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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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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소리지르던 친정아버지

평생을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21-10-06 16:23:30

80대 중반 이시지만 자랄때는 막내로 이쁨받고 자라고

나이가 들어서는 자립심도 없고 부지런하지도 않고 하니 잘 나가는 형이 차린 사업체에서

형다음 2인자로  아쉬운것 없고 눈치보지않고 편하게 살아오신 생활력 빵점인 양반

그러다보니 가족들한테는 평생을 마음에 안들면  바로 소리지르고 필요할때는 폭력도 쓰시고

욕도 하시던 분  


엄마 돌아가시고 5년째

거동못하신지 4년째

요양원 죽어도 안 간다고 버티셔서

요양보호사 매일오셨는데

지난 봄에 자해를 하셔서 자식들이 병원에 입원시켰다 

회복하시고 이번에는 요양병원에 모시고자 했으나

죽어도 요양원 안간다고 완강하게 버티셔서

다시 집으로 모셨는데 지금 6개월 째 24시간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비용만  월 300만원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해 달래서 두 쪽 다 했으나

재활을 안해도 된다고 주의사항 하나도 안지키고 고집부려서 결국은 다리 못쓰고

그러다 넘어져서 고관절 다쳤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병원에서 치료해야한다고 소원이라고 고집부려서

시골에서 서울 3성병원에서 수술해야했고   

그럼에도 거동은 안되고 .....  


엄마가 10년전에 입원했을 적에도

잘 된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3등실에 입원하면 남들이 욕한다고

1등실에서 입원실료로만 700만원  나오게 만드신 양반  

내 부모지만  정말  욕이 나올려고 합니다.


저 같으면 자식들도 다 각자 생활이  있고 가족들부양해야 되고

고생해서 버는 돈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게 할텐데

자식들 공부시키고  키울 때  정말 죽고 싶을만큼 고생시켰으면서 뭐 그리 떳떳해서

저렇게 돈 펑펑 쓰면서  버티시는지

남보다  더 못하네요


진짜 내 자식이고 동생이면  한대 줘팼으면 속이 시원하겠어요

불효자라고 패륜이라고 하실까봐  익명으로 속 털어놓습니다.






  


IP : 117.110.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6 4:3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친정올케들이 엄마 먼저 돌아가실까봐 걱정이 태산이에요
    제 친정아버지랑 똑같네요

  • 2. ㄱㄱㄱㄱ
    '21.10.6 4:31 PM (125.178.xxx.53)

    누가 불효라 할수있겠어요

  • 3. 이해갑니다
    '21.10.6 4:35 PM (211.227.xxx.165)

    저희 할머니 옛날 부잣집 양반자손이라
    돌아가시는 날까지 저희를 종부리듯 하셨어요
    병원에 가실땐 집채만한 밍크코트 입으시고
    손주ㆍ사위 4명이 양쪽에서 부축해서 큰병원 모셨는데
    서태후마냥 앉아계시더라구요
    세상사람 모두 발밑에 두고싶어하신분ᆢ
    끝까지 그렇게 사시다가ᆢ
    팔자좋으신분이 운까지 좋으셔서
    최고 장례식장에서 화려하게 가셨어요 ㅠㅠ

  • 4. ....
    '21.10.6 4:3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헐 우리엄마랑 너무 반대라 ...ㅠ 우리엄마는 재산도 거의 부동산올라서 100억정도 되는데 한번 병원입원할 일이 있었는데 1인실 입원시켰더니 괜찮다고 며칠있다가 보니 5인실로 바꾸심..._-_ 자식들에게 전혀 도움안받으시고 내가 왜 5인실로 바꿨냐고 나중에 화내니 5이실이 사람많아서 더 좋다고 내 비위맞춤...

  • 5.
    '21.10.6 4:42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글읽다가 너무 깜찍 놀랐어요
    작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랑 너무 너무 똑같네요
    우리 아버님 동생인가?

    삼성병원ㆍ 1인실
    입원비 일원도 안보태신분이 그리사시다 가셨는데
    그분자식들 진짜 하나도 안슬퍼해요
    그간 구박받은게 서러워 며느리인 나만 입관할때
    울고 자식들은 진짜 아무생각없네요
    49재때도 가라고 볶아서 한번가고 일년지났는데
    한번을 안가네요ㆍ 코로나가 있어서 핑계대기쉬운지
    가라고해도 대답없어요

  • 6. 00
    '21.10.6 5:0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노후자금도 없이 저러신건가요?

