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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머리 없고,행동도 재빠르지 않은 딸..

ㅇㅇ 조회수 : 5,665
작성일 : 2021-10-23 16:40:08
대학 졸업하고, 여기저기 일했는데, 적응을 못하네요.
사교성도 별로 없고, 성실하기는 해요.
편의점, 식당서빙정도 하다가 말고..
간호쪽은 안맞고, 애기는 좋아해요
30대 초반인데, 두고 보려니 너무 답답해요.본인 형편이 그러니
친구도 없고, 뭐라도 하려는데 할만한일이 뭐 있을까요?
원룸에 혼자 사는데,뭐 추천할만한 일 있을까요?제가 농사 하는데, 바쁠때 한달정도 알바했어요. 부지런하고, 몸 사리지않는데, 맏이라 그런지, 좀 융통성도 없는듯하고.. 그냥 짠하네요.
아빠가 보수적이라, 집엔 안 있을려고 해요.우울증 올까 걱정이고..
시간 나는데로 하루 몇시간씩 걷는다네요
대구 있는데 뭘해야할지, 본인도 모르겠데요. 결혼생각도 없다하고..
다 큰딸 걱정한다고, 뭐라하지말아주세요.맘 아픈 딸이니까요


IP : 221.166.xxx.15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1.10.23 4:41 PM (221.166.xxx.154)

    친정 같은 곳이라, 도움요청합니다. 미리 감사 드려요

  • 2. 지인
    '21.10.23 4:45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 여자. 사교성 없고 인간관계 폭 좁고.
    요새 24시간 배달음식점 주방일 해요. 샐러드랑 샌드위치 파는 곳이래요. 하루 12시간 일해서 월급은 시급으로만 계산해도 꽤 될것 같구. 돈 모아서 창업하겠다고 열심히 하는 중이예요...

  • 3. ㅡㅡ
    '21.10.23 4:46 PM (112.150.xxx.31)

    작은 사무실은 어떨까요?
    관리실이나
    성당 교회 사무실등

  • 4.
    '21.10.23 4:47 PM (220.117.xxx.26)

    전공은 뭔데요 ?
    컴 능력 길러서 사무직 알아봐요
    아니면 영상편집이나 유튜브쪽이요
    몸 쓰는거 동작성 지능 낮아서 그럴수 있으니까요
    체력은 걷기 외에 웨이트도 추천이요

  • 5. ...
    '21.10.23 4:47 PM (182.0.xxx.128)

    사교성 별로없고 성실하고 경력도 딱히 없다면..
    요즘 온라인으로 하는 학습지 선생님 어떨까요?
    일일히 집으호 방문 안하고 오후부터 저녁시간에 아이들 화상으로 진도관리해주고 학생/부모 면담하던데요.

  • 6. 그럼
    '21.10.23 4:47 PM (124.5.xxx.221)

    보육교사양성과정이수하거나유아교육과편입해서어린이집교사나유치원교사하면어때요?아기좋아하고성실하면보람느끼면서할수있는직업이에요~제가회사다니다가넘하기싫어유아교육과다시입학하고교사생활했는데넘재밌고좋았어요~아이들한테사랑을주기도하지만사랑도많이받는직업이예요ᆢ

  • 7.
    '21.10.23 4:48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상가사서 월세받고 사부작사부작 알바하며 살거나
    아님 집해주고 지참금좀해가면
    전업주부로 눈치안주고 데리고살
    직장확실하고 시집 좀 가난하고 착한 사위봐야죠
    누군 홀가분하고 속시원히 쿨하게
    혼자살면 멋지고 편한거모르나요
    부모죽고 혼자 살아남으려면
    친구많고 인싸적성격
    나이먹어도 어리버리안하고 앞가림잘할 똑부러짐
    불쌍하거나 만만히보이지않을 강단
    한직장 정년까지 잘다닐 일머리 근성
    있어야 한평생 비혼할수있어요
    약하면 주제파악빨리해서
    무리지어야 살아남고요.
    82에선 또 떠넘기지마라 꿋꿋해라하겠지만
    현실적으론 직장잘다니는 착실하고 착한 대머리총각이라도
    골라 시집보내세요

  • 8. 따님이
    '21.10.23 4:48 PM (39.7.xxx.117)

    저랑 똑같네요.
    아!!전 부지런하진 못하고 게을러요...ㅡㅡ

    따님 전공이 뭔가요?
    프리로 할수 있는 쪽인가요?

