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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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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고용주가 된 입장이요

살다살다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21-10-13 12:28:48
참 씁쓸하네요. 같은 분야에서 시작했고 하늘 같은 선배라 멋지게 보였었는데.
언젠가부터 남편은 명퇴 당하고 저만 잘나가고 있어요. 부부관계도 물건너 간지 오래 되었고요.
이 남자는 저라도 안 쓰고 싶어요. 근거없는 자만심 (feat.무조건 우쭈우쭈하시는 시엄니 잘못), 주위 동료들과의 소통 부족, 거만하고 불성실한 근무 태도.올해 계약직으로 썼던 회사들에서 다 재계약 안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네요. 저만 동동거리고 부서장 팀장 다 하려고 해요. 그래야 이 사람도 구제해 줄수 있으니까요. 

하, 진짜 더럽고 치사하네요. 저는 어디가서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해 본 적 없는데. 제 남편좀 원플러스 원으로 써달라고. 그래야 자기 용돈이라도 벌수 있으니까요. 정말 매일 매일 다짐해요. 아이는 이런 진상으로 키우지 않겠다고요. 제 팔자 제가 꼬은 거 맞죠? 

IP : 74.75.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1.10.13 12:32 P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별것도 아닌 것들이, 집에서만, 특히 아내한테 군림하려고 해요
    정말 고생 많으셔요

  • 2. ..
    '21.10.13 12:47 PM (118.235.xxx.215)

    그런 모질이남편을 왜 구지해주는지 이해불가.
    그냥 버리면 안되요? 이해가 안가네요..

  • 3. ..
    '21.10.13 1:06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능력부럽

  • 4. 노노
    '21.10.13 2:07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원뿌라스원 하지 마요.
    원래 가족이랑은 한 직장에 있는 거 아니에요.

  • 5. 남편
    '21.10.13 2:49 PM (39.112.xxx.203)

    용돈수준으로 생각하는 일자리라면
    원플러스원 이라도 남에게 부탁하지 말아주셨음하네요.
    그 용돈 벌게하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왜 죄 지으세요. 이기적인 분이시네요

  • 6. 그냥 두세요
    '21.10.13 3:34 PM (220.79.xxx.164)

    우쭈쭈도 하지 말고 무시도 하지 말고
    남편 인생 알아서 살게 두세요.
    그냥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하도록.

    여자들이 저리 노소 불문하고 챙겨대니
    남자들이 정신 못 차리죠.
    원글님이 남편 자리 구해주면 남편은 아마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할걸요?

    하다못해 이런 여자랑 사는 나는 능력있는 남자,
    이런 착각이라도 하는 게 남자임.

  • 7. ....
    '21.10.13 6:43 PM (221.157.xxx.127)

    원글님 믿고 더 그러는것도 있을듯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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