담스러워 지기까지해서 잘 안다니게 되네요.
난리치면 안그런다 반성하다가 또 제자리고
이리된이유가 납기일 맞추는 영업일해서 시간쫒겨서
그렇다고 핑계데고 연애때는 잘보여야하니 세상 얌전헀답니다.
반성이나하지말지 자아비판은 엄청하면서 또 제자리니
돌아버릴것 같아요.중학생애들 태우고 저지랄이니
애들도 아빠는 왜 저리 경적을 자주울리냐고하니
계속 딴차가 잘못해서 그런다고 변명하기 바쁘고
챙피하고 위험하고 경차타고 저런인간 확 갈겨주고 싶네요.
1. ㅇㅇㅇ
'21.10.23 4:59 PM (49.196.xxx.131)그거 사고 한번 나봐야 고쳐질려나요
애들 태우고 자살행위인데 절대 같이 차에 타지 마셔야지...
남편 분 참...2. 우리는
'21.10.23 5:04 PM (124.50.xxx.18)차를 타면 상대한테 욕을 해요
그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그사람은 못듣고 저만 듣는 거잖아요
너무 싫어서 난리처서 이제 안그러는데
하려고 하면 정말 심장이 두근거려요3. 자기혼자
'21.10.23 5:10 PM (119.199.xxx.185)타고다니다 사고나는거는 어쩔수없지만
가족태우고 무슨짓인지 그동안은 운이좋아
잘살았던것 같아요.집에와서도 앞으로
내가 운전한다고 하면서 아까 그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상황이었는지 다시 난리치니까
자기보기엔 껴들만해서 했다고 운전 30년차인데
그런거 계산안하고 껴들었겠냐고 ㅠㅠ
진심 다중인격같습니다.4. ..
'21.10.23 5:11 PM (218.50.xxx.219)님 생명 연장을 위해서
중고경차라도 하나 사서
운전 따로 하고 다니세요.5. 신기한일
'21.10.23 5:13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사줬더니 일단 아이 있을 때에는 덜그래요
(사준 게 아니라 저랑 아이랑 댄스게임 하려고 삼)
그래도 막 모범가장은 아니지만 좀 달라져서 어이없어하는 중
난폭운전으로 스트레스 풀었나봐요6. ㄱㄱㄱㄱ
'21.10.23 5:13 PM (125.178.xxx.53)저는 남편이 의도적인 난폭운전은 아닌데 참 운전을 못해요. 운전센스가 없어요.
신호를 못보고 지나간다든지 늦게보고 급브레이크 밟는다든지
턱이 있어도 속도를 안줄여서 충격받게한다든지
사고도 여러번냈구요
남편옆에 앉아있으면 어어어!! 소리가 몇분에 한번꼴로 절로 나요
웬만함 남편이 운전하는차 안타요
제가 운전하고말지7. 신기한일
'21.10.23 5:14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사고 매일 자동차 게임 하더니
일단 아이 있을 때에는 덜그래요
(남편 하라고 산 건 아니고 저랑 아이랑 댄스게임 하려고 삼)
그래도 막 모범가장은 아니지만 좀 달라져서 어이없어하는 중
난폭운전으로 스트레스 풀었나봐요8. 제
'21.10.23 5:34 PM (39.7.xxx.165)남동생이 그래요.
진짜 공포예요.공포.
게다가 엄마나 제가 지 비위 조금만
거슬리게하면
중앙선 침범 지그재그운전
옆에 강이나 개울 있으면
그쪽으로 몰아요.
우리 겁주려고.
진짜 개새ㄱㄱㅣ예요.9. 증오해요
'21.10.23 5:35 PM (112.154.xxx.91)달랑 차선 두개인 중부내륙.. 2차로에 트럭들 줄줄이 있어서 추월하려고 1차로에 들어섰죠.
남편분 같은 인간인지 뒤에 바짝 붙었어요. 속도를 냈어요 130까지요. 살짝 커브길인데도 그래도 더 붙어요.
