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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내일의 날씨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21-10-19 22:54:35
얼마전에 읽은 글중
나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타인에게도 친절한 사람이다
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그럼 타인에게,
불친절하고, 비아냥대는
사람은 사실은 자기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강한걸까요?

오래전에 서로 집을 왕래하면서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언니가 있었어요.
바로 길건너편에 사는 나이좀 많은 언니였는데.

그언니가, 남편사업이 망해서 좁은 집으로 이사왔더니
식탁하나 놓을 자리도 없다는게 맘을 힘들게 한다고해서
저도 그당시 살던집이 반지하 투룸에서 아기키우면서 살던 때라
그 심정 백배공감했더니

"늘 **엄마는, 맞다고만 하지. 자기 주관도 없고 늘 언제나,생각도 없고.
가난해서 반지하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그말에 충격받아서 멍해있다가, 그 언니와 멀어졌어요.

또 멀어진계기가,
"있잖아, **가 원숭이띠잖아, 원숭이띠딸은, 엄마가 죽어도 산소에와서 울지못한대,
그래서 원숭이띠인 이모가 집에서 울었잖아"
라는 말에 한번 더 충격받았거든요.
겨우 맘 추스리고, 
"요즘은 달나라도 가는 세상인데, 겨우 원숭이띠여서 엄마의 마지막길도 지키지못하는
그 어리석음으로. 언니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데 참 캄캄하겠어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안색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늘 볼때마다 제게 빈정대는 말을 서슴치 않고 예의를 갖추지않았던 사람인데,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저 집건너편에 산다고 볼때마다 반가워했구나.
게다가 그 언니를 아는 주변 사람들도, 
말을 함부로 하고 빈정거려서 오래 사귀기가 힘들다고도 했었어요.
혹시 그 언니는, 외모가 러시아여자처럼 키도 크고 서구적으로 생겨서
예뻤는데도, 그 책내용대로라면 
자기자신에겐 열등감을 갖고있고 자기스스로를 비하했던 걸까요?


IP : 1.245.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1.10.19 10:57 PM (49.142.xxx.184)

    인격 수준이 낮은거죠

  • 2. ㅇㅇ
    '21.10.19 11:04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두분이 막상막하네요
    무섭

  • 3. 일견
    '21.10.19 11:04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열등감도 강하고 그래서 자기 자신에 비뚤어진 우월감도 가득한 사람이죠
    대개 나에게 친절하다고 하면
    내가 듣기 싫은 남에게도 하지 않고
    내가 상처를 알기에
    남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 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툭 본심처럼 그런다면
    열등감과 더해진 비뚤어진 우월감과 자기애가 문제겠죠
    그렇게라도 비뚤어짐을 배설해야 직성이 풀려서 그런건데 님에게 한 말은 소름까지 끼치네요 독설이 지나쳐 악다구니 같아요

  • 4. ..
    '21.10.19 11:06 PM (175.211.xxx.182)

    그냥 이상한 사람이예요.
    분석하지 마세요.
    그냥 어딜가나 그런식으로 살거예요.
    젤 위에 글만 봐도, 이상한 소리나 하고 일반적이지 않은데
    원글님 진짜 순진하셨네요.
    이젠 그런 사람 상종도 하지 마세요

  • 5. 원글
    '21.10.19 11:07 PM (1.245.xxx.138)

    책에도 그런 말이 써있잖아요.
    어리석은 사람은 밤길을 걷는것처럼 캄캄한 길을 가는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은 그 언니가 동네에서 미용실을 하더라구요.
    그언니가 하는건줄 모르고 들어갔더니,
    맘에 안들면 안해도 된다고 대뜸 그러는거에요.
    사람이 10년이나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은것만 다시 확인하고 그냥 말없이 나온 자리였는데
    화인처럼 뜨거운 느낌이 남아요.

