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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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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내고 참 힘드네요.

...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21-10-15 23:34:47
몇번 글을 올렸는데요.

포앤포 같은데서 데려왔어요.
십년전이라 사이트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키우다 못키우거나 해서 분양을 하는 그런 사이트였던 것 같아요.
그냥 동물 좋아해서 구경하는데
유난히 우울해 보이는 페르시안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품종묘라 금방 분양될텐데
며칠 지나도 계속 떠있고 자주 생각이 나서
문의해보니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였는데.
얼른 보내고 싶어서였는지 전화통화로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고양이는 키우기쉽다.혼자 잘 있는다 여행갈때도 문제없다.
얘는 한달 반까지도 혼자 잘 지냈다..라고 해요.
그때가 9개월냥 이었어요.

데려왔어요.
용품 주면서 다 삼만원 달라더라구요.
삼십만원 달라해도 줬을건데 삼만원.
병원 데려갔는데 긴털에 가려졌던 피부병이ㅠ 어마했어요.
그때부터 얼마전 가버린 십년동안
피부병 방광염 돌아가면서 약 먹고 살다
일년전 심부전 판정.
시한부 일년 받았었더랬어요.
하루 두번 약먹이는데 곁을 안주는 냥이라(밤에 저 잘때는 침대올라와서 제 목옆에서 손올리고 자요ㅠ.이 기억이 이 느낌이 지금 젤 힘들어요ㅠㅠ) 많이 힘들었어요.
제 온몸이 스크래치.
한달전 정도에는 움직임도 없었고
약먹일때는 사력을 다해 날 스크래치하고.
이제 그만 가라 소리를 한달동안 했나봐요ㅠ

갔어요 어느날.
제침대에서 밤새 숨이 안끊어지고 깔딱깔딱.
너무 힘들게 너무 고통스럽게 갔네요.
그날 빨리 가라고 재촉했어요.
아침에 장례식장 가서 수의입혀 화장하고 집에 뼛가루 한통 들고 오는데 한편으론 후련했어요.
그동안의 약값,안먹어서 온갖 습식캔,영양제.
돈도 이젠 안들겠다..울면서 후련하기도 하고.

그게 한달전인데요.
그땐 후련했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요.
설거지하다 돌아서면 츤데레처럼 앉아있었거든요.
자꾸 생각나요.
오늘은 유난히 더 생각나서
그 보드라운 발 한번 만져보고 싶어요ㅠ
IP : 14.32.xxx.15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5 11:37 P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없는 저는 이 글 일고 왜 우나요? ㅠㅠ
    고양이 키우고 싶어서 손이 그릉그릉하는 요즘인데
    저는 키우면 안되겠어요.

  • 2. ....
    '21.10.15 11:37 PM (218.152.xxx.154)

    고양이도 없는 저는 이 글 읽고 왜 우나요? ㅠㅠ
    고양이 키우고 싶어서 손이 그릉그릉하는 요즘인데
    저는 키우면 안되겠어요.

  • 3. 떠난
    '21.10.15 11:44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고양이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이 있어요
    사랑하는 이들의 무덤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억이다
    사랑했던 기억 소중히 떠올리면서 그 힘으로 살아내세요 마음속에 기억속에 영원히 살아있다 하면서요
    그 보드라운 발 보드라운 털 한번만 다시 느껴보고 싶은 간절함 너무 알 것 같아요

  • 4. 토닥토닥
    '21.10.15 11:47 PM (112.153.xxx.31)

    그 아이도 원글님이 그리울 겁니다.
    불쌍한 아이 데려다 정성껏 케어하셨네요.
    저도 두냥이 엄마인데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 5. 토닥토닥
    '21.10.15 11:48 PM (110.70.xxx.200)

    원글님 마음 감히 다는 아니어도 알 것 같아요 사랑했던 길냥이들만 지금 안 보이는데도 은근히 눈물나고 마음이 덜컹 앞으로 이 추위 어쩌면 좋지 걱정되는데 오죽 힘드시겠어요 글만 봐도 눈물나요
    전 그냥 사료만 매일 매 시간 마당에 두는데 얼굴 한번 안 보여주고 먹고는 가나봐요
    진짜 쌓아놓은 고양이캔 보면 서운한데
    언제 보나 마음이 아득한데
    정말 너무 슬프네요 무지개 다리 건넌 냥이

  • 6. 저도
    '21.10.15 11:48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같이 울어요.
    저희 강아지 떠난지 9년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각나요.

