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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수술후에 면회갔는데

수술후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21-10-15 19:35:53
자꾸 등을 돌리고 앉더라구요. 
슬개골 + 십자인대 수술하고 5일차에요
입원하면서, 재활받고 있구요.
어제는 애가 벌벌벌 떨고
재활할때도 많이 힘들어 하던데
오늘은 눈빛도 차분하고, 
겨우 겨우 세 발로 서더라구요. 
그런데 면회가서 
애 얼굴쪽으로 가서 마주 봤는데
그 힘든 몸으로 또 등을 돌려요 ㅠㅠ
제가 버렸다고 생각하는건지, 많이 고통스러워서 그렇겠지요. 
아, 다쳐도 속상하고, 수술해도 마음 아파요. 
빨리 나아서 잘 걷고 잘 뛰어(물론 뛰는건 조금 자제시킬거지만요) 다녔으면 좋겠어요. 


IP : 14.52.xxx.1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10.15 7:39 PM (125.178.xxx.135)

    얼마나 맘아프세요.
    맨날 엄마 옆에 있다가 낯선 병원 얼마나 무서울지..

    얼른 나아서 똥꼬발랄하게 댕기기를 기도합니다~

  • 2. ㅇㅇ
    '21.10.15 7:4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는 골절수술하고 면회갔을 때 저 보고 어찌나 낑낑거리는지.ㅠㅠ
    서럽겠죠. 아프기도 하고요.
    자기가 집에 안 있고 이 낯선 곳에서 왜 혼자 남겨졌나 싶을 거구요.
    안쓰러워서...ㅠㅠ
    입원한 동안 거의 매일 면회갔는데
    퇴원해서 차에 태워 데려올 때도 서럽게 낑낑낑낑.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가 애 구박한 줄 알 듯.ㅠㅠ

  • 3. 화가났네요
    '21.10.15 7:41 PM (49.161.xxx.218)

    수술해서 아픈데 주인은없고...
    얼른 회복해서 집으로 가야죠
    별이된 우리강아지도 수술하고 입원했을때
    매일 면회가서 안아주고
    간식먹이고했던생각나네요

  • 4.
    '21.10.15 7:41 PM (211.36.xxx.215)

    저희집 냥이도 결석 수술하고 면회가니 화나고 슬픈 눈으로 뒤돌아 앉아있더라구요
    퇴원하는 날은 귀신같이 알고 나오대요
    금방 회복될거예요 ㅎㅎ

  • 5. 자비
    '21.10.15 7:42 PM (121.177.xxx.136)

    삐지더군요. 강아지도....
    같이 지내는 냥이는 발등을 꽉 물고는 저멀리 달아 납니다.
    뭐, 피 날 정도는 아니고, 나름 무는 강도를 조절하더군요.

  • 6. ㅇㅇ
    '21.10.15 7:46 PM (119.204.xxx.36)

    저릐 강아지도 그랬어요
    등돌리고 눈도 안마주치고..
    버렸다 생각할까봐 매일 면회갔는데도 그랬어요
    퇴원해 와서는 제 껌딱지

  • 7.
    '21.10.15 7:51 PM (119.64.xxx.182)

    우리애는 너무 울어서 입원 못하고 수술날부터 통원치료 했어요. ㅠㅠ
    병원에서 차분히 치료 받는게 어딘가요…ㅠㅠ
    빨리 나아서 신나게 달리게 되길 바라요.

  • 8. 강아지가
    '21.10.15 7:52 PM (220.117.xxx.61)

    강아지가 생각하길
    자기를 병원에 버려서 아프게했다고 생각한대요
    얼른 데려오세요. 얼른 낫거라.

  • 9. ..
    '21.10.15 7:55 PM (118.218.xxx.172)

    혹시 견종이 푸들인가요? 아는집 개도 여행갈때 개호텔에 맡겼더니 갔다와서 몇달을 삐지더라고;;;

  • 10. 그니까요
    '21.10.15 7:56 PM (14.52.xxx.198)

    버림받은거 같고 몸은 아프고,
    얼마나 무섭고 서러울까 싶어서,
    그래서 삐지고 화도 나고 그랬네요.
    빨리 데려오고 싶어요.

  • 11. 비숑이에요.
    '21.10.15 7:56 PM (14.52.xxx.198)

    제 동생은 푸들 키우구요.

  • 12. ..
    '21.10.15 7:58 PM (223.55.xxx.146)

    강아지도 주인님도 고생하셨어요..
    강쥐 언능 건강해지고 맘풀자~~^^

  • 13. 감사합니다.
    '21.10.15 8:02 PM (14.52.xxx.198)

    빨리 나으라고 기도해주시고, 덕담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14. .....
    '21.10.15 8:26 PM (221.157.xxx.127)

    삐져서 그래요

  • 15. 다들 그렇군요
    '21.10.15 8:34 PM (211.227.xxx.165)

    저희 친정 강아지도 대수술하고
    눈을 안마주쳐서 식구들이 슬펐다고 ㅠ

  • 16. ,,,
    '21.10.15 8:56 PM (116.44.xxx.201)

    수술후 마취 덜 풀린채로 저를 보더니
    풀린 눈과 다리로 비틀거리며 다가오더군요
    빨리 집으로 데려가 달라는 듯 했어요

  • 17. ....
    '21.10.15 9:20 PM (128.134.xxx.7)

    암수술 한 뒤에, 퇴원하는 것 같으니 꼬리치고 반갑다고 따라나서서 병원 사람들 환송까지 받고 ... 차를 딱 타고 차문을 닫는 순간, 얼마나 서럽게 소리치며 울어대든지... ㅠㅠ 같이 눈물 나왔어요

  • 18. 아이고
    '21.10.15 9:48 PM (220.78.xxx.226)

    맘 아프네요

  • 19. 엄마한테
    '21.10.16 2:15 AM (61.254.xxx.115)

    화나고 삐지고 서운한 자기맘 알아달라고 저러는거에요
    아구 안쓰러워라 너 버린거 아니라고.치료받고 얼른 나아서 가자고 매일 찾아가서 말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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