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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생일케잌 챙기시나요

부모자식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21-10-07 22:15:35
25살 딸이 최근 취업을 했어요

수도권에 원룸을 얻어주려보니

월급은 쥐꼬리인데 월세가 너무 비싸서

오피스텔 전세를 얻어주었어요

제 통장 다 헐어서 ...



왕복 10시간 거리를

집 알아보러 다니고

이사 두번 해주느라

8~9월에 세번이나 애아빠랑 갔다왔어요



추석 연휴 직전

이삿짐 챙겨서 올라가

아이 출근한 사이에

이사갈집 청소하고 밈시로 거처했던 집 대청소해주고

이사해주고

등등 지치더라구요



주중에는 밤11시까지 야근하고

주말에는 집에 오고 그런 생활하느라

저도 지치네요



이사해주고 같이 집에 내려왔는데

추석날이 딸생일이어서

미역국에 좋아하는 굴비굽고

잡채해서 아침먹고

친정에 같이 왔어요



자기생일인데 케잌이랑 생일축하노래도 안해줬다고

자기 잡채 안 좋아한다고

눈물바람하고 밥도 안 먹더라구요

다음날 버스 태워보낼려고

터미널 간김에 백화점 갔더니

아이는 명품매장 대기걸었는데 버스시간 땜에 구경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올라갔어요

나이키운동화랑 아울렛에서 불라우스 하나 사줬어요


30만원 넘는 니트 맘에 들어했는데
직구로 사면 싸기도하고?..
30년 가까이 돈 버는 나도 못 사는데
싶어서 사주려다가 참았어요

그뒤로 보름이 넘도록
화났다고 너무한다고 그러더니
연락한번 없네요

오늘은 몸이 힘들고 지치길래
야근 조금 하고
일찍 와서 글을 썼네요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IP : 114.30.xxx.1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1.10.7 10:52 PM (58.121.xxx.69)

    저같음 욕설을 퍼부었을 거 같아요
    호강에 겨워 오강에 빠지는 소리하네요

    오피스텔 전세해주고 청소해주고 미역국 끓여주고
    선물 30만원 어치 사줬는데 고따위로 말해요?

    저같음 케이크 얘기 나왔을 때
    진짜 나야말로 서운하다고 너 낳느라 고생했는데
    다 큰 딸이 받아먹기만 하냐고 용돈이라도 줄 지 알았다고

    진짜 따님 너무 얄밉네요
    지만 공주인줄 아나

  • 2. 어휴..
    '21.10.7 10:53 PM (121.165.xxx.112)

    25살 취업했으면
    이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나이 아닌가요?
    님도 노후준비 하셔야 할텐데
    아이 뒷바라지는 그만하셔도 될듯요.
    생일케익은...
    25살이면 못받았다고 삐지기엔 너무 늙었네요.
    완전 잊어먹고 생일을 챙겨주지 않은 것도 아닌데
    미역국에 굴비면 됐지... 철딱서니 없어요

  • 3. Mmmm
    '21.10.7 10:54 PM (122.45.xxx.20)

    정신을 못 차렸네요.

  • 4. 참나
    '21.10.7 10:55 PM (58.121.xxx.69)

    그리고 저같음 전세도 빼버려요
    그딴 딸한테 전세 필요없어요
    지가 월세내고 돈에 쪼들려봐야 고마운지 알죠

    이건 미성년자도 아니고 25살에
    저러니 미워죽겠네요

  • 5. ...
    '21.10.7 10:56 PM (112.214.xxx.223)

    25살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ㅉㅉ

  • 6. ...
    '21.10.7 11:02 PM (125.176.xxx.76)

    그 전세금도 나중에 지 돈이라고 우깁니다.
    못받아요

  • 7.
    '21.10.7 11:08 PM (1.236.xxx.157)

    딸래미 너무철이 없네요. 저 24살에 취업한이후로 엄마한테 뭐사달라고 단한번도 말한적없어요. 제가엄마를 사주면사줬지..
    딸래미 너무철없네요

  • 8. 원글
    '21.10.7 11:09 PM (114.30.xxx.184)