    전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회사다닐때 보다 더 잘벌어요.


    사교성이 없어서
    거래처에 싹싹하게 못하고
    일거리 좀 달라고 부탁도 못하지만

    다행히 어찌저찌 일은 계속 들어옵니다.

    사교성 좋은 분들은
    한번 거래처 생기면 문자에 인사에
    명절 챙기고 그러던데
    그런분들은 일거리도 많이 받더라고요.

    전 그렇겐 못해요.절대..ㅠㅠ

  • 9. .....
    '21.10.23 4:49 PM (221.157.xxx.127)

    일단 알바몬 같은데서 단순알바라도 해보면서 본인적성에 맞는걸 찾아야죠

  • 10. ...
    '21.10.23 4:51 PM (106.102.xxx.208) - 삭제된댓글

    애기 좋아하면 어린이집 교사 어때요. 성실하고 요령 안 피우는 사람이 묵묵히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11. ㅇㅇ
    '21.10.23 4:51 PM (218.51.xxx.36) - 삭제된댓글

    저도 20대 엄마입니다만,
    엄마가 백번 이런 데서 물어봐야 소용없어요.
    딸이 의욕을 갖고 뭐라도 하려고 찾아보고 노력하고 해야지요.
    엄마는 그냥...취업하기 전까지 격려해주고 용돈주는 일만 잘하면 돼요.
    아이 취준 때 깨달은 것이에요.

  • 12.
    '21.10.23 4:51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영업 안하는 전문직이나 공무원이요.

  • 13. ...
    '21.10.23 4:54 PM (106.102.xxx.134) - 삭제된댓글

    공무원 비추요. 그저 안 잘릴 뿐이지 일머리 없고 사교성 없으면 힘든 조직 문화예요. 부서 이동이 잦고 인수인계도 부실한데 적응 잘하고 먼저 도움 요청도 잘해야 다니기 수월하지 안 그런 사람은 많이 힘들어요.

  • 14.
    '21.10.23 4:56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정말 본인이 느껴야 해요.
    서른 넘은 딸이 몰라서 안하고 있는 건 아닐 거예요.

    지금 무직인 상태라는 거죠?
    월세나 생활비는 어떻게 조달하고 있나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아무리 하기 싫어도 살기 위해 뭐라도 하려고 하는데...
    집에서 계속 보조해주는 거라면 그런 성격은 나중에는 더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할 텐데요.

  • 15. 냠이
    '21.10.23 4:56 PM (192.164.xxx.231)

    자격증 따서 기술로 먹고살수 있는건 어떨까요. 나라에서 직업 프로그램 같은거 이수하시고 좋아하는 걸 찾아서 자격증을 따면 좋을구 같은데 … 회계나 경리쪽 아니면 프로그램이나 디자인 같은거 배워봐도 좋을거 같구 아니면 병원 코디네이터 따서 한의원 같은데 일해보는것도 … 길은 많은데 따님이 일단 의지가 았어야 되니 취업 프로그램같은거라도 일단 들어보세요

  • 16.
    '21.10.23 4:57 PM (180.224.xxx.210)

    정말 본인이 느껴야 해요.
    서른 넘은 딸이 몰라서 안하고 있는 건 아닐 거예요.

