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vs 놀이학교

동작구민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21-10-12 12:42:21
안녕하세요~ 

40대에 아이 낳고 40 중반에 아이 유치원 알아보느라 머리 싸매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40대라고 쓴 이유는 주변 친구들은 이제 애들 입시하고 있어서 물어볼데가 없네요. ㅎㅎ

어린이집은 무난하게 가장 가까운 단지내 가정어린이집으로 2년 잘 보냈고, 11월초에 유치원 원서 접수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제가 파악한 것은 :

초등병설 - 거의 무료, 방과후 6시 넘어서까지, 통학차량 없음
공립단설 - 거의 무료, 방과후 6시 넘어서까지, 통학차량 없음
사립유치원 - 한달 40~50, 방과후 4-5시, 통학차량 있음
놀이학교 - 한달 80-100, 3-4시 하원, 통학차량 있음
영어유치원 - 한달 120~150, 3시 하원, 통학차량 있음

공립/사설 포함하여 3지망까지 지원하여 추첨.

궁금한 것은... 유치원과 놀이학교중에 어느곳이 나을까 하는 것인데요.

1. 유치원
장점 - 누리과정, 선생님들 교육자격증 필요
단점 - 한반 정원 20명, 공립의 경우 통학차량 없음

2. 놀이학교
장점 - 한반 정원 10명, 특별활동 (미술, 체육등) 다양
단점 - 정규과정이 아니고 학원이라 아무래도 불안....

영유는 가격과 검증안된 외국인 선생님을 못 믿겠어서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과 일찍 하원하는 것 상관 없다면 무조건 비싼 놀이학교가 최고일까요?
IP : 116.38.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2 12:48 PM (223.38.xxx.3)

    개인적으로 큰애때 놀이학교 두군데 2년, 나머지는 아이 둘 다 영유 보냈는데 원별로 다르겠지만 영유보다 더 검증된 선생님들이 있진 않을거예요. 오히려 놀이학교보단 규모가 큰 영유가 선생님들 관리나 자질은 그나마 낫다고 느꼈구요.
    유치원도 학습위주인 곳이 있고 체험 위주인 곳이 있구요. 학습 많이하는데는 수학, 독서 활동은 영유보다 낫더라구요.

  • 2. 병설
    '21.10.12 12:53 PM (223.38.xxx.65)

    병설은 생각 안하시나요? 입학할 초등 병설이고 가까우면 병설이 젤나아보입니다.

  • 3. 방학!
    '21.10.12 12:55 PM (124.199.xxx.253)

    맞벌이면 방학이 얼마나 긴지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초등병설은 방학이 길지 않나요? 공립 단설은 모르겠지만 초등 병설은 방학이 좀 길었던거 같거든요.
    저도 엄청 고민했는데 모든 유치원 뽑기에서 다 떨어져서
    집근처 어린이집에 자리 겨우 있어서 보낸 기억이 있네요;

    퇴근 시간이 일정한지, 너무 늦지는 않는지도 고려 요인에 필요하고요.
    퇴근이 늦는데 아이가 일찍 끝나면 학원을 돌리거나 해야 하는데 아직 어리니까요.

  • 4. 이건
    '21.10.12 12:5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놀이학교 2년, 영유 2년 보낸 엄마입니다.
    딱 뭐가 좋다고 답을 하기 어려운게 놀이학교나 유치원이 다 좋다거나 다 별로거나 한 것이 아니라서요. 저희 동네는 정말 맘에 쏙 드는 놀이학교가 있었고, 영유도 좋았어요. 그런데 원장님 바뀌면서 분위기가 또 달라지더라구요.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원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상담하시고 동네 분위기 보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유 계획이 없으시면 영어는 어떤 선택을 하실 건지요... 초등부터 보낸다 혹은 유치원 마치고 오후에 보낸다? 워킹맘이시니 하원이 이르면 그 이후 시간에 대한 대책은 어떤가? 방학은 어떤가?...
    동네에 위치한 각 원의 장단점과 원글님의 상황과 아이의 특성과 장기적인 계획을 두루 살펴서 결정하셔야 해요.

  • 5.
    '21.10.12 12:56 PM (223.38.xxx.182)

    각 원의 평판이 중요해요
    그걸 알아보세요
    아이 성향도 고려…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면 아무래도 아이들 적은 곳이 좋겠지요
    놀이학교는 그거보단 더 들걸요
    전 무난하고 키우기 쉬운 애이고 저도 교육에 욕심이 없어서 집앞 사립유치원 잘 보내고 있어요. 특활해도 30만원대로 가능한 서민동네라 만족

  • 6. ㅇㅇ
    '21.10.12 12:59 PM (125.180.xxx.185)

    놀이학교 보낼바엔 영유 보낼거 같고 영유가 꺼려진다면 커리큘럼 좋고 학습 좀 시킨다하는 사립유치원 보낼 듯요. 솔직히 공립은 돈 안 들어가는 장점말고는 모르겠어요.
    놀이학교도 검증되지 않은 선생님이 걸리고요.

