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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주 살이의 시작-그것은 (열아홉번째)

이것은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21-10-04 11:09:54


책을 집에서 읽을까 하다가 다시 새별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일부터는 연휴의 시작이고 연휴가 끝나면 저도 돌아가야하므로

한적한 새별오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늘 차를 세우는 자리에 차를 세우고 책을 읽으며 놀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4시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거의 5시가 다 되어서야 오름을 떠났습니다.

 

두시간 전까지만 해도 노는 게 좋아서 갈치조림은 안하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었는데

내일 오는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며 동문시장으로 갈치를 사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려면 조금 더 서둘러서 일어섰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동문시장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공항도 지나고서 한참을 더 가서야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실하고 듬직한 갈치를 두 마리 사고, 무도 하나 샀습니다.

제가 무중에서 작은 걸 골라 들었더니, 할머니가 무가 작다고 파 세 뿌리를 얹어서 주십니다.

파도 사려고 했는데 참 잘됐습니다.

시장 내부 구조에 익숙치 않아 장 보는 시간이 좀 길어져서 돌아오는 길이 많이 혼잡해졌습니다. 돌아와서 바로 갈치조림을 가스불에 올립니다.

저의 계획은 오늘 90프로 정도 끓여서 내일 아침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언제든 꺼내 먹으면 되니까 아이들 일정에 갈치조림이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때  한 토막 먹어봤는데.... 아주 아주 맛있게 되었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들 픽업을 나가야 해서 마음이 분주합니다.

몇 시까지 뭔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건 그 전부터 그 일에 마음을 써야 하니 그만큼 품이 드는 일입니다.

마치 여우가 네 시에 오는 왕자를 두 시부터 기다리듯 말입니다.

제 머릿속에는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제주음식리스트가 만들어졌고, 아이들의 짧은 일정에 맞춰 메뉴들을 이리 저리 끼워 맞춰 보고 있는 중입니다. 마치 퍼즐처럼...

도착 시간이 1시30분이니까 공항에서 곽지 바닷가로 와서 시래기 김밥하고 회를 점심으로 먹일까 합니다.

그리고 곽지 일몰을 보는 걸로 일정을 정해봅니다.

아이들을 만나러 공항 가는 길이 두근두근합니다.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증폭되어 마음이 조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세 녀석들 다 약간 피곤한 얼굴입니다. 아침부터 짐 챙겨서 비행기 타느라 부산했겠지요.

제가 세운 오늘의 일정은 모두 오케이입니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허기진 녀석들이 김밥도, 회도 맛있게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 곽지 해변으로 갔습니다. 휴일이라 다람쥐통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비어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보는 제주 바다에 취해 행복해했습니다. 특히 우리 며느리가 좋아했습니다.

다람쥐통 (이건 제가 붙이 이름이라 원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에서 하루를 보내는 엄마를

상상하면서 엄마의 휴가를 부러워했습니다.

오늘 해는 세상 참한 새색시처럼 안녕을 고하기로 했나봅니다.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는 하늘을 고운 색으로 물들이며 수줍고 조용하게 물러갔습니다.

해지는 걸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우리 며느리가 아주 좋아했답니다.

정말 일상에서는 뭔가를  오래도록 바라보는 일이 너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가 봅니다. 오래도록 바라보기 위해서...

 

이제 숙소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두 아들들은 이 집을 몹시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며느리는 시골 큰아버지댁이랑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작은 마당도 좋아하고, 낮은 천정, 울퉁불퉁한 벽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큰아들은 일정이 맞는다면 이곳에서 한 달 재택근무를 해보고 싶다고도 하더군요.

작은 집은 아이들 셋이 오면서 북적북적합니다.

잠잘 방을 고르는 데 의외로 딱 요 펴면 가득 차는 제일 작은 방이 인기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큰아들이 그 방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갈치조림입니다.

아이들이 씻고, 짐정리를 하는 동안 밥을 하고 갈치조림을 약불로 얌전하게 데워서

상을 차렸습니다. 갈치와 넉넉히 넣은 무까지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이 녀석들 아마도 집밥이 그립기도 했을 겁니다. 모두 맛있었고 배가 너무 부르다고...