  • 7. ㅇㅇ
    '21.10.15 11:50 PM (121.159.xxx.2)

    이 글 괜히 읽었나봐요 너무 슬퍼요ㅜㅜ

  • 8. 원글님
    '21.10.15 11:53 PM (112.146.xxx.207)

    혹시 전에
    곁을 안 주는 고양이가 옆에 맴도는 게
    갈 때가 돼서 이러는 걸까요? 하는 글 쓰신 분인가요?
    새색시처럼 제 어깨쯤에 와서 자고
    제가 깨면 화들짝 뛰어 도망가고…
    라고 쓰신 분.

    그때 그 글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막 물고빨고 하는 표현은 없었는데…
    가엾은 동물을 불쌍히 여기는 원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그게 와 닿았어요.
    실은 그 후에도 몇 번 생각날 때마다 눈물 떨궜어요.


    그 가여운 아이가 갔군요. 힘들어 하면서.
    안 울어야지 했는데 저는 또 울고 있네요.

    세상에, 한 달 반이나 혼자 뒀던 적이 있다니
    그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그 고양이가 왜 그리 마음을 닫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영유아기 때 혼자 집에 갇혀 고양이의 시간으론 몇 개월에 가깝게 혼자 방치됐었으니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컸겠어요.

    불쌍하고 아픈 고양이 데려다가 그렇게 약 먹이고 돌봐 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나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할 수 있었을지…
    그 녀석도 끝까지 다정한 고양이는 못 되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구나, 나를 사랑하는구나는 알고 갔을 것 같아요. 단지… 고양이는 심리 상담 같은 걸 하지 못하니까, 상처가 낫지 않아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뿐.


    글을 읽고 그래도 아픈 채로 오래오래 살아 주길 바랐는데. 갔다니 마음이 어디 한 대 맞은 듯이 아파요.
    지금은 편안하기를…

    아가야 잘 가라. 안녕.
    네게, 이 세상에 왔던 기억이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어…

  • 9. 그래요
    '21.10.15 11:54 PM (125.178.xxx.135)

    같이 웁시다.
    보내본 경험자들은 그 맘 다 알지요.

    암튼 그 못된 전 집사 생각하니 저도 생각나네요.
    5개월 된 말티즈 15만원에 저한테 입양보내면서
    집에 찾아갔더니 사료 쪼끔 남은 걸 만 원에 사가라했던 기억요.

    에휴~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인데 말입니다.

  • 10. ㄴㄴ
    '21.10.15 11:54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프시겠어요.ㅠㅠ
    저는 고양이는 아니고 강아지 키우는데
    얘 보내고 나면 정말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요.ㅠㅠ
    평균수명대로라면 아직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 애라 그 생각은 가끔만 하지만
    가끔 생각하면...ㅠㅠ

  • 11. 원글
    '21.10.15 11:56 PM (14.32.xxx.157)

    112.146님
    저 맞아요ㅠ
    그냥 지금은 아퍼도 옆에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너무 울어 낼 눈을 뜰수나 있을지요.
    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어요

  • 12. ..
    '21.10.16 12:01 AM (118.32.xxx.104)

    너무 슬프네요ㅜ

  • 13. ...
    '21.10.16 12:03 AM (118.235.xxx.51)

    너무 슬픕니다.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ㅠㅠ아가야...

    저는 11살 멍이랑 살아요.
    아빠가 친구분한테 얻어온
    시고르자브종인데
    아빠엄마가 엄청 이뻐했어요.
    우리 둘째딸이라고..

    근데 그 엄마도 아빠도
    다 하늘나라로 가시고
    우리멍이랑 둘이 남았어요.
    우리 멍이 마저 하늘로 가버리면
    전 더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지금은 우리멍이땜에
    정신줄 붙들고 살지만...

