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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진짜 부럽네요.

129 조회수 : 14,214
작성일 : 2021-10-11 20:52:43
20대땐, 왜 젊음이 소중한지 몰랐을까요?
탱탱한 피부,창창한 앞날, 무궁무진한 가능성까지..
오늘 애들과 민속촌 갔었는데
20대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찌나 이쁘던지...

의식의 흐름대로...막 쓰면
살이나 빼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5.180.xxx.2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11 8:55 PM (106.102.xxx.183)

    저도 좀전에 20대로 돌아가고싶다 하고 옛날 회상하고 있었는데 ㅜㅜ
    젊은이들이 너무 부러운 40대 아짐입니다 ㅎ

  • 2. ....
    '21.10.11 8:5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다시 돌아가는거 너무 귀찮을거 같은데 ㅋㅋ 20대애들도 별로 예쁜애도 없던데... 사람들 생각은 정말 다양하네요..ㅋ 지금이 좋음...

  • 3. .....
    '21.10.11 8:59 PM (125.176.xxx.120)

    놉! 싫어요 ㅋㅋ
    전 20대 때보다 지금이 100배 좋고요..(자산은 어느정도 만들어서 노후 해놨고. 이미 임신 출산 해서 애도 쬐금 컸고 ) 지금 다시 돌아가서 취업하고, 결혼하고 집사고.. 생각만 해도 아찔..절대 가기 싫어요 ㅋ

    이제는 하고 싶은 거만 하고 살 수 있는데 돌아가면 하기 싫은데 해야되는 게 너무 많아요,,, 절대 돌리기 싫어요

  • 4. ㅇㅇ
    '21.10.11 8:59 PM (58.234.xxx.21)

    저도 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ㅎ

  • 5. ㅇㅇ
    '21.10.11 9:03 PM (58.77.xxx.17)

    20대때 운동해서 살빼고 신나게 연애하고 여행하고 즐겁게 보내다가 29에 안정적인 지금의 남편과 또 불꽃같이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10년 지났지만 지금도 그 시절 추억하며 사는것같아요
    더 즐기지못한게 아쉬워요

  • 6. 50대
    '21.10.11 9:12 PM (124.50.xxx.70)

    암울했던 20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7. ㅇㅇㅇ
    '21.10.11 9:13 PM (221.149.xxx.124)

    살을 빼다니요..
    20대 이쁜 건 그 통통하고 탱탱한 피부 때문인데요 ㅋ
    아무리 말라도 젖살 덕에 통통해 보이는 얼굴...

  • 8. 아니요
    '21.10.11 9:19 PM (175.124.xxx.116)

    지금이나 예전이나 경제력 있는 부모들이
    있는 20대는 좋겠죠 ㅠㅠ
    그냥저냥 사는거 별로였던 20대 시절..
    안 돌아가고 싶어요. 그 시절의 나는 정말 꽃같이 이쁘고 인기도 많았는데
    환경이 나를 소심하게 자존감 바닥으로
    만들어서 최악의 선택을 하게 했거든요

  • 9.
    '21.10.11 9:20 PM (182.215.xxx.15)

    그때의 멘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10. ㅇㅇ
    '21.10.11 9:23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아련하고 그리울때는 있지만 부러운건 전혀 없어요 전

  • 11. 지금
    '21.10.11 9:46 PM (118.235.xxx.195)

    저도 지금이 좋아요.
    대학입시 앞둔 아이만 빼면 걱정거리도 없고 최상이에요.
    생명력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혼돈과 불확실함속에서 불안과 걱정으로 떨던 그 시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전 20대 옷도 아직 맞을 정도로 그대로라 그다지 미련도 없어요ㅡ 죄송^^

  • 12. ...
    '21.10.11 9:53 PM (125.176.xxx.120)

    지금의 지식과 멘탈로 20대로 돌아간다면 가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올해 딱 40.
    지금 같은 지식과 정신력은 20년을 거치면서 생긴건데...그 기간동안 했던 수없이 많은 고민, 밤샘... 아 생각하기도 싫고요 ㅋㅋ
    지금 너무 좋아요. 그 때는 운동이 얼마나 좋은건지 몰라서 몸매도 지금보다 훨씬 안 예뻤고요. 아이 낳아서 3돌까지 지옥.. (그 고생) 이제는 다 지나서 아이도 편해졌고. 그 동안 재태크도 잘 되었고.. 엄마가 증여 해주셔서 생활도 여유롭고.. 좋은 사람 만나서 마음도 예전보다 따뜻해졌고.. 정말 삶의 고민이 없는 지금 너무나 좋아요. 절대 다시는 20대 싫어요.. 지금 당장 20대요... 20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어요.

  • 13. mmm
    '21.10.11 9:55 PM (70.106.xxx.197)

    진짜 싫어요 ㅎㅎ
    금수저나 은수저 정도는 되어야 그 시절이 그립겠죠
    온갖 알바에 가난하게 살고 어둡던 기억이 많아요
    지금이 차라리 낫네요

  • 14. 글쎄요
    '21.10.11 10:01 PM (223.38.xxx.206)

    졸업 코앞에 두고 imf 사태를 다시 맞으려니 어후..
    대충 출석만 해도 최소 대기업에서 모셔가던 분위기에서 신입모집 전면 동결사태 면하고 허둥대던걸 기억하면 소름이 좌악.