뒷정리 후에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면서 내일 일정을 의논했습니다.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 식사 후에 서황돈카츠의 생선까스를 먹고 도립 곶자왈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황의 생선까스는

우리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유명 맛집이 되어 좀 일찍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도립 곶자왈은 강아지 동반이 되지 않아서 일단 두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11시에 미리 가서 명단 등록을 한 덕분에 무사히 오픈과 동시에 식당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횟감으로 만들어 주는 생선까스는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 맛이 좋았습니다.

도립곶자왈의 안내 사진 정보로 보면 굉장히 깊은 숲인데 가는 길은 신도시급으로 아파트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런 곳에 숲이 있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인데 곶은 숲이고 자왈은 나무와 덩굴이 얼크러져 있는 덤불을 말 한다는군요.

늘 쓰고 있는 단어인데 문득 궁금해서 애들하고 찾아봤습니다.

제주말은 단어가 참 예쁩니다. 곶, 자왈이라니....

수다를 떠느라 길을 몇 번 잘 못 들기도 하면서 도립곶자왈에 도착했습니다.

강아지를 두고 왔으므로 저희는 제일 짧은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이 도시의 모습을 한 것과 대조적으로 곶자왈은 숲이 깊은데다가 관리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방문객이 좀 많은 날이라 아쉬웠습니다.

방문객이 적은 날에 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일 것 같았습니다.

저의 사진과 기타 정보를 바탕으로 오후에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라니 셋이서 입을 모아 새별 오름을 외칩니다.

 

집에 들러 우리 댕댕이를 데리고 새별오름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참 혹시 모르니 간식용 빵도 좀 사기로 했습니다.

주유소 다녀오다 발견한 집근처 빵집을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빵집을 이제사 발견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달다구리 디저트 말고 진정 그냥 빵을 찾던 저에게는 빵 맛집입니다.

올리브 치아바타, 소금빵, 모두 맛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새별 오름에 도착해서 탄성을 지릅니다.

여기 너어어어어무 좋아요!!! 라고

트렁크를 열어 두고, 돗자리도 펴고, 각자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 아무것도 안하는

그런 휴식을 애들도 좋아하네요.

억새를 좋아하는 우리 며느리는 자기 신랑하고 신이 나서 사진을 찍으러 다닙니다.

모두 딱히 할 일이 없이 그렇게 앉아 있으니 많은 얘기를 하게 되더군요.

큰아들이 잘 안하던 여자 친구 얘기도 많이 해주고, 작은 아들 부부는 이제 4년차에 접어드는 부부답게 서로 달라서 힘든 부분에 대해 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 무장해제가 되었는지, 늘 점잖던 큰아이가 마치 초등학생처럼 장난도 치고,

작은 아들 부부는 늘 그렇듯 배꼽 잡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제가 동영상 촬영도 했습니다.

우울할 때 보면 웃지 않고 배기지 못할 명약이 될 듯합니다.

 

이 장면은 어쩌면 제 인생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맑은 가을 오후, 억새가 만발한 새별 오름에서 아이들과 제가 광대가 아프도록 웃으며

마음 속에 있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던 오늘의 이 장면이 너무나 소중할 것 같습니다.

남편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아이들은 누워서 보이는 하늘과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이는 풍경들에 감탄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이 이토록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해본 게 오래전이고, 성인이 된 아이들과 긴 여행은 안 한 것 같습니다.

이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여행의 방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좀 달라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재되어 있던 저의 성향이 표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녁메뉴는 고사리와 돼지고기를 같이 구워먹는 봉성식당입니다.

여기도 유명한 곳이라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했습니다.

고사리하고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같이 구워먹는 방식은 저희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는 행복을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밤이 늦도록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얘기를 나눈 것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이 굉장히 낯설면서도 행복하고 반가웠습니다.

가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들 어린 시절 얘기를 나누면서 지금까지도 저의 가슴속에 미안함으로 남아 있던 어떤 사건을 진심으로 사과한 것입니다.

6살 큰아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와 아파트 계단에 앉아 저녁까지 저를 기다렸던 그 날은

아직도 가끔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거든요.

그 날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너의 마음을 생각하면, 엄마가 아직도 속이 많이 상한다고...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아들도 그 날 계단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바라보고 앉아 있던 그 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무섭거나 그렇지는 않았다고..