  • 7. ..
    '21.10.12 1:03 PM (218.39.xxx.153)

    놀이학교 가장 문제점은 고층에 있다는겁니다
    유치원 어린이집은 모두 소방시설법에 1층과 2층 모두 대피시설을 갖춰야 해요 불이라도 나면 그 어린애들이 어떻게 계단을 내려오나요 이거 법부터 빨리 고쳐야하는데 사고 난 다음에 고치려는건지

  • 8. --
    '21.10.12 1:06 PM (108.82.xxx.161)

    방학없고, 휴일 적은곳으로 보내야죠

  • 9. 저는
    '21.10.12 1:55 PM (121.168.xxx.246)

    일유 보내는데 한달 70정도 들어요. 일유인데 7세까지 2담임이고 각반 18명이라서요.
    아님 놀이학교 보냈을거 같아요. 아이가 6세정도 까지는 보살핌이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어머니가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설명회를 다니면 답이 나와요.
    저희동네는 병설 인기없어요. 그 이유는~ 뭐
    병설은 동너따라 다르겠지만 비추입니다.

  • 10. 동작구민
    '21.10.12 4:03 PM (116.38.xxx.236)

    답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연휴끝 급한일 끝내고 천천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병설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차량이 없어서에요. 공립단설은 집에서 10분 걷는 위치에 있거든요.
    지금 오시는 하원이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 태어나서부터 봐주신 분...) 시간 변경 없이 3~4시에 끝나는 것을 생각 중이라 방과후를 너무 늦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고, 영어는 6세부터 하원후 혹은 주말에 1~2회 방문 선생님이나 학원 생각중이에요. 멀리는 초등 들어가기 전에 3~4개월 정도 제가 육아휴직하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에 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APAC 소속 팀에서 영어로 업무하는 직종이라 케어 가능)
    소방시설법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놀이학교는 설명회등을 잘 들어봐야 하겠네요.

    저와 아이의 성향상 숲유치원이나 놀이 위주의 사립유치원 위주로 알아봐야겠어요!
    단설공립 1순위 -> 인기사립2순위 넣으면 2순위도 되기 힘든 구조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48 나토 안간다고 왕따외교라고 난리부르스치더니 1 ... 03:04:03 306
1730147 여고생 셋의 자살 사건을 보면서 ... 참 말이 안나오는 현실이.. 5 .... 02:30:23 1,071
1730146 [속보] "이란, 카타르 미군 기지 향해 미사일 발사….. 4 평화추 02:29:28 842
1730145 기관지염에 흑도라지, 발효흑삼이 좋은가요.  .. 02:03:57 69
1730144 이 시간에 멘트없이 노래만 나오는 라디오 01:45:55 299
1730143 척추마취이후 변이 딱딱해요 ㅜㅜ 살려주세요 관장 일가견 있으신분.. 6 ㅇㅇㅇ 01:43:24 600
1730142 전화로 해요. 지급정지 01:16:38 381
1730141 엇 이기사가 왜없는거죠? 송영길 전의원님 보석석방 5 .,.,.... 01:07:23 856
1730140 아버지를 이기는 딸 얘긴 없는거 같아요 4 .... 00:41:53 1,068
1730139 아들이 울면서 전화했다는글 9 흐미 00:24:02 2,596
1730138 8시간 후에 시험보는데 안정액 먹어보신분 4 . . 00:13:43 511
1730137 메일로 물어볼 분이 있어요. 3 해결책 00:11:06 409
1730136 중고나라 구매자에게 입금사기 194만원 당했어요 필링스마켓 조심.. 14 12515 00:09:26 2,998
1730135 중3 남자아이가 새벽 2,3시에 들어오는데 너무 걱정되요. 17 고민 00:04:34 2,451
1730134 난소 자궁 모두 절제하신분들 계실까요? 3 . . 00:01:23 769
1730133 모르는 사람이 입금 6 로라이마 2025/06/23 1,772
1730132 이웃집 백만장자 임형주 5 지금 2025/06/23 2,515
1730131 퇴사하고 시간부자로 행복하신분들 글 좀 써주세요!!! 1 블루 2025/06/23 803
1730130 리박스쿨 부설연구소가 만든 앱, 5만명 폰에 깔렸다 4 ㅇㅇ 2025/06/23 1,108
1730129 사춘기 상전.. 5 ... 2025/06/23 1,102
1730128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어떤 음식 드시겠어요? 32 ㅇㅇ 2025/06/23 3,175
1730127 동네에 중고가구센터 엄청 큰 데 있는 분~ 5 .. 2025/06/23 683
1730126 지방의 4성호텔 가는데 세면도구 가져가야하나요? 7 .. 2025/06/23 763
1730125 정치인들은 다들 건강하네요 8 ㅗㅎㅎㄹㅇ 2025/06/23 1,190
1730124 유방검사할때 왜그리 아픈가요? 3 검사 받아야.. 2025/06/23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