    쥐꼬리 월급에 월세 나갈까봐
    적금 다 깨서 전세 얻어줬는데
    괜한 짓 했다 싶어요

    그날 눈 딱 감고 명품가방이나 시계 하나 사줬으면
    생일케잌에 축하노래 안 불러줬다고
    쌩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자기 2년동안 공부하느라
    생일 제대로 못 챙겨서 올해 생일은 제대로
    축하받고싶은데
    서운하다는데

    전 제 생일도 심드렁하고
    그날이 그날이고
    사는게 지치네요

  • 9. 원글
    '21.10.7 11:14 PM (114.30.xxx.184)

    이사해주러 갔을때
    첫 월급 받았다고
    자기 잘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편지랑 꽃이랑 100만원 주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냥 저도 지치네요
    얼른 명퇴하고 쉬고싶네요

  • 10. 에휴
    '21.10.7 11:20 PM (116.36.xxx.242)

    늙어서 무시안당할려면 지금부터 똑바로하세요
    님은 참..
    저는 제생일에 부모님 선물사드려요
    특히엄마
    어린나이에 나낳느라 고생했다고 뭐하나 사서가요

  • 11. 원글
    '21.10.7 11:29 PM (114.30.xxx.184)

    누워서 침뱉기인 줄 아는데

    똑같은 상황도
    딸 입장에서 쓰면 또 다를 수도 있겠지요
    여유있는 부모를 둔
    친구들에 비하면 부족하겠지요

    월세 나가는 돈이 아까워서
    전세 해줬는데
    200벌어서 월세 관리비 100나가게
    그냥 둘걸 그랬어요

  • 12. 에휴
    '21.10.8 12:01 AM (223.38.xxx.83)

    자식이 아니라 상전이네요
    오냐오냐 키우셨나봐요
    부모가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바라기만하네요

  • 13. ㅇㅇ
    '21.10.8 12:11 AM (114.202.xxx.176)

    저도 이십대를 돌이켜보면 나이는 어른 나이였는데 참 철이 없었다 싶어요.
    따님도 아마 지금은 부모 품안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되어 뭘 잘 모를 거예요
    그래도 첫 월급 용돈도 챙기고 그러기도 했네요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하니, 남편분에게 교육?맡기시는 건 어떨지요 아직 어리니 직접 말로 하면 알아들을 거 같아요.

  • 14. 으싸쌰
    '21.10.8 12:12 AM (218.55.xxx.109)

    100만원이나 드렸는데..
    이런 생각일수도
    200에 100은 큰돈이네요

  • 15. ..
    '21.10.8 12:55 A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

    철이 없긴 하지만
    그냥 소소한것을 챙겨주길 바랬는지도요
    그냥 그런게 삶의 재미잖아요. 소확행
    비싼건 아니지만 추석과 설날에는 새옷
    크리스마스엔 머리맡에 선물
    생일에는 케이크와 노래 촛불끄기
    그런 작은 것들을 바랬을지도요
    어머니께서 지치셔서 그런 것들까지
    여유가 없으셨을수 있지만
    어린 딸은 잘 모르니 섭섭해할수 있어요

  • 16. ..
    '21.10.8 1:12 AM (106.101.xxx.180)

    꼭 케익때문이 아니라..
    불안하고 낯설고 그런 스트레스를 푼거 아닌가요?
    저는 정황이 그래보여서요.

  • 17. 원글
    '21.10.8 6:44 AM (114.30.xxx.184)

    철이 없긴 하지만
    그냥 소소한것을 챙겨주길 바랬는지도요
    그냥 그런게 삶의 재미잖아요. 소확행
    비싼건 아니지만 추석과 설날에는 새옷
    크리스마스엔 머리맡에 선물
    생일에는 케이크와 노래 촛불끄기
    그런 작은 것들을 바랬을지도요
    어머니께서 지치셔서 그런 것들까지
    여유가 없으셨을수 있지만
    어린 딸은 잘 모르니 섭섭해할수 있어요

