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재명이 왜, 언제부터 개혁의 이미지를 가져갔고
이낙연 후보에게 사람들이 '답답하다' 는 식의 부정적인 인식을 씌웠을까.
특히나 이재명이 검찰 개혁을 한다고?? 차라리 추미애도 아니고?
생각난 키워드가 있어서, 상황과 여론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검수완박 ..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 즉 검찰에 기소권만 남기는 것입니다.
이낙연측, 이재명 저격 "검수완박 공감 안간다니..尹 망언 보고도?"
2021. 06. 30 -> 기사 날짜를 봐주세요.
전날 이재명이 세계일보와 한 인터뷰에 대한 이낙연 후보의 언급이었습니다.
2021. 06. 30
이재명 세계일보 단독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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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의 완전한 수사권 박탈은 시기상조 같고, 필요한지도 공감이 안 간다”
..
막상 세계일보에는 조국 전 장관을 거론한 인터뷰 전문이 없어서 다른 뉴스를 찾아 봤습니다
이상합니다, 정말 기사가 적네요
이재명 "검수완박 필요한가" vs 이낙연측 "어안이 벙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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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30일자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수완박'에 대해 “검찰의 완전한 수사권 박탈은 시기상조 같고, 필요한지도 공감이 안 간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른 사안과 비교해 윤석열의 선택적 정의 행사로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느냐는 측면에서 선택적 정의를 행사했다고 본다. 그 점에서 조 전 장관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일부는 타당하다"면서도 "그러나 선택적 정의를 행사하는 검찰에 피해를 입었을지라도 현행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억울하다, 잘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본인이 무죄라고 말해 재판 결과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친조국 진영과 일정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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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일 후에, 좀 의아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낙연후보가 '국민면접' 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질문에
"기소권 수사권 분리는 언젠가는 해야할 일,
지금은 6개 범죄를 제외한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는 새 형사소송법이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
이 법대로 안착하고 다음을 준비"
(발의하고 통과시킨 법안의 시행을 보자는 당연한 말)
그런데 이걸 뻔한 말을 가지고 조롱을 하네요?
심지어, 불과 3일 번에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한 건 이재명인데??
안착 이낙연,,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ㅋㅋ
그런데 , 추미애 반응이 황당합니다
이재명이 아니라 이낙연을 까네요?
.. 왜 2월에 통과시키지 않았냐, 지금 당장 대표 발의 해라.
(검찰개혁특위가 1월에 설치됐는데 2월에 통과시켜요?)
이낙연이 캠프와 상의하겠다라고 답을 했고,
(이재명은 호떡 뒤집듯 동조표시를 합니다)
그러던 중 결국 정경심 교수가 실형을 받게 되고,
이낙연 후보도 검수완박 연내 처리가 옳다고 입장을 표명합니다. (8월 13일)
그 와중에 눈에 띄는 말이 있네요,
'검수완박'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요구하던 것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쇄신론을 내걸며 검수완박 논의를 중단시켰다. 송 대표는 검수완박 논의를 주도했던 당내 검찰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을 연장하지 않았다. 야권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검수완박 논의는 송영길이 중단시켰는데,
이낙연 후보가 검찰 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요?
추미애 후보는, 이러고도 이낙연 후보를 공정한 기준으로 깐 겁니까?
+) 이낙연과 이재명, 누가 개혁적인 사람이었을까요?
올 초에 있었던 판사 탄핵 발의입니다.
당 내에서 거부감과 반대도 있었지만, 이낙연 당대표시절에 '당론' 으로 확정하여
정의당까지 포함하여 161명, 민주당 150명 찬성으로 통과시킵니다.
2021. 02. 03
이낙연 힘실은 '판사 탄핵' 발의에 이재명계 불참..속사정있나
민주당 의원 174명 중 24명만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불참한 의원들 중 정성호, 김영진, 이규민 의원 등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깊은 민주당 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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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건, 저 판사 탄핵 발의.. 이탄희가 했고 초선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이낙연 대표가 힘 실어줘서 당론으로 결정되었던 겁니다.
게다가, 이낙연 후보는 이탄희의 '후원회장' 을 자처했던 사람인데요.
이재명이 검수완박 필요한지 모르겠다.. 고 한 기사가
사람들의 뇌리에 남을만큼 도배가 되었습니까?
조국 전 장관에게 실정법 위반했으면 책임져야지.. 한 건요?
저는 주구장창 도배로 본 건, 이낙연 후보가 '조국에게 마음의 빚이 없다' 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엊그제, 열혈 친 이재명 유투브에서 "이낙연이 조국 쳤다" 고 나팔수 질을 해댔죠.
게다가 이재명이 "검수완박 필요성을 모르겠다" 는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은 "이낙연이 이재명 (검수완박 필요성 모르겠다...는 걸) 비판했다" 형태로 남아있네요.
댓글부대들이 출동하기 전, 6월이 기사들,
더 나가서 판사 탄핵 건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지금과는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그 사이 뭐가 달라졌습니까? 제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까?
뭔가 이낙연은 개혁에 반대하는 사람이고, 어쩌고..
판단한 정확한 근거들이 있으신가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된 것들은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