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어는 진짜 신기한 음식같아요
잘삭은거 먹음 입에서 청량감이 있다해야하나?
근데 또 익혔을때는 색다른 맛이에요...
전에 샀는데 못먹어서
유통기한 3달지난 홍어가있었는데(냉장보관)
포장이 잘못됐는지
어떤 팩에 들은건 주황색?노랗게 변했더라구요...
일부는 좀 썩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삭혀서 먹는음식이기도하고 해서
버리기 아까워서 된장이랑 감자호박넣고
국끓였는데....진짜 맛있네요...
잘 부패하지않는거보면
진짜 신기한 음식이에요
1. ...
'21.10.7 10:37 PM (112.214.xxx.223)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개인적으로는 홍어보다
홍어 삭히는거 개발한 사람이 더 신기해요 ㅋ2. 저는
'21.10.7 10:42 PM (114.203.xxx.133)그거 냄새도 못 맡아요
멀미 나서요.
뭐든 잘 드시는 분들은 좋겠어요3. 홍어
'21.10.7 10:43 PM (116.125.xxx.188)저는 홍엉한마리 사다가
뒤베란다에 반거조 말려
쪄먹고 뼈는 탕끓이면 너무 맛있어요4. ...
'21.10.7 10:43 PM (221.151.xxx.109)홍어 삭힌걸 개발한게 아니라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우연히 먹어보니
맛이 더 좋아서 그렇게 먹은 거예요5. ..
'21.10.7 10:46 PM (112.214.xxx.223)ㄴ 그 냄새를 맡고서도
먹을 생각을 한게 엄청난거죠6. ....
'21.10.7 10:46 PM (98.31.xxx.183)집안에 소화력이 약한 어른이 있는데
적당히 삭힌 홍어는 잘드세요. 소화가 너무 잘된다고.7. 112.214
'21.10.7 10:48 PM (98.31.xxx.183)이게 고려전란때 먹는게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옛날인 먹을게 귀해서 일단 다 먹어보긴 한듯 ㅎㅎㅎ
요즘같으면 기겁하죠8. ㅡㅡㅡ
'21.10.7 10:57 PM (122.45.xxx.20)홍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기겁이라니요.
9. ㅋ
'21.10.7 10:57 PM (118.235.xxx.85)집 배란다에서 반 건조 시킨다고요?
대박이네요.
그 냄새는 어쩔거여요.
위 아래층10. 베란다에
'21.10.7 11:09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뭘 말려요 홍어 냄새 오지게 나는걸ㅉ 이웃에 민폐인걸
말을 순화해서 삭힌거라고 하지 그거 썩은거나 오십보백보임 그당시 오죽 먹을건 없고 냉장은 없었으니 여름에 배로 운반하다 중간에 썩었는걸 홍어는 귀하지 배는 고프고 글서 에라 모르겠다 뱃일 하는 사람들이 입에 댄게 사람이 죽진 않으니 먹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구만
국내산 홍어는 잘 나오지도 않아 굉장히 고가라 지금 유통되는게 주로 수입산 홍어인데 덜 삭히고 팔아서 예전 홍어맛 안나요 뼈가 뭐 얼마나 억센지ㅉ 잘 삭힌건 억세지 않거든요 여튼 수입산홍어 억센거 라면에 넣어 먹음 맛있는데 냄새 오지게 나요ㄷㄷㄷ 온집안에 옷들에도 냄새가 배고ㄷㄷ 안먹어요 이젠ㄷ11. 00
'21.10.7 11:31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홍어애탕 맛나요
첫수저에 무슨맛인가 했는데 두번째 국물 뜨면서부터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이한 맛있는 맛12. 룰루랄라
'21.10.7 11:54 PM (58.125.xxx.159)홍어를 반건조 시키신다는 분은요~
생홍어를 사서 (싱싱한 생선 생각하심 될듯요)
반건조 생선말리듯 살짝 말려서 쪄드신다는 거지요
삭힌게 아니니 이웃에 민폐나 암모니아냄새 안납니다
홍어를 집에서 삭히긴 좀 어렵지만 항아리에 생홍어와 지푸라기를 넣고 일정기간 기다려야하지요
반건조나 건조와 삭힘은 생선을 말리느냐 숙성시키느냐의 차이니 냄새나는게 아니랍니다^^;;13. 참고로
'21.10.8 12:03 AM (58.125.xxx.159)썩은걸 말을 순화시켜서 숙성이라 한다는 분~
생선이 썩은건 못먹습니다... 홍어냄새보다 생선 썩은 냄새도 더 심할껄요?? 식중독 걸릴수도 있구요
홍어도 생선종류니 똑같아요
어찌 썩은 생선을 먹을수 있겠어요..
볏집과 홍어를 함께 넣어서 시간이 지나야만 먹을수 있는겁니다14. ㅊㅊ
'21.10.8 1:28 AM (118.235.xxx.187)많이 삭힌 홍어 먹고싶어요. 요즘은 너무 덜 삭힌 것들만 팔더라고요. 유명하다 해서 가봐도 톡 쏘는 맛이 없어요. 입 안에 넣으면 탁 퍼지는 암모니아로 기침이 나는.. 그런 홍어 먹고 싶어요. 이런 거 파는 집 아시는 분 추천해주세요~
15. 가끔
'21.10.8 2:24 AM (61.47.xxx.114)전에 먹었던 널 삭힌홍어 생각나요
청량리 에서 먹었는데 어딘지 가물가물~16. 홍어
'21.10.8 6:58 AM (121.138.xxx.164)시골다녀온 앞집에서 맛있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준 적이 있는데 제가 그 자리에서 구역질을…저절로 나옴…너무 죄송스러웠는데 다행히 앞집언니도 크게 웃으며 이해한다고..본인도 시가가서 처음 먹었는데 그때 냄새맡고 토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언닌 이젠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