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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흠... 조회수 : 5,094
작성일 : 2021-10-13 11:53:00
아들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막 남친 같고 애틋하고 든든하고 그런가.

제 주변 친구들 다 K-장녀고 대부분 사회경제적으로 성공은 몰라도 적어도 안정은 되었는데 그 남동생들은 대충 누나보다는 스펙이 떨어져요. 다행히 부모님이 공평한 경우는 누나가 중년까지도 동생네 가정 지원하고 의좋게 잘 지내요.

차별하는 부모 둔 딸들은 어느 순간 부모와 거리 두는 경우가 많네요. 특히 누나가 잘나가면 남동생 기죽을까 노심초사하는 어머니들이 꽤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어요. 부모님이랑 30대 초반에 잠깐 같이 지낼때였어요. 남동생은 그 때나 지금이나 뭘 하는 지 알 수 없는 백수. 밥먹으러 오라고 불러도 제 때 안오고 지맘대로에요. 

그 날 제가 무슨 찌개를 끓여서 부모님이랑 먹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뒤늦게 식탁으로 왔어요. 그러니까 제가 막 수저 넣은 찌개 그릇을 엄마가 남동생 앞으로 슬슬 땡기는 거에요. 부모님 같이 드시도록 가운데 둔 건데.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너무 한 쪽에 그릇이 치우쳐 있어서 다시 제가 가운데로 옮겼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다시 그걸 슬슬 밀어서 남동생 앞으로 놔요.

아 진짜.

엄마 다들 먹는 찌개를 왜 얘 앞으로 밀어?

아니...얘도 좀 먹으라고.

저는 그 때 이미 남동생이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 꼴도 보기 싫고, 놀면서 식사하자고 불러도 뒤늦게 기어나오는 것도 밉상이고 그걸 챙기는 엄마도 보기 싫고.

지금은 여러 이유로 엄마랑 연락 안 해요.
IP : 220.79.xxx.16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13 11:55 AM (218.48.xxx.98)

    저는 아들이 딱 하나라...든든하고 뭔가 의지가 되고 좋아요.
    친정에 딸만있고 아들이 없어서 이런거 몰랐는데...남편과는 또다른 뭔가가 있긴 있네요.
    그냥 특별히 나한테 뭘 잘하지않아도 존재 자체가 그러네요..이제 그 아들은 겨우 대학생입니다.

  • 2. 님이 쓰신
    '21.10.13 11:58 AM (223.39.xxx.81)

    그 에피소드가 별거 아닌게 아니라 전부에요.
    그게 사람 마음 얼마나 싹 식게하는지 가해부모는 몰라요.
    그 행동 하나로 연까지 끊을수 있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걸
    엄마는 모르죠.
    꼭 재산을 몰빵해야 서운한게 아니에요.
    어리석은 아들바라기 엄마들..

  • 3. 흠...
    '21.10.13 12:01 PM (220.79.xxx.164)

    엄마는 아빠가 아들한테 재산 몰빵할 사람이 아니니까 본인이 뒤로 다 빼돌렸어요. 제가 보니 눈치가 엄마가 집안 재산 다 해먹는 것 같아서 아빠더러 알아보라고 했는데 아빠는 니 엄마가 그럴 사람은 아니라며 ㅋㅋㅋ

  • 4. 아들
    '21.10.13 12:03 PM (1.227.xxx.55)

    좋지요. 왜냐구요? 자식이니까요. 아가 때부터 키웠으니까요.
    딸도 마찬가지. 근데 아무래도 딸보단 아들이 아무 이유없이 든든하긴 해요.
    이유는 없어요. 든든할 게 뭐 있겠어요.
    근데 그냥 어릴 때부터 빙구같고 자긴 심각하게 얘기하는데 저는 빵 터지고.
    단순 그 자체라서 눈물 나게 혼나고 5분만 지나도 라면 먹을래? 하면 바로 응 하고.
    계란 후라이 터트려서 납작하게 구워주면 큰 계란 준다고 좋아하고.
    이렇게 헐랭이 아들을 어찌 안 이뻐할 수가...

  • 5. 빙구같은
    '21.10.13 12:08 PM (223.39.xxx.81)

    아들.예뻐하는건 좋지만
    딸도 있다면 차별 느끼게 하면 안돼요.
    그럴려면 낳지 말았어야죠.
    구색은 맞추고 싶고 사랑은 차별적으로 주는건
    너무 잔인해요.