  • 6. 일견
    '21.10.19 11:07 PM (39.7.xxx.231)

    열등감도 강하고 그래서 자기 자신에 비뚤어진 우월감도 가득한 사람이죠
    대개 나에게 친절하다고 하면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 않고
    내가 상처를 알기에
    남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 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툭 본심처럼 그런다면
    열등감과 더해진 비뚤어진 우월감과 자기애가 문제겠죠
    그렇게라도 비뚤어짐을 배설해야 직성이 풀려서 그런건데 님에게 한 말은 소름까지 끼치네요 독설이 지나쳐 악다구니 같아요
    전 잘 받아쳐주신 것 같은데요
    도를 넘어선 못된 말엔 강하게 받아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못되고 센 언어가 장점인 줄 아는 사람에겐 그래야 나 이외에도 조심하는 흉내라도 내거든요

  • 7. ㅇㅇ
    '21.10.19 11:09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원글도 상대에서 화살 날린 거라서
    피해자는 아니에요
    파장파장이죠

  • 8. ㅇㅇ
    '21.10.19 11:09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원글도 상대에서 화살 날린 거라서
    피해자는 아니에요
    피장파장

  • 9. ㅇㅇ
    '21.10.19 11:12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원글도 상대에게 화살 날린 거라서
    피해자는 아니에요
    피장파장

  • 10.
    '21.10.19 11:15 PM (61.255.xxx.199)

    윗댓. 매번 당하다가 나중에 똑부러지게 맞섰다고 피해자가 아니고 피장파장이라고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러 말하네.ㅉㅉ

  • 11. 원글
    '21.10.19 11:16 PM (1.245.xxx.138)

    원숭이띠 딸은, 엄마의 산소에도 오지못한다고 말한 그 언니가 우리집에서 커피마시다가
    갑자기 꺼낸말에 저 정말 온몸이 굳었었어요.
    그건 저를 저주하는 말과 같았거든요, 눈은 웃고있는데 입은 살짝 한쪽이 올라가 있고.
    그순간, 손에서 힘이 탁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이야기했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캄캄한 밤길을 걷는것과 같다고..
    그말이 가슴아플만큼 파동을 일으킬지는 잘 모르겠네요.

  • 12. 이게왜
    '21.10.19 11:18 PM (223.38.xxx.34)

    피장파장인가요, 저따위 언행은 상대방을 무시하며 비하할때
    나오는건데요. 그 말 때문에 받을 상처따위는 내알바없다는거죠.
    82에서 종종보이는 빙썅화법은 이럴때쓰라고 있음.

  • 13. ..
    '21.10.19 11:23 PM (176.159.xxx.177)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신에게 안친절하니 꼬이고 불행해서 남에게 함부로 하는 겁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의 마음은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와 같지요.

  • 14. 근데
    '21.10.19 11:30 PM (218.155.xxx.188)

    원숭이띠 ..저 얘기 저는 첨 듣는데
    저런 말이 있어요??

    그러고보면 이기적인 사람이 자기를 먼저 챙기니 행복해지고
    행복하니 남에게 험한 말 안하고 그럴 수도 있겠어요.

  • 15. 원글
    '21.10.19 11:32 PM (1.245.xxx.138)

    저도 그 언니에게서말고는 그이전에도 이후에도 들은적이 없어요,
    그런이야기를 굳이 제게 웃으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해주는듯이 해주던 그 언니에게서말고는
    그이전에도 그이후에도 들은적이 없어요,,,

  • 16. 그러니
    '21.10.19 11:39 PM (175.223.xxx.3)

    반지하라니 사람의 아픈 약점이라면 약점을 이 때다 싶어 결정적 한 방처럼 꺼낸 거잖아요
    원숭이띠 얘기는 헛웃음이 나지맘 그 사람의 사고에선 그게 약점처럼 보여진 거고요
    음 저도 똑같진 않지만 그런 윗 연상의 그녀가 있었어요 웃으면서도 그런 얘길 하던
    저 또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님 글을 읽으니 더 나쁘게 끝내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라 여겨지네요

  • 17. 입에서 나오는
    '21.10.20 7:49 AM (211.108.xxx.131)

    말이 뇌를 거치지않고 나오는 타입
    잊으세요 근데 귀는 좀 닦고싶을것 같네요

    듣고있으면 내가 무슨 말을 들은거지 어이없었겠어요
    그래도 마지막 말은 정말 잘 했어요
    이제 마주 칠 일 없게 해야죠
    부정적 기운이 너무 많은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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