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 부모랑 뭐든 같이하고싶어하나요?

에고 ᆢ 조회수 : 4,602
작성일 : 2021-10-16 18:37:21

대학생 아들 친구도 많은데
친구들하고 먹은것ㆍ본것ㆍ가본곳
꼭 같이 하자고 쫄라요

남편 머리 허연 50중반인데 대학로 핫한곳 셋이 다니면서
먹고ㆍ마블영화 같이 보러다니고ㆍ새로나온 떡볶이 세트
같이 먹어줘야 해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아들이랑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계산 잘하는데
전 싫어요 ㅠ
학생들 주로 가는곳이 아무리 핫해도 어색하고 맛없어요

근데ᆢ꼭 부모님하고 다시 가고싶다네요

여자친구 없어 그런가요ㅠ
IP : 211.227.xxx.16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0.16 6:39 PM (220.74.xxx.14)

    그런 아들 흔치않습니다
    부러워요
    즐기세요~~

  • 2. ...
    '21.10.16 6:39 PM (222.236.xxx.104)

    그런아들도 흔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걍 남편분 처럼 즐기세요 ... 솔직히 밖에 나가도 딸이랑 오는 사람들은 많아도 아들이랑 오는 사람들은 안흔하더라구요..

  • 3. ㅇㅇ
    '21.10.16 6:39 PM (112.161.xxx.183)

    우린 여친있는 아들도 남친없는 딸도 친구 애인과 놀기 바쁘네요 부럽습니다

  • 4.
    '21.10.16 6:39 PM (175.120.xxx.173)

    정 많고 살뜰한 스타일인가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생기면 애가 집에 없어요.
    잠만 자고 나간답니다..지금을 누리세요^^

  • 5. ..
    '21.10.16 6:41 PM (125.186.xxx.181)

    여자애들은 종종 그래요. 남자아이들 중에도 그런 경우 있겠죠. 그런데 여친 생기고 변해도 그것도 정상이고 잘 성장한 거예요. ㅎㅎㅎ

  • 6. ^^
    '21.10.16 6:41 PM (114.203.xxx.84)

    부모님 생각 많이 하는 착한 아드님이네요
    원글님의 입맛엔 맛이 없고 분위기가 어색하고 그러셔도
    나중에 아드님 사회생활로 또 가정생활로 바빠지면
    이런 시간들도 그리워질거에요
    즐기실수 있으실때 맘껏 즐기시고 셋이서 예쁜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 7. 그맘 압니다
    '21.10.16 6:44 PM (110.15.xxx.45)

    저도 너무 민망해요
    대학생애들이 우리더러 주책이라고 흉볼거 같기도 하고
    아들 꼬셔서 억지로 온게 아니냐고 오해할것도 같구요
    외동아들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주말마다 셋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부부가 전시회 예약했다 그러면 나도 가고싶었는데..
    그러기도 하구요.
    어쨌든 딸과 세가족은 자연스러운데
    아들과 세가족은 아직은 눈치보여요 ㅠㅠ

  • 8.
    '21.10.16 6:46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진정 효자네요.
    억지로, 의무감에 하는게 아니라서 더욱!

  • 9. 가끔
    '21.10.16 6:46 PM (118.235.xxx.149)

    좋은 영화를 보고 오면 온 가족이 다같이 가서 보자고 해요.
    그래서 본인은 두 번 보게되지만 그래도 같이 보자고 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 온 가족이 같이 가서 먹자고도 하는데
    모든 걸 같이 해보자고 하지는 않아요.

  • 10. 에고
    '21.10.16 6:47 PM (61.255.xxx.79)

    답이 있네요
    여친생기면 안그러죠
    그동안 즐기세요

  • 11. ㅋ ㅋ
    '21.10.16 6:48 PM (183.96.xxx.234)

    우리집 아들도 그런편인데 연애하면 이런 시간도 없을듯해서 저희는 꽁냥꽁냥 잘 다닌답니다.
    필요한거 있음 다 사주고,가끔 좋은부모 만난 아들이 진심 부러울때가 있어요~

  • 12. ...
    '21.10.16 6:49 PM (116.121.xxx.143)

    솔직히 부럽네요
    아들 사춘기때는 어땠나요?

  • 13. ㅈㅇ
    '21.10.16 6:51 PM (223.33.xxx.56)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은 여자친구랑 다니다가 맛있는거있으면 꼭 저먹으라고 사옵니다
    여자친구가 마마보이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여자친구도 가끔 맛있는빵집에서 샀다고 엄마 갖다드리라고 했다고 가져왔더라고요
    ㅎㅎㅎ

  • 14. 어릴때
    '21.10.16 7:00 PM (211.227.xxx.165)

    장난감 사주면
    애아빠랑 서로 갖고놀겠다고 싸우며 컸어요
    애아빠는 내돈주고 샀는데
    왜? 너만 갖고노냐고 따지고
    아이는 ~아빤 공부 잘했다면서
    왜 성공은 못하고 내 장난감이나 탐내냐고 ㅠ
    그러고 격없이 커서 그런지 사춘기는 별루 없었어요

  • 15. 좋네요
    '21.10.16 7:09 PM (1.250.xxx.155)

    여친생기고 결혼하면 안그럴테니 지금을 즐기세요

  • 16. 우리아들
    '21.10.16 7:20 PM (125.177.xxx.70)

    친구들가는 초밥집 가성비좋다고 데려가는데
    남편이랑 저는 줄서고 비좁고 ㅋㅋ
    그냥 고맙다고하는데
    아이가 좋다는곳 데려간다고하면 살짝 긴장해요

  • 17. 부모를
    '21.10.16 7:26 PM (211.36.xxx.57)

    많이 생각해주는거죠.
    내 취향이 아니어도 표내지 마세요. 상처받아요.
    결혼하고 자기 가족 생기면 달라지겠죠.

