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컨벤션 효과, 전당 대회 같은 큰 정치 이벤트를 치르고 나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걸 말하잖아요?
그러면 지난 일요일에 후보가 된 이재명 후보 이야기를 말하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과거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우, 당 후보로 선출 직후 지지율이 한 주 만에 7~8%p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그런지 저희가 이재명 지사가 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틀간 글로벌리서치와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재명 지사는 컨벤션 효과를 아직 못 누린 걸로 보입니다.
후보가 정해진 직후 지지층 결집 뿐 아니라 외연 확장으로 지지율이 높아진 현상,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컨벤션 효과는 이벤트 직후에 나타나는 거잖아요. 지금쯤이면 나타나야 하는데, 왜 나타나지 않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