    지금 무직 상태라는 거죠?
    월세나 생활비는 어떻게 조달하고 있나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아무리 하기 싫어도 살기 위해 뭐라도 하려고 하는데...
    집에서 계속 보조해주는 거라면 그런 성격은 나중에는 더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할 텐데요.

  • 17. 진진
    '21.10.23 4:58 PM (121.190.xxx.131)

    자격증을 따라고 하세요
    요즘 가장 취업하기 쉬운게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이에요
    조리사 자격증이든 컴퓨터 관련 자격증 하다못해 바리스타이든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이 쉽습니다.

  • 18. 성격
    '21.10.23 5:03 PM (40.133.xxx.109)

    저도 젊을때 오랫동안 많이 움츠려들었고, 직장 눈 낮춰 그냥 써주는데 갔어요. 그거 경력 삼아 외국계로 좀 더 좋은데 옮기고 한번 더 옮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사회생활도 아주 잘 해요

    그 또래에 사회 경험도 부족하고, 뭘 해본것도 별로 없고, 학교 공부도 프로젝트 열심히 해서 발표하고 하는 게 아니니 나서는 것도 힘들구요. 우리 사회가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니 젊은이들 기회는 없고 그러다 보니 더 움츠려 들고 제 과거 보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본인이 용기내서 뭐라도 해야지 융통성도 생기도 손도 빨라지고, 일머리도 좋아져요

  • 19.
    '21.10.23 5:08 PM (220.117.xxx.61)

    딸걱정은 딸 본인이 하셔야 맞아요
    여기쓰면 까이기만해요.

  • 20. ㅇㅇ
    '21.10.23 5:17 PM (218.51.xxx.36) - 삭제된댓글

    까는 거 아니에요. 취준생 엄마 경험으로 조언하는 거지.
    다 같이 마음 아픈 일인데 까긴 왜 까요.

  • 21. ㅇㅇ
    '21.10.23 5:18 PM (218.51.xxx.36) - 삭제된댓글

    까는 댓글 하나도 없구만요

  • 22. ..
    '21.10.23 5:25 PM (183.97.xxx.99)

    애기 좋아하면

    전공을 어린이 쪽으로 연결지어
    창업을 하나 하면 어떨까요?
    어디 누구 밑에 일하기 힘든 타입 같아요

    키즈 카페 같은 거나
    온라인으로 어린이 관련 물건 (아동복 등) 팔거나
    교육계통

  • 23. 일단 검사부터
    '21.10.23 5:26 PM (118.235.xxx.108)

    국가기관에서 꽤 쓸만한 것들 많이 합니다.

    워크넷 들어가서 직업심리검사 해보고, 방문해서 상담받아보라 하세요.

    결과 보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고, 직업교육이나 일자리 연결도 해줍니다.

    장점이 있어요. 그러니 자기 자리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올해도 다가는데 더 미루지 말고 한살이라도 어릴 때 움직여야 해요.

  • 24. 그래도
    '21.10.23 5:29 PM (124.53.xxx.159)

    사회나가 부대끼며 본인이 찿는게 젤 나을텐데요.

  • 25. ..
    '21.10.23 6:17 P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돈내고 적성검사 ㄱㄱ

  • 26. 에휴
    '21.10.23 6:22 PM (218.238.xxx.141)

    30이 넘었는데도 자식이 그러고있으니 엄마속이 오죽하겠습니까
    근데 본인이 고치려 노력해야지 옆에서 아무리 그래봐요 못고쳐요
    저도 따님같은 성격이었는데요 어쩌다 결혼은해서리 애키우며 살고는 있는데 너무힘들어요 ㅠㅠ
    혼자살아도 문제였겠지만요 아마 우리엄마도 원글님처럼 걱정하며 사셨겠죠
    ㅠㅠ

  • 27. ...
    '21.10.23 6:33 PM (59.23.xxx.98)

    댓글 도움 많이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8. 댓글
    '21.10.24 12:55 PM (5.194.xxx.82)

    저도 도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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