  • 14. 원글님과
    '21.10.16 12:08 AM (220.117.xxx.61)

    윗 댓글님 그만 우시고
    네이버 카페 고다에서 튼튼한 코숏 수컷하나
    데려오시면 되요.
    키워보니 노랑치즈랑 고등어가 제일 튼튼하고
    성격도 좋아요. 그러면 펫로스 치료될거에요.
    우울되면 큰일나요.
    내일부터 당장 고양이 면접 사진 보세요.
    그럼 되요.
    저도 하나 허망하게 보내고
    지금 두마리 키워요.
    가면 또 데려오려구요.

  • 15. ,,
    '21.10.16 12:08 AM (125.176.xxx.29)

    두냥이 각각 피부병과 식이알러지로 몇년째 약먹이고 케어하느라
    나쁜맘 먹었었어요..
    애들 사라지면 님처럼 황망한 마음으로 힘든시간 되겠지요..

    반나절 집 비우는것도 못할 정도로 시중 들고 있지만
    저 아이들이 보여주는 맹목적인 사랑에
    이세상에서 누가 나를 또 이리 애정할수 있을까 벅차오르기도 하고..
    병원 갈때마다 한바탕 야수와의 전쟁을 내일도 치뤄야 하지만
    북실북실한 보드라움과 들이미는 궁딩의 따스함...
    사라진 뒤의 제가 어떨지 상상도 힘드네요..ㅠ

    외롭던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하고
    원글님 덕에 행복했을 겁니다.

  • 16. 무슨 글을
    '21.10.16 12:09 AM (180.231.xxx.214)

    이렇게 슬프게 쓰세요?
    냥이 키워 본 적도 없는 저도 눈물이 줄줄 흘러요.
    원글님에게 보살핌 많이 받고 가서 행복했을 거에요.

  • 17. ..
    '21.10.16 12:14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윗님도 힘내세요
    안락사 맡겨진 못 걷는 강아지 데려와 소중하게 키웠는데 올초 5년 되던 해 떠났어요
    다른 강아지 두 마리도 있는데 그 생명이 불쌍해서 죽을 거 같은 고통이 느껴져 뛰어내릴 거 같아 부모님집으로 한동안 옮겼어요
    우울증약만 10번 변경했는데 신체부작용으로 힘들었구요
    얼마 전 부터 좀 나아지고 숨이 잘 쉬어져요
    공황초기인데 심부전 증상이 와서 새벽에 응급실도 가고 심장내과 가서 24시간 심장 홀터검사도 받았어요
    우울증도 물 흐르듯 나아져요
    등산, 달리기라도 하시고 살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러다보면 또 살아져요
    쉽지 않지만 친구도 좀 만드시구요
    괜찮은 사람이면 가끔씩 만나 담소도 나누시구요
    맘 약할 때는 더 조심해서 사람 걸러 만나셔야해요
    온라인에서 라도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남기시구요

    우울증 찐하게 왔을 때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친구의 말도 전혀 위로가 안 되더라구요

    굳게 서세요
    인간은 모두 다 외로워요
    결국에 혼자 살다 가는 거에요
    힘내세요
    그 고양이도 함께 하는 멍이도 두 분이 누구 보다 따스한 맘으로 살길 바라거든요
    어제도 유골 들고 멀리 바다 보러 다녀왔어요

  • 18. 아 아
    '21.10.16 12:16 AM (59.20.xxx.213)

    너무 슬퍼요ㅠ
    님 ᆢ얼마나 맘이 힘드세요ᆢ
    그냥 시간이 지날수밖에 없지않을까요?

  • 19. ㅡㅡ
    '21.10.16 12:28 AM (211.52.xxx.6)

    잠들기 전에 들어 왔다가
    코 고는 남편 옆에서 숨 죽여
    울고 있네요 ㅠㅠ.
    원글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힘드셔도 슬플만큼 슬퍼해야 해요.
    잘 이겨내시길...

