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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어머니를 보면서..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21-10-06 22:34:57
어머니가 90중반까지 거동을 잘 하셨는데 작년에 경미한 뇌출혈이 왔어요 대학병원 입원 하셨다가 몇개월 재활 치료 후 지금은 낮에는 주간보호센터 다니시고 아침저녁으로 딸들이 식사 약 챙겨드리고 있어요
밤에는 혼자 계시고 화장실은 겨우 다니시고요
근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태이고 요즘은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내 노후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하게 되네요


IP : 125.183.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0.6 10:37 PM (180.70.xxx.4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들보니 오래살고싶은 맘이 없어지더라고요.
    70후반 되면 죽는게 좋겠다 싶어요.

  • 2. 멸달전
    '21.10.6 10:42 PM (115.164.xxx.194)

    구십오세 시어머님 소천하신거보고
    나도 저 연세까지 살아야한다면 아직도
    사십년이나 더 살아야하는데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그 나이까지 살고싶지 않아요.
    70언저리에 죽는게 소원입니다.

  • 3. 그렇게
    '21.10.6 10:50 PM (114.203.xxx.12)

    부모님께서는 가시는 길에도 저희에게 가르침을 주시는거같아요.
    저도 엄마아버지 근래 삼년동안 보내드리며 삶과 나이듦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를 할지 알수없으나 내힘 닿을때까지는 잘 살아야지요.
    어머니와 따뜻하고 가벼운 시간을 나누시길 바랄게요.

  • 4. 저도
    '21.10.6 10:51 PM (218.236.xxx.89)

    구순 넘은 아버지

    아직도 삼시세끼 먹는거에 목숨걸고
    모든건 뒷수발 해야하고

    진심 장수가 공포스럽 습니다

  • 5.
    '21.10.6 11:08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56세
    엄마는85세인데
    저는 지금이라도 편안히 잘 죽고싶어요.
    알게되는 세상이 무섭기만...
    지금은 아무문제없는 다복한 가정이지만
    늘 꿈이 프로포폴 맞는것처럼 죽고싶다
    예요.
    잘 돌아가시길 빌어드립니다.

  • 6. ...
    '21.10.6 11:11 PM (61.105.xxx.31)

    우리 모두 각자의 때가 되면 고통과 두려움 없이 프로포폴 맞았을 때처럼 평안히 가기를 기원합시다.
    모두의 소원이지요.

  • 7. 막상 그 연세가
    '21.10.6 11:4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되면 오래 살고 싶어하신데요
    95세이신 지인 어머님은 110세까지 살고 싶다고 하셨다더라구요

  • 8. .....
    '21.10.6 11:42 PM (120.29.xxx.109)

    시어머니 93세신데 걷는게 많이 힘드시고 기저귀 차시는데도 요양병원은 죽어도 안가신다네요 요양병원 보내면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세요
    고기 아니면 식사도 안하시고 과일도 샤인머스켓하고 수박 갈아서 드려야하고 자식들 등꼴 빠지고 있어요
    총기도 너무 좋으시고 지금도 당신 수틀리면 자식들한테 소리지르고 우세요
    요며칠 남편이 어머니랑 있다 왔는데 자기 부모인데도 절레절레 하더군요
    50대부터 지금까지 자식들이 주는 생활비로 아주 편하게 사셨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지 지치네요
    진짜 장수는 공포네요

  • 9. 윗님
    '21.10.6 11:5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분과 며느님이 고생 많으시네요

  • 10. 89세 엄마
    '21.10.7 12:00 AM (114.206.xxx.75)

    오양보호사 3시간씩 오다가
    여름에 넘어져 다치셔서 그리고 식사를 너무 못하시니
    걸음도 화장실 겨우 더니세요.
    휘청 쓰러지실까 걱정되어
    자비로 9~4시는 엄마 돈으로 요양사 부르고
    4~7시는 등급 받아 요양사비 지불.
    그 이후는 자색들이 번갈아 자고 어침 같이 먹고 출근해요.
    그런데 엄마가 너무 못 드시니 기운 빠지네요.
    오늘 엄마집 당번이라 밤 늦도록 이러고 있습니다.
    참으로 인간은 나약한 존재네요.

    늘 자삭에게 폐끼치지 않으시려는 엄마라
    엄마의 연로함을 지켜 보는 마음이 힘드네요.

  • 11. ....
    '21.10.7 12:33 AM (211.178.xxx.171)

    이제는 장수 하는 세상인데. 자식들은 다 떨어져 살아 부부 둘이서 혹은 혼자서 외롭게 오래 살아야 하네요.
    늙으니 여기저기 아프고 게다가 외롭기까지 한 걸 보니 안쓰러워요.

    촛불이 사그러드는 걸 지켜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녁 드시고 주무시러 가서는 다음날 안 일어나셨다는 외증할머니 이야기 하면서 울 엄마가
    삼일만 아프고 그사이 작별인사 하고 가고 싶다는 엄마.
    전 엄마랑 작별인사는 벌써 다 해놨어요.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실 것 같은데 어찌해야 될지 글 쓴 적이 있는데
    우리집 옆으로 이사 와서 잘 돌봐드렸더니 그래도 버티고 살아가시네요.
    마음의 준비는 벌써 해 놨지만 그래도 옆에서 사그러드는 걸 보는게 고통이에요.

  • 12. 딱좋은나이
    '21.10.7 7:18 A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과 공감요
    할머니가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너무 끝이 안 좋았어요
    자식한테 짐되지 않는 선에서 살짝의 아쉬움정도로 좋은 기억 남기고 가는 나이가 70대인듯해요...80세가 ㅁㅏ지노선..

  • 13. 연로
    '21.10.7 10:42 AM (183.96.xxx.238)

    친정 엄마 아프셔서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돌보고 있는데 긴 시간 지치네요
    요양원 보내기 싫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엄마가 여기저기 아파서 힘들어요
    장수는 축복이 아니구,재앙입니다

  • 14. ,,,
    '21.10.7 12:10 PM (121.167.xxx.120)

    어머니 노년을 보면서 걷기 열심히 해요.
    화장실 출입 내 마음대로 안되면 요양원 가야 해서요.
    언젠가는 가겠지만 최대한 늦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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