    딸은 그런 작은것들을 바랬는데
    저는 지쳐있고

    다들 부러워하는 직장에 취직했는데
    축하받고 싶었고

    몇달전 저랑 남편생일 선물로
    옥주현 나오는 뮤지컬 보여주더라구요
    (딸이 봤는데 너무 좋아서 엄마아빠도 보여주고싶다고
    엄청 힘들게 3장 티켓팅했다고 해서
    1박2일로 주말에 함께 공연보러갔다욌거든요)

    그래서 더 섭섭하게 느낀걸까요

  • 18. 원글
    '21.10.8 6:51 AM (114.30.xxx.184)

    케익때문이 아니라..
    불안하고 낯설고 그런 스트레스를 푼거 아닌가요?
    저는 정황이 그래보여서요.

    네~~
    평생 알바 한번 안해본 아이가
    아침 일찍 출근하고 일 해내느라 힘들겠지요

    근데 저도 지치네요
    아이에게 많은 걸 해 준것 같은데
    받지 못한 것만 서운하다 여기고...
    언젠가는 부모마음 알겠지 하면서도
    괘씸하고 그러네요

  • 19.
    '21.10.8 7:07 A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

    딸이 철이 없는건 맞지만
    여자애들은 그런 소소한 챙김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니까 서운할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케잌을 못샀으면 엄마가 바빠서 못샀다 미안하다라고 하고
    노래라도 부를 수도 있지 않나요?
    전 남편과 아들이 본인 생일에 케잌 불켜고 하는거 안해도 된다고 말해도
    그냥 꼭 해요
    안 하면 뭔가 서운해서
    반면 딸은 그런거 좋아해서 케잌 안해도 된다고 한 적 한번도 없어요

  • 20.
    '21.10.8 8:32 AM (86.131.xxx.71)

    요새 그 나이 또래들이 명품 많이 들죠. 인스타같은데 멋진 옷 입고 사진 올리고 하는게 거의 일상인지라.. 원글님 엄청 속상하셨겠지만, 말씀들어보니 따님도 2년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해서 뭔가 부모님께 또래처럼 명품백 같은게 받고 싶었나보네요.. 그리고 월급에 반을 드릴 정도면 맘씨도 착한 딸인거 같아요.. 여유가 되시면 크리스마스때라도 취직선물로 따님이 원하는걸로 한턱 내심이.. 내년부턴 걍 조촐하게 케잌만 하는걸로 하구요.

  • 21. 원글
    '21.10.8 11:00 AM (117.110.xxx.72)

    젊은 애들 인스타감성에 이벤트 좋아해서
    서운함이 큰것 같아요
    직장에서 신규 직원 축하행사해준걸
    자랑하고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실은
    취업기념으로 사줄까 싶었는데
    아이에게 괜한 허영심만 주나싶어서
    망설였어요

    나에게 주는 선물로
    최근 400 넘는 시계를 샀는데
    욕심내니까
    아이아빠가 취업선물로 사준다고 했다가
    당일에 아이 때문에 언잖아서
    그날 취소했는뎨

    내심 기대했던것 같아요

    부모노릇 어렵네요

  • 22. ..
    '21.10.8 11:02 AM (106.101.xxx.208)

    잡채 안좋아하는데 생일음식으로 왜 잡채를 하신거죠? 젊은애들 식으로 그냥 케익하나 사서 노래불러주는게 더 쉽지않나요..애들은 생일에 케익이 기본인데 없어서 서운했나봐요. 부모님한테 하는거 보니 착한딸 일거 같은데 기분 푸세요

  • 23. ......
    '21.10.8 2:32 PM (125.178.xxx.232)

    그래도 이쁜딸이라 생각하셔요.
    딸이 나름 챙긴다고 챙겼네여.
    저도 24살딸있어요.아직 대학생이고 이제곧 취직도 하겠지만 아마도 원글님처럼 전세얻어주고 그러겠죠.
    자기월급으로 남들 사는 명품백이나 옷도 못사니 아마 맘적으로 고달플텐데 소소한 케잌도 안해준 부모한테
    지친마음 티낸거라 생각하고 마음푸셔요.
    그래도 마음이 이쁜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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