  • 20.
    '21.10.16 12:41 AM (110.44.xxx.91)

    집이없어 힘들어하는,
    혹은 안식처가 필요한 냥이가
    님 곁에서 안식을 찾고 님도 안식을 찾게되길 바라봅니다
    님의 첫 냥이가 님을 집사로 만들어주었으니....까요

  • 21. ..
    '21.10.16 12:44 AM (14.45.xxx.97)

    ㅠㅠ 눈물이 난다

  • 22. dd
    '21.10.16 12:56 AM (61.80.xxx.210)

    제가 이래서 반려동물을 못키워요..ㅠ ㅠ 정주고 난뒤 ..아이가 떠나면 어찌 살까요

    설거지 하다 뒤돌아서면 츤데레 처럼 앉아있었다던 아이가 ..눈에 그려저서 저도 울었네요 ..

  • 23. ㅠㅠ
    '21.10.16 1:38 AM (109.249.xxx.19)

    힘내세요.
    그 작은 체온이 정말 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더라구요.
    저도 아주 많이 사랑하는 고양이 있는데 이렇게 온 마음으로 사랑했던 동물이 처음이라 좀 걱정이 되긴 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하루하루 잘 이겨내세요.

  • 24. ㅠㅠ
    '21.10.16 1:59 AM (58.226.xxx.66)

    저는 엄마 가게하셨을때 밥 주던아이
    4살때 새끼 낳아서 다 죽고 한마리 남은아이 물고와서
    가게 옥상에 집지어주고 케어하다가
    엄마 가게 접게되시면서
    제가 둘 다 데려와 키우는데
    얘네 고양이별로 떠나면 진짜 힘들거같네요..
    저도 아이들 느낌 갑촉 냄새 못잊을거같아요ㅠ
    마음 추스르시고 아가냥이 하나 입양도 생각해보셔요
    펫로스는 또 다른 아이가 젤 치유가 빠르대요..

  • 25. 토닥토닥
    '21.10.16 2:03 AM (61.254.xxx.115)

    마음 아프시죠..원글님 최선을 다해줘서 냥이가 고마워할거에요
    혹시 애니멀커뮤니커이터 아시나요? 동물과 대화해주는 하이디.같은 사람들이요 믿을지안믿으실지 모르지만 저는 믿는사람이라서..김다람이라고 치면 유명한 고양이 애커가 있어요 물론 강아지 토끼 앵무새 고슴도치등 동물 곤충 다됩니다만 마음 힘드시면 한번 신청해서 해보세요 심리치유 효과가 있을거에요 우리아이 아니라고 생각되심 대화 십분이내는 전액환불.삼십분이면 반액환불되요 후기가 사백개 넘게 올려져있거든요 저는 그거읽는거 좋아하는데 사후교감 읽으면 넘 가슴아파 울지만 보호자님들 마음에 위로와 위안이 많이됩니다 한시간에 십만원인데요 돈 안아까우실거에요 우리아이랑 나만아는 그런이야기 들으실수있을거에요 한달전이면 많이 그립고 힘드시겠어요 보통 한달기다려서 상담일정이 잡히는데 긴급으로 신청하면 24시간 이내로 받을수있구요 진짜 한번 해보세요 후회하지않으실거에요

  • 26. ...
    '21.10.16 3:23 AM (113.61.xxx.84)

    아이가 원글님을 만나 그간 외로웠던 시간 다 보상 받고 갔네요..몸도 마음도 아팠던 아이를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사랑 받아본 적 없어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야 할지도 몰랐을 아이에게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분명 아이도 그 마음 다 알고 있었을거에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그래도 전 오히려 입양같은 거 말고 온전히 아이를 그리워하시고 추억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그럼 또 어느새 시간은 가더라구요..그 이후에 묘연이 또 닿으시다면..어딘가에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이의 가족이 되어주셔도 좋구요..
    이 순간에도 혹 아이 생각에 눈물 짓고 계실지도 모르는 원글님의 평안을 빕니다..그동안 고생하셨어요..고운 아이야, 이젠 아픔없이 편안하게 쉬렴..