와..진짜 급브레이크 밟아서 사고내고 싶을만큼 밉더라고요. 눈이 없는가..차선 두개인 곳에 트럭들 줄줄이 있는데도 1차로를 추월차로라고 밟으라는 미친인간들..10. 제 지인은
'21.10.23 5:38 PM (118.235.xxx.108)차 따로 사서 타고 다녀요.
불행한 사람이라 열등감을 운전으로 푼다는 걸 정확히 알아서
고칠 수도 없고, 스스로 인정하고 고치지 않으면 지적도 못하겠대요.
딱 사실만, 난폭운전이니 안전을 위해 따로 가겠다, 애들 못태운다,
차분하게 잔소리도 안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니 꼼짝 못해요.
사람이 진심이면 무섭잖아요. 태도가 이혼불사할 판이고,
입도 못대게 합니다. 애들 결혼시켰는데도 여전히 각자 차 몰아서
아직도 그래? 물어보니 모른답니다. 같이 안 타서.
그걸로 또 화가 나면 자기는 정말 이혼할 것 같아서 안 건드린대요.
남편도 그런 아내가 무서워서 말을 못한답니다. 묻어둔 거래요.11. ..
'21.10.23 5:40 PM (182.213.xxx.217)우리집 차는 경적이 필요없을정도로
안써요
남편도 저도
남편이 운전할때 누군가 막끼어들고
난리를 쳐도 그런가보다하고 마는데
우리제부가 운전을 난폭하게 하더라구요
근데 동생도 과속하고
하이고
제부가 난폭운전하는거
탔다가 공항장애올뻔;;;
우리남편한테 다시는 그차안탄다고
선언했어요..
친정 멀어서 가끔같이 탔었는데
이제 절대안탈거예요ㅡ.ㅡ12. 이혼감인데요
'21.10.23 5:50 PM (125.178.xxx.135)목숨이 달린 문젠데 평생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요.13. 저요
'21.10.23 6:00 PM (39.7.xxx.140)남편차 안타요. 애들도 1년에 한두번 탈까...
근데 나이드니 저짓도 줄어들고 완화되긴 해요.14. 워
'21.10.23 6:19 PM (218.238.xxx.141)운전습관도 차여러가지네요
15. ..
'21.10.23 6:37 PM (183.101.xxx.122)사고나도 안고쳐져요.
나도 운전대만 잡으면 ㅁㅊㄴ이랑 살아 그맘 잘 알아요.16. 심각하게
'21.10.23 7:00 PM (1.144.xxx.30)조언드립니다
운전은 인격입니다
저렇게 멍멍이운전하는사람과는
빠른손절이 답입니다
다음 희생자가 원글님이 될수있습니다17. ㅡㅡ
'21.10.23 7:40 PM (118.139.xxx.150) - 삭제된댓글명재촉할 일이네요
남의 목숨좌지우지
신세망치기전에 대책세워야할듯18. ......
'21.10.23 8:38 PM (125.136.xxx.121)울집양반은 꼭 차선을 물고가요. 희안하게 꼭 그러네요. 차선변경할려나?? 싶었는데 그러고 한참가니 뒤에서 빵빵거리게합니다.그리고 앞보다 옆을 자주보고다녀 제가 조수석에 앉아 잔소리합니다. 깜빡이는 무용지물된지 오래구요.
19. 와우
'21.10.23 9:41 PM (121.171.xxx.131) - 삭제된댓글진짜 싫은 사람 유형
그런 인간들 경멸해요
솔직히 정신 이상자들 같은데 댓글 보니 많군요
면허 딸때 정신 감정도 필요해보이네요20. ㅇㅇ
'21.10.23 9:59 PM (119.149.xxx.122)제가 운전해보니 정말 사람볼때 운전하는거 보고 사람 판단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왜저렇게 할까 했는데 가족이라면 ㅎ
근데 가족도 극혐 하는군요
참 .. 가족들한테 무시 당하면서도 그 습관 고치는게 쉽지 않은거라니..21. **
'21.10.27 12:15 AM (223.39.xxx.58)다른건 몰라도 일차선 세월아네월아 하고 주위도 안보는분들은
경적울려도 쌉니다
고속도로 정체 주범 1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