괜찮다고...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일정을 늦춰서 내일 올라갑니다. 일정을 하루 늦춘 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진짜.....

제주 여행이 끝나갑니다.

오늘 저는 짐을 정리하고 강아지와 간단한 마을 산책을 하려고 합니다.

 

왜 갑자기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118.43.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이
    '21.10.4 11:21 AM (211.250.xxx.89)

    원글님 올려주신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전 내년 봄에 강아지랑 제주 한달살이 떠날 예정입니다.. 혹시 숙소가 어디신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2. 꾸준히
    '21.10.4 11:21 AM (211.114.xxx.19)

    올려주신 글 잘보고 있습니다.
    19번째 글중 오늘 올려주신 글이 가장 재밌고 공감이 갑니다
    우리는 모두 미숙한 엄마 아빠였을텐데 아이들한테 저도 미안했다고
    사과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님과 같은 여행을 꿈꿔봅니다

  • 3. 제주
    '21.10.4 11:23 AM (59.13.xxx.163)

    단숨에 읽었네요..괜시리 울적해지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4년을 제주에 살면서 끄트머리엔 좀 지루한 일상 이었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못견디게 제주가 그립습니다..
    일상처럼 드나들던 곽지 바닷가 매년 억새구경 하던 새별오름..저도 올가을엔 제주를 다녀와야겠어요.집근처에 있던 작은 브런치 까페가 아직도 있을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꼭 다시 가고 싶은데..
    무사히 여행 마치신거 축하드리고 아이들과의 시간 너무 부럽습니다.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4. 글썽글썽
    '21.10.4 11:39 AM (59.6.xxx.156)

    댓글 달아야지 하고 로긴부터 하고 읽었는데 읽어내려가며 저도 눈물이 글썽해지는 건 왤까요?
    이상하게도 가족과는 길게 대화를 안 하게 되는데 함께 보낸 긴 대화의 시간이 얼마나 좋으셨을지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남은 하루도 가슴 벅차게 보내시고 금방 또 제주에 가실 것 같으니 눈물 흘리지 마시고 쿨하게 곧 보자 하면서 올라가시길요. 참, 올라가실 때는 배 시간 잘 확인하시고요.^^

    여행기를 읽는 동안 저도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뭔가를 느끼고 생각하는 더듬이가 고장이 났나 할 만큼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원글님의 살아있는 감수성이 부럽습니다.

  • 5.
    '21.10.4 11:40 AM (39.7.xxx.27)

    행복이 묻어나는
    일상적인 생활이야기와
    행복한가족들이 그려지면서
    읽는내내 미소를 머금게됩니다
    좋은글 감상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 6. 시골
    '21.10.4 11:45 AM (211.229.xxx.164)

    글도 재밌게 잘 표현해 주시고
    제주살이 하고 싶은 맘입니다.
    감사합니다.

  • 7. 저도
    '21.10.4 12:24 PM (210.183.xxx.89)

    모든 글이 다 좋았지만 이 글이 제일 좋으네요.
    특히 아들에게 사과했다는 부분에서 울컥 했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건 쉬울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더군요.

    완도가 재 고향인데 원글님 덕분에 완도에서 배타고 제주가는 계뢱을 세워봅니다. 한 20년전에 크지 않은 배타고 제주에서 돌아오다가 풍랑땜에 공포였거든요.

  • 8. 그동안
    '21.10.4 12:27 PM (1.231.xxx.159)

    올려주신 글들 다시 읽어 보고 싶어 졌어요
    늘..마음에 제주를 품고 산답니다
    언제고 한달살이 또는 일년을 꿈꾸며 지내지요
    혼자 여행도 하는데 목 마르네요 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조심히 올라 오세요

  • 9. 이것은
    '21.10.4 1:11 PM (119.67.xxx.235) - 삭제된댓글

    평화롭고 소중한 글들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이 아니었음 좋겠어요 방학 한달 조급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아쉬움 남기고 개학하곤 했는데 시간이 아니라 제 마음이 바빴네요 건강하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10. 감사
    '21.10.4 1:24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해요~ 잔잔한 일상을 글로 표현하신게 이렇게 아름 답다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구요
    큰아들 얘기에 저도 가끔 아들한테 미안해 하