  • 15. ㄹㄹ
    '21.10.11 10:10 PM (220.117.xxx.158)

    20들 이쁘죠..혈색도 좋고 꾸미는것도 잘하고 커플들 알콩달콩하면 좋아보이고..진짜 좋~~을때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다만 저는 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단단해진 지금이 좀 더 좋아요..외모 늙는건 별로지만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공평하니 그러려니 해요

  • 16. 너무그리워요
    '21.10.12 12:55 AM (172.226.xxx.201) - 삭제된댓글

    저 이제 몇달 뒤 마흔이네요. 맞아요. 정말 너무 슬퍼요. 그때 느꼈던 그 세밀한 감정들 너무 벅찼던 행복의 순간들. 정말요!!
    연애가 생각이 많이 나네요.
    하지만 돌아가긴 절대 싫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ㅠ 밤새 공부하고 할 일들 과제들 토론들 끝이 없고 ㅋㅋㅋ 진짜 생각만 해도 지옥. 체력 어쩔.

  • 17. 0000
    '21.10.12 8:13 AM (116.33.xxx.68) - 삭제된댓글

    20대 지금의 남편이 있었기에 아름다웠던 시절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돌아가고싶지않아요 전 지금이 훨좋네요

  • 18. 48세
    '21.10.12 8:54 AM (223.38.xxx.225)

    지금이 좋습니다

  • 19. ..
    '21.10.12 3:38 PM (175.116.xxx.70)

    어휴 저도 20대 시절 하필이면 집안에 우환이 좀 많았어서 절대로 돌아가고싶지않네요 저도 가끔 생각하면 왜 그시절에 좋은시절에 연애도못하고 항상 우울한생각을 하며 다녔을까 안타깝고 안쓰럽기도한데 지금이 더 나아요 ㅠㅠ

  • 20. ㅇㅇ
    '21.10.12 3:44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님 나이가 좋을 때에요. 아이들 데리고 민속촌 다니는 나이도
    곧 지나거든요.
    저도 애들 어릴때 놀이공원 같은데서 어르신들이 아이구 이쁘다 좋을 때다 하시는 걸 육아에 쩌들어 이해를 못했는데
    반백살 넘어가니 이제사 이해가 되네요

    님도 지금을 ^^ 즐겨요~

  • 21. 저는
    '21.10.12 3:54 PM (211.114.xxx.15)

    안 돌아가고 싶어요. 그 시절의 나는 정말 꽃같이 이쁘고 인기도 많았는데
    환경이 나를 소심하게 자존감 바닥으로
    만들어서 최악의 선택을 하게 했거든요 22222

  • 22. 나옹
    '21.10.12 3:55 PM (106.102.xxx.171)

    지금이 좋아요. 20대 너무 힘들었어요.

  • 23. 10대
    '21.10.12 4:05 PM (220.78.xxx.44)

    고등학교 때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중학교 때랑 고1 때 돌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나의 황금기였던 20대. 그 때로 돌아간다면 결혼 선택 안 했을거에요.
    28살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왜 결혼 했을까요?
    내년이면 저도 30대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 결혼한 것.
    아이를 낳은 것. 너무 큰 기쁨이지만 아이를 너무 너무 사랑해서 매일을 큰 고민과 걱정으로 살아요.

  • 24. ㅇㅇ
    '21.10.12 4:06 PM (175.207.xxx.116)

    의식의 흐름대로...막 쓰면
    살이나 빼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
    ㅎㅎㅎㅎ
    웃겨요

  • 25. 부모가 거지
    '21.10.12 4:10 PM (112.167.xxx.92)

    라 돌아간다면 절대 안태어나고 싶네요 부모가 상거지라 출생부터가 거지환경이니 기억이 온통 힘든거 밖에 없어 살이나 빼고프다는 님들이 부러울지경

  • 26. ..
    '21.10.12 4:2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못살고 몽배우고 차별하는 부모라 태어나고 싶지 않네요

  • 27.
    '21.10.12 4:48 PM (39.7.xxx.228)

    지금40대가 좋네요~
    다시 돌아가도 지금 남편못만날까봐요~ 후다닥~~~

  • 28. 전지금의
    '21.10.12 5:30 PM (121.125.xxx.92)

    50대가좋아요
    직장도 누구하나스트레스주는사람없는 짬밥되었구요 아이들 다커서 손갈일없고요
    지금이순간이 좋네요
    20대로 돌아가고싶지않아요

  • 29. ..
    '21.10.12 5:56 PM (125.178.xxx.109)

    아무리 젊어도 20대때의 내 멘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지금이 훨씬 좋아요
    주변에 사람이 넘치던 20대때보다
    지금의 단조로운 일상이 더 좋아요

    20대애들 보면서도 부럽단 생각 안들어요
    불확실성때문에 혼돈스러운 시기니까요
    미성숙해서 올바른 판단도 어렵고

  • 30. fly
    '21.10.12 6:07 PM (218.48.xxx.98)

    저는 돌아가고싶어요...가서 되돌릴것들이 많거든요..ㅜㅜ

  • 31. ..
    '21.10.12 6:19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체력과 미모는 꽃피었지만 돈은 부족하고 진로고민에 항상 불안하고 우울증까지 너무나 힘들었던 그시절. 돌아간다면 잘못된 일을 되돌리기 위해서지 그렇지 않다면 글쎄요

  • 32. ....
    '21.10.12 8:31 PM (125.187.xxx.5)

    제 아이 또래라 그런지 외모가 어떻든 젊음 자체로 이쁘더라구요..20대의 고민도 알기에 맘 한켠으론 짠한 마음도 있구요..윗 댓글처럼 잘못된 일을 되돌리기 위해서가 아니면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이십대는 외모적으로 빛나던 시기엿지만 아픈 기억밖에 없어요..뭔 비련의 여인처럼 고민하고 좌절하고 ...30대는 행복했고 40대는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50대는 병간호로 보내는 시기지만 지금이 제일 행복하고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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