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전혀 안보는데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나는솔로...ㅋㅋ 예전 짝도 완전 즐겨봤거든요.
1기도 나름 몰입해서 봤는데
2기는 2기대로 세상에는 참 다양한 닝겐들이 있구나 싶던게 (시종일관 그렇다기 보다는 순간 순간 말 뽄새가 경악스러운) 있었죠.... 향유무새 영식, 유정란 무정란 영철, 서비스좌 순자, 맞지맞지 떽뗵 영자.... 크리스천 그 커플은 좀 신기하더라고요. 둘이 모든 게 딱 들어맞는데, 남자는 어떻게 한 눈에 여자를 보고 알아봤을까요?
그 종교는 종교 같은 사람끼리 만나야손 치더라도, 남자가 정말 멋지더군요. 여자 마음 헤아려가면서 잔잔하게 표현하는 방식이나 보듬는 모습들이 . 마지막에 남자가 성경 구절 인용해서 "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라고 최종 고백할 때 깍 웬일 ... 싶었구요. 둘이 11월 초에 결혼한다더군요. 인터뷰도 여기저기 하던데.. 그 남자 현재 직업가지고 도마 위에 올리는 사람들 많던데... 여유로운 집 남식이라 걱정 안해줘도 어련히 알아서 잘할 듯....
오늘 3기 1회...
유투브에서 예고보니 외모가 다들 까리하던데... 어떨지 넘 궁금합니다.
요즘 제 생활 유일한 낙이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