  • 6. ..
    '21.10.13 12:09 PM (218.148.xxx.195)

    아들이 2명인데
    자식이라 이쁘죠 설마 아들이라 이쁠지..
    조카가 딸인데 얘가 더 이뻐요 ㅎㅎ

  • 7. ㅇㅇ
    '21.10.13 12:10 PM (121.134.xxx.249)

    아들이 있으면 든든할 거 같긴 해요 여자와 다른 신체 조건을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아들이든 딸이든 야무지면 든든하지만 그것과는 좀 다른 거죠

  • 8. 아들도
    '21.10.13 12:11 PM (124.49.xxx.188)

    딸도 다 좋아요.~~

  • 9. 자식
    '21.10.13 12:16 PM (124.49.xxx.36)

    자식이라 이쁜거예요. 차별있지는 않아요. 저희 부모님보니까 아들이라고 재산을 훨씬 더 많이 주시더라구요. 섭섭했어요. 그런데 엄마 말씀이 와이프한테 기죽지 말라고, 가장 노릇하라고, 자식 교육시키라고 그랬다고 하시데요. 딸들은 아무래도 남편이 있으니까요. 남자능력없으면 이혼당하고 무시당하는 세상이니까요. 어느정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 10. ^^
    '21.10.13 12:17 PM (118.235.xxx.4)

    딸은 차별 받아도 나중에 효도 하더라구요. 저희 남동생인 장남도 효도 하구요. 저는 아들 딸있는데 딸을 훨씬 애지중지 키워요. 아들은 무던해서 차별 받는다 생각 안하는거 같아요.

  • 11. 큰자식 예쁜거
    '21.10.13 12:22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좋아했던 외무 성품이
    젊은 신체에 담겨있음
    게다가 말도 잘 들음

  • 12. 남아선호사상
    '21.10.13 12:22 PM (124.5.xxx.117)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서 그렇죠 뭐
    저는 언니 저 밑으로 남동생
    저를 아들 낳으려고 낳았다고 하더라구요
    자라면서 차별 어마무시했고요
    뭐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엄마 사랑을 갈구하지 않게 되었거든요.
    저와 제가족에게만 집중하니 북치고 장구를 치건 유산을 다 남동생에게 주건말건 신경 안씁니다. 친정과 절연했습니다

  • 13. 큰자식 예쁜거
    '21.10.13 12:23 PM (203.247.xxx.210)

    좋아했던 외모 성품이
    젊은 신체에 담겨있음
    게다가 말도 잘 들음

  • 14. ...
    '21.10.13 12:27 PM (125.176.xxx.120)

    이래서 아이는 하나만 낳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전 아들 하나고 어차피 나눌것 없이 몰빵인데 이뻐요.
    낳고 키우다 보니 딸보다 그냥 아들이 쉬워요 ㅋㅋ
    편하고.
    전 원래 혼자 노는 거의 달인이라 아들이 떠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15. 여기 댓글중
    '21.10.13 12:3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페미였던 동서가 막상 아들 낳고 나니
    시집에서 아들 낳은 유세한다고 나왔었죠

    저희 엄마도 아들한테 많이 의지하세요
    가까이 사는 남동생이 효자에요
    엄마는 아들 없음 어쩔뻔 했냐고 하세요
    저는 딸이라도 남동생만큼 신경 못 써 드립니다

    아무래도 아들이 든든하긴 합니다 ㅎ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은 다 소중하고 예쁘죠

  • 16. 좋아요
    '21.10.13 12:35 PM (39.7.xxx.181)

    매우
    마음이 어쩔수없어요
    또 딸은 어떤생각하는지아니 미울때있어요
    얄미워요
    근데 아들은
    어떤포인트에서 쓱넘어가는 모습들이 귀여워요

    그래서 전 돈이나 혜택 딸들에게더줍니다
    표나게

    ㅍㅎ 그래서 우리딸들은 차별한다고는 모르나 제마음은 더 사랑하고 좋습니다
    커갈수록 든든해요

  • 17. 양가
    '21.10.13 12:37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도 시부모님도 그닥 차별이 없으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부부도 별로 구별 안하는 편인데
    남편은 공평하다 하나 큰애에게 좀 더 애정이..ㅎㅎ.
    딸이어도 맏이의 든든함이 있는걸 보면
    아들이 첫째여도 든든하게 생각했겠다 싶어요
    첫째가 범생 스타일이잖아요대부분
    딸아들딸이라 중간 아들이 홀대라면 더 홀대를 받는 편...ㅜㅜ
    아들딸 떠나서 맏이는 맏이라
    막내는 귀여워서...중간이 좀 손이 덜가는 느낌이라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 18. ㅇㅇㅇ
    '21.10.13 12:54 PM (120.142.xxx.19)

    요즘 자식들은 지잘난 맛에 사는지라 자기가 서운하면 부모도 인연을 끊을 것 같긴 해요. 부모가 부자라도 그럴 듯요. 어차피 돌아가시면 자기네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부모나 자식이나 다들 단점이 있는데 단점만 쏙 박혀서 감정 상해하면 다들 고립해 살아야겠지요. 점점 세상이 그리 되가는 것 같아요.

