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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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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딸한테 감동받았어요.

..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21-10-22 15:58:00
2학년인데요.

학원차 타러가는 길에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같은 반 제일 친한 여자친구 ㅇㅇ이가 칠판이 안보인다고 앞자리로 바꿔달라고 해서 딸이 자리를 바꿔줬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딸 옆자리였던 남자친구가 키도작고 좀 늦되는 친구인데 학기초부터 계속 짝이었거든요. 자리 바뀌면서 옆자리도 바뀐거죠. 그 친구가 수업하다 만들기나 모르는게 있으면 주먹으로 이마를 쓱~하고 훔치면서 선생님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대요. 말로 잘 표현을 못하고 도와달란 말을 못한대요. 그러면 딸이 색종이 줘봐~하고 접어주기도 하고 가르쳐주기도 하고 그랬다나봐요. "그런데 오늘 ㅇㅇ이가 그 신호를 몰라서 못도와줘서 그 애가 수업시간안에 과제를 다 마치지 못해서 신경이 쓰였어" 하더라구요. ㅇㅇ이한테 말해줘야겠다면서. 온라인 참관수업때 봤더니 옆자리에서 수업중에 많이 산만해서 신경쓰이겠다 했던 제가 부끄럽더라구요.

딸이 둘째인데 저학년때 늦되서 고생했던 큰애 생각도 나고. 지금은 고학년이라 잘해내고 있지만 저학년때 맘고생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큰애때도 고마운 친구들이 있었네요.
IP : 112.152.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1.10.22 4:00 PM (118.235.xxx.216)

    어쩜 이렇게 속깊은 어린이가 다 있지요?
    진짜 감동이네요.
    세상에나...ㅠㅠ

  • 2. 2학년
    '21.10.22 4:0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2학년 짜리가요?
    감동할만 하네요.
    어찌 그렇게 속깊은 아이로 자랐는지.
    부모님 영향도 있을거에요.
    그런 행동을 예뻐하고 감동받는 어머니가 계시니....^^

  • 3. ...
    '21.10.22 4:03 PM (49.1.xxx.97)

    따님이 마음이 참 예쁘네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 4. 아....
    '21.10.22 4:05 PM (125.190.xxx.212)

    와.. 정말 감동적이네요.
    따님 보통 아닌것 같아요.
    크게 될 아이입니다.
    제가 장담할게요!

  • 5. ...
    '21.10.22 4:05 PM (119.149.xxx.64)

    따님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잘 키우셨어요.

  • 6. 밤호박
    '21.10.22 4:05 PM (223.39.xxx.235)

    너무 귀여워요 배려심도 깊고 잘키우셨네요

  • 7. ..
    '21.10.22 4:07 PM (112.152.xxx.2)

    감사합니다ㅎㅎ
    다른거 자랑할 건 없고 이런건 객관적인 지표도 아니어서^^;;
    여기서만 살짝 얘기해요ㅎㅎ
    아마 오빠가 있어서 더 관심이 간 모양이에요.

  • 8. ...
    '21.10.22 4:11 PM (222.103.xxx.204)

    어우 넘 훌륭한 딸이예요
    아가지만 존경스럽네요

  • 9.
    '21.10.22 4:12 PM (39.124.xxx.185)

    부모가 어떻게 키우면 아이가 저렇게 훌륭하게 자라나요
    부모님 존경스럽네요

  • 10. 아줌마
    '21.10.22 4:13 PM (223.39.xxx.58)

    오빠가있는.여동생이 사회적 지능도 높다는 연구도있었어요 ㅎㅎㅎㅎ

  • 11. ...
    '21.10.22 4:16 PM (1.234.xxx.174)

    평소 어머니가 그렇게 남을 보살피고 배려하셨나봐요.
    아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12. 어머
    '21.10.22 4:20 PM (124.54.xxx.144)

    세상에 엄청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잘 키우셨네요
    아이를 다? 키웠지만 어릴때부터 배려심 많은 아이는 커서도 괜찮은 아리로 자라더라고요

  • 13. 나야나
    '21.10.22 4:36 PM (106.101.xxx.46)

    세상에나 이뻐라..

  • 14. ^^
    '21.10.22 5:01 P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 초1때 참관수업 갔더니
    수업중에 짝이 목마르다고 했더니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방에서 물통꺼내
    컵모양 뚜껑에 물따라서 자기 짝에게 주더라구요

    그거 뒤치닥거리 하느라 수업 십여분은
    못듣는것 같았지만 귀여웠어요
    울 아들하고 따님하고 소개팅 합시다^^;;;
    울애가 근데 벌써 고2여서 넘 많겠네요~~

  • 15. ...
    '21.10.22 6:36 PM (223.39.xxx.112)

    아..착해..너무 이쁜 아이네요

  • 16. 아우
    '21.10.22 6:38 PM (39.124.xxx.9)

    예뻐라..너무 착하고 속깊은 아이네요.이런 성정은 타고나는듯..

  • 17.
    '21.10.22 8:06 PM (111.171.xxx.230)

    생각이 깊네요.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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