  • 18. 아이고~
    '21.10.16 7:33 PM (121.125.xxx.92)

    이런아들 천명에한명있을까말까한 아드님이시네요
    복받으신거예요
    우리아들 님의아드님성향 5%만줘도
    땡큐겠어요
    저에게는 꿈같은얘기네요
    부럽 부럽~~

  • 19. 부럽
    '21.10.16 7:50 PM (203.251.xxx.98)

    부럽기만 한 아들인데요. 아들이 추천한다면 젊은 애들 많이 가면 싸고 맛있고 핫한 곳일텐데...

    얼마나 좋아요. 우린 이 나이에 찾아가기도 힘들듯... 그래서 좀 더 젊어지고 좋네요.

    즐기세요. 여자친구 생기면 그런 거 안해줘요.

  • 20.
    '21.10.16 7:50 PM (219.240.xxx.130)

    부러운데 즐기세요

    쫌 거시기 하시나요

  • 21. ㅎㅎ
    '21.10.16 8:14 PM (14.5.xxx.38)

    저희집이랑 반대네요.
    가족끼리 맛있다고 데려갔던 맛집이나, 구경하러 간곳, 돌아다녔던 곳에
    여친데리고 데이트하러 다 갔더라고요.
    비싼데는 아직 안갔나보던데 무튼 부러워요~~

  • 22. ㆍㆍㆍㆍㆍ
    '21.10.16 8:22 PM (211.208.xxx.37)

    이 시간을 즐기세요. 제 남동생이 엄마, 누나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호텔뷔페도 걔가 추진해서 가고 같이 진짜 잘 돌아다녔는데 여친 생기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 시작하니 딱 끊겼습니다 ㅎ 이제 지 인생 만들어 가는 시기가 된거죠.

  • 23. 좋지 않나요?
    '21.10.16 8:25 PM (1.233.xxx.27)

    그럴 시간 얼마 안남았느데...

  • 24. ㅇㅇ
    '21.10.16 8:58 PM (58.234.xxx.21)

    글 보니까
    아빠를 친구처럼 생각하는거 같아요
    희노애락의 감정이 동갑내기 친구처럼 거리감 없이 공감대가형성된듯
    놀아주며 키운거랑
    같이 즐기여 놀면서 키운거랑은 유대감이 다른거 같아요

  • 25. 우리
    '21.10.16 9:09 PM (210.95.xxx.182)

    아들은 누나랑 잘놀아요
    엄마도 같이가자~하는데 제 체력이 ㅜ

  • 26.
    '21.10.16 9:33 PM (121.167.xxx.120)

    진정한 효자네요
    자기도 독립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네요
    철이 들고 의젓할것 같아요
    자기가 해본 좋은 경험을 부모와 공유하고 싶어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508 페북글에 펨코 링크붙인 이재명 10 ㅇㅇ 2021/10/19 1,068
1263507 화천대유 그 분, 최순실?.....펌ㄷㄷㄷ 15 정봉주 2021/10/19 2,512
1263506 [단독] "한동훈 휴대전화 압수 보고에 윤석열 충격&q.. 2 쓴 맛을 봐.. 2021/10/19 2,043
1263505 오늘 윤석열 전두환 관련 발언 전문.txt 23 ㅇㅇ 2021/10/19 1,275
1263504 혼자 울고 난뒤 눈물마른 얼굴 5 someti.. 2021/10/19 2,740
1263503 이재명 뽑겠음 27 ㅁㅁㅁ 2021/10/19 1,974
1263502 모더나 1차 맞았는데요 3 .. 2021/10/19 1,386
1263501 숏단발 다이슨 에어랩이요 7 써보신분요 2021/10/19 3,152
1263500 "이재명이 정진상에게 유동규 이력서 전달... 경기관광.. 4 ㅎㅎ 2021/10/19 1,185
1263499 이재명TV 자원봉사자, 마술강사 경력으로 성남시 7급 공무원 채.. 9 ㅇㅇㅇ 2021/10/19 1,150
1263498 멸치젓갈 30kg을 선물 받았어요 40 하아아 2021/10/19 6,229
1263497 예단 반상기 여쭙니다 27 예단 2021/10/19 2,898
1263496 이재명 싫어하는거 인정합니다. 58 인정 2021/10/19 1,918
1263495 니가 먼저 친절했다. 9 ... 2021/10/19 2,068
1263494 배우 김수현 작품 기다렸는데 3 ㅡㅡ 2021/10/19 3,650
1263493 조폭이라던 박철민은 그냥 양아치였네요. 20 .. 2021/10/19 3,244
1263492 패딩 같이 봐주실래요?? 9 ㅇㅇ 2021/10/19 3,638
1263491 요즘은 은행 잘 안먹나요? 3 .. 2021/10/19 1,276
1263490 이재명 씨, 홀로서기 해야겠네요? 아니 송영길이랑 이뿐 사랑 하.. 11 쓰레기들 2021/10/19 2,142
1263489 윤석열 '전두환 두둔' 일파만파 8 이순자 2021/10/19 1,181
1263488 공부방 질문글 답글 달았더니 낼름 지웠네요. 6 공부방10년.. 2021/10/19 1,704
1263487 냉동실. 1년된 새우젓. 19 아깝 2021/10/19 4,010
1263486 다른지역 은행에서 대출한거 연장할때 직접안가도 될까요? 1 대출 2021/10/19 457
1263485 이낙연, 대장동 의혹 해소돼야... 합류 어려워 52 민주당자폭 2021/10/19 3,501
1263484 콘쥬란 주사 아시는분 계세요? 2 .. 2021/10/19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