  • 19. aa
    '21.10.13 1:14 PM (211.51.xxx.77)

    전 딸만 하나 있지만 아들이어도 예쁠 것 같아요.그냥 내자식이면 이쁘죠^^보기만 해도 너무너무 예뻐요.
    딸이라 좋은점은 지금 대학생인데도 맘대로 뽀뽀하고 안아주고 엉덩이도 만지고 할 수 있다는 거 ㅋㅋㅋ
    다 큰 아들이라면 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도 자식이 둘이있다면 둘 중 더 이쁘고 안이쁜 자식이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인데 어떻게 똑같겠어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느냐 안하느냐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부모의 잣대인거겠죠.

  • 20. ^^
    '21.10.13 1:22 PM (125.176.xxx.139)

    저는 아들 한명있어요.
    그런데, 아들이 든든하다는 말은 기분나빠요.
    내가 스스로 잘 서 있어야지, 아들이 왜 든든하나요? 그럼 딸은 여리여리해서 덜 좋은가요? 아니잖아요.
    아들이든 딸이든 잘 키우고, 정성을 들이지만, 독립시키고, 난 나대로 내가 스스로 든든하게 잘 살아야죠.

    저희 엄마도 아들에게 많이 의지하세요.
    잘 해드리느건 첫째딸이 더 잘 해드리는데, 아들말을 잘 들으세요. 아들에게 고마워하시고요.
    물론 아들도 잘 하긴해요. 근데, 그건 어렸을때 자라면서 그만큼 대접받고 자란 덕분이기도해요.
    딸들이 자랄때 아들만큼 대접받고 자랐었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효도할껄요!!!
    아들은 부모에게 받고 자란게 있으니, 지금 이만큼 효도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예요.
    그렇게 대단하게 대접받고 자랐는데, 효도안하면 나쁜 놈이죠.
    첫째딸은 대접못 받고 자랐어도, 부모에게 효도하는데 말예요!!!

    저는 첫째딸도 아니고, 아들도 아니고요.
    어렸을때 아들딸 차별 엄청나게 받고 자라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딱 기본만 하고있어요.

  • 21. 궁금
    '21.10.13 1:32 PM (223.62.xxx.122)

    저도 궁금해요. 저희 집은 딸만 둘이거든요. 그래서 차별을 느낄 기회(?)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든든하죠 라고 “아무래도”라는 말을 쓰시는데,
    아무래도라는 당연하게 라는 뜻이죠? 뭐가 당연하다는 건지 궁금하기는 해요. 음 그렇지만 설명이 안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딸 하나를 키우는데, 아이를 낳은 기분을 아이 낳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으니까 아들과 딸을 키우는 분들은 아들이 뭔가 좀 더 든든한 기분이 드나보지요. 하지만 저는 그것을 아들을 낳아 키우기 전까지는 알 수 없겠지요 ㅎㅎ

    아들 딸 논쟁이 참 의미없다 싶지만~ 그냥 궁금하기는 해서 남겨봤어요. 혹시 왜 아들이 더 든든한지 설명해주는 댓글이 추가되길 기대하면서요 ㅎㅎ

  • 22. 롱롱
    '21.10.13 1:36 PM (121.161.xxx.236)

    아들이 둘 이상이면 그 사이에서도 또 차별하는 아들이 있더라구요
    알수없죠 ㅎ

  • 23. ..
    '21.10.13 1:53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아들이 든든하다는말이 얼마나 한심한 소리인지 본인은 모를겁니다
    저아는 새댁은 갓 태어나 두달된 아들을 든든하다고 하더라구요ㅠ
    바본가???
    두달된 아들이 든든하다니ㅜㅜㅜ

    자식은 딸이고 아들이고 내가 보호자로 보살펴야지 어찌 아들이라 든든하다는소리를 하나요 본인 한심한거 모르나요

  • 24. 음...
    '21.10.13 2:18 PM (58.120.xxx.31)

    저는 50대인데 그 시절 남여차별없이 키우시고
    자기 능력을 보이는 자식을 남여 가리지않고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이 참 존경스럽네요.
    재산은 없어서 다 결혼할때 조금씩 외에 따로 유산받은건
    없지만 다시 생각해도 감사하게 됩니다.

    절대 절대 해서는 안되는거 같아요 차별.
    아들이든 딸이든.
    제 주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차별을 상처로
    끌어안고 삽니다.

  • 25. 외동
    '21.10.13 2:50 PM (1.250.xxx.155)

    전 외동이라 비교는 못하지만 아들이라서 든든하고 그런건 없어요.
    애가 좀 헐랭하기도해서 오히려 저래도 되나 걱정.
    저 자랄때 그나이때랑 비교하면 더 걱정되구요

  • 26.
    '21.10.13 3:59 PM (61.255.xxx.96)

    아들같은(힘이 장사임) 딸이 하나 있는데 든든합니다

  • 27. 아들이건 딸이건
    '21.10.19 2:14 PM (221.163.xxx.106)

    내 아이니까 이쁘죠
    근데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인데 둘째가 애교있고 장난끼많고 해서 더 귀엽긴 해요
    아들 딸 보다는 첫째 둘째가 다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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