  • 27. 저희애도
    '21.10.16 8:12 AM (218.235.xxx.157)

    츤데레...심부전으로 2년넘게 고생하다 갔어요...지금도 가끔 마지막 순간이 생각나 아려요

  • 28. 꾺꾹이
    '21.10.16 9:58 AM (119.192.xxx.107)

    3년 반은 키운 우리 고양이 얼마 전부터 상태가 좀 이상해서 병원 갔더니 신부전, 빈혈 판정 받고
    입원시키고 있습니다. 하루도 안 떨어져 있다가 입원시키고 집에 돌아오니 휑한 기분이 들더군요

    면회갈 때마다 울고 있습니다

  • 29. .......
    '21.10.16 11:00 AM (222.234.xxx.41)

    괜찮아요 님이데려오셔서
    편한맘으로 걔도 살수있었어요
    나중에 하늘가서 만나서 놀면됩니다
    동물은 다 천국간다니
    님만 천국가서 만날수있게 살면됩니다

    주말에 고양이라서다행이야 나
    포인핸드가서
    눈에밟히는 냥이 들이세요
    다른 냥이에게도 행복할 기회를 주셔도
    그 전 냥이에게 미안한게아니예요

  • 30.
    '21.10.16 12:12 PM (133.200.xxx.0)

    펫로스….저희집도 냥이 아이들 둘 키우고 나이 들어 보냈는데
    가족들이 울고 넘 허전해했어요 ㅠㅜ
    죽기 전에 병치레 하며 들어간 병원비도 어마했고
    장묘 애들이라 털 많이 날리고 집에서 목욕 미용 다 손수 해주느라
    고생스럽긴 했지만 둘다 스무살까지 살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이제는 액자 속 사진으로 보며 내 책상위의 천사들로 있지만
    다시 한번 만져보고 싶은 그 보드라운 털과 온기…어떻게 잊을까요.
    우리 가족에겐 정말 영리하고 착하고 예뻐서 다른 애들은 가슴에 품을 자리도 없이 아직도 꽉차게 사랑해요.

  • 31. 그게요..
    '21.10.16 3:55 PM (112.184.xxx.60)

    계속 생각나고 계속 눈물 나요..
    보낸 고양이는 집사 고생 많이 시켔는데
    이번에는 품종묘 말고 코숏 애기 한마리
    데려다 키우세요
    병치레 없고 훨씬 수월하게 행복해 질거예요~

  • 32.
    '21.10.16 8:12 PM (175.211.xxx.115) - 삭제된댓글

    밥 먹더 울고 있어요...엉
    길 잃은 냥이 데려다 키운지 3달..왜 이리 이쁜 가시내
    짓은 다허고 있는지..이러다 먼저 가면 난 어떡하라고...엉
    옆에 있는 넘편아 가관이라네요..어엉..

  • 33. 애휴
    '21.10.16 9:06 PM (61.85.xxx.153)

    저도 얼마전에 심장병으로 일년 좀 못되게 약으로 버티게 하다가 보냈는데… ㅠ 마지막에 신부전이 와서 엄청 고통받다가 갔는데
    너무 미안해요
    좀더 알았다면 신부전 왔을 때 이제 안되겠구나 곧 가는구나 알았다면 이틀넘게 고통 받게 하지 않고 안락사로 편안하게 보내줬을 더 같아요 ㅠㅠ

  • 34. 고나비
    '21.10.25 12:46 PM (173.62.xxx.90)

    님 저도 보낸지 다섯달 되었어요...저희 고양이도 도도한 스타일이었어요. 처음 집에 온날 싱크대에 사흘 숨어있었던 것 같아요.
    지난 5년간 신부전, 림포마 혈액암, 구토에 링게르. 아이 보내고 보니 약에 처방식에..끝도 없더군요.
    저도 유기묘 남매 입양했어요..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하는거 맞는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 사진 보면 여전히 눈물이 나지만요..

  • 35. @@
    '22.1.1 9:17 PM (175.205.xxx.129)

    고양이 얼마전에 입양했는데, 고양이 글 하나하나 읽어보다가

    지금 펑펑우네요.. ㅠㅠㅠ 아 슬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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