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살 공무원입니다.
비 내리는 날 집에 있으니 정말 좋네요.
비 오는 날 외출하기 싫어서 퇴직하고 싶은 이 마음..ㅋㅋ
어처구니가 없지만 진심입니다.
요즘 퇴직 시기를 고민하고 있어요.
퇴직금 수령시기가 지금으로부터 3년 후인데
직급이 낮아서인지 금액이 크지는 않아요.
딱 중위소득입니다. 그나마도 세전이에요.
다행이 남편도 같은 공무원이고 저보다는 직급이 높아서 둘이 그럭저럭은 살 것 같은데요.
월 120만원으로 살고 있는 일본의 65세 여성분을 보니
(오늘 책 소개를 봤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ㅠㅠ)
돈이 없어도 품위 있게 사는게 불가능한건 아니구나 싶은데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1. 집은 있으니 그냥 밥 만 먹고 동네 편의시설 슬슬 이용하면서 평화롭게 산다..
2. 무리하지 않고 좋아하는 취미생활하면서 정년까지 스트레스 관리하면서 간다.
컨디션 좋은 날은 미래도 희망차게 보여서 2번했다가
나쁜 날은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이럼서 1번~~!! 이럽니다.
에휴.. 시장이나 가야겠네요. 모처럼 보쌈 해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