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잇단 실언에도 "전체 맥락을 무시한 오해"라며 언론 탓, 해석 탓을 하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으면서 캠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건강한 페미니즘', '후쿠시마 원전' 발언이 대표적이다. '메이저 언론'과 '아프리카 노동', '치매 환자 비하' 발언도 언론관과 약자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는 지난 19일 발언으로 여야와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로부터 전방위 비판을 받은 뒤 해명에도 유감 표명은 없었다
윤 후보는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될 때마다 "앞뒤가 잘린 보도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며 언론에 책임을 돌렸고, 캠프도 이같은 후보의 '뜻'을 그대로 답습했다.
캠프 내부에서도 리스크 관리가 버겁다는 '속앓이'가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