  • 7. ...
    '21.10.6 5:06 PM (180.230.xxx.233)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가족이거나 친구면 참 괴롭죠. ㅠㅠ

  • 8. Ul
    '21.10.6 5:20 PM (121.174.xxx.114)

    여기서라도 터세요.
    어디가서 하소연 하겠어요.
    공감합니다.
    잘 늙어야 겠고
    잘 늙을 수 있도록 배우자 교육도 필요하네요.

  • 9. .......
    '21.10.6 5:36 PM (211.250.xxx.45)

    아픈거 하나만 해도 힘든데
    진짜 산넘어 산이네요

    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 10. . .
    '21.10.6 5:45 PM (49.142.xxx.184)

    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가족들이 희생하죠
    죽어도 눈물도 안나올듯

  • 11. 원글
    '21.10.6 6:31 PM (125.137.xxx.160)

    1년반전에 찾아가서 참았던 말을 좀 했었어요
    엄마 돌아가실때 치매라서 제안에 한이 많이 있는데 대화를 못하니 화가 가득차 있어서요

    " 50평생 부모한테 사랑받았다는 기억 1도 없다
    그저 나는 평생 부모한테 이용만 당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같은 자식인데 어떤자식은 온다고 떡해놓고 기다리고
    나는 힘들어 죽을려고 해도 죽을힘도 없을때는 모르는 척하다가
    (통장에 잘난 전문직 작은아들 장가보낼 때 사돈한테 받은돈이 몇억 ..)
    필요할때, 일 시킬것 있을때만 찾는 자식이냐고

    그랬더니만
    재혼한 지금의 남편 (사위)도 있는데 저 이혼한 이야기 다 까뒤집으면서
    자식 허물까지 다시 들춰내서라도 저를 발아래 두고 싶어 하시더만요
    거동도 못하시면서 저 죽여버린다고

    형제들 중에 저만 유독 하고 싶은 공부안시켜줘서 병나도록 돈 벌어가며
    등록금모아서 대학 마친서운함에는
    제가 공부를 못해서 동생이나 언니처럼 못했다고 제 탓이라고 ....
    저 그래도 제힘으로 대학졸업하고 임용고시통과해서 교사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도 아버지한테 소리소리 질렀어요
    아버지만 소리지를줄 아느냐고
    나도 지를 줄 아는데 참고 있는거라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몇날며칠을 몸살을 했는지 몰라요
    그 이후엔 집에 발 끊었어요

    저 힘들때도 교묘하게 명절이나 생신일때나 꼭 저한테서 필요한거 곶감 빼먹듯이
    다 빼았아갔던 ..... 그래서 지금 형제들하고 연락만 하고 있는데
    돌아가시면 가 뵐까 가고 싶지 않습니다.

  • 12. 솔직히
    '21.10.6 7:01 PM (211.36.xxx.70)

    저도 익명이니 터놓는데 요즘 기도가
    아흔을 바라보시는 아버지를 더 미워하지않게
    그만 돌아가셨으면 하는 겁니다.
    평생 무능과 이기적인 데다 추한 행동들까지...
    밑바닥을 다 봤는데 이젠 대소변까지 힘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그만 가셨으면 해요.
    끝까지 더이상 자식들 괴롭히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13. 원글
    '21.10.6 7:05 PM (125.137.xxx.160)

    윗님
    그 기도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 아버지도
    나중에 늙어가는 저도
    남은 가족들한테 짐이되지않게 가고 싶은거요

  • 14. ....
    '21.10.6 10:09 PM (211.178.xxx.171)

    저도 같이 기도 합니다
    평생 엄마, 자식만 들들 볶던 아버지
    아버지보다 다섯살 어린 엄마도 아버지 없는 평화로운 삶 살아보게 먼저 돌아가시라구요.
    엄마 치매가 점점 심해지는데 치매가 심해지면 살아도 산게 아니잖아요.
    치매 엄마 정신줄 놓기 전에 아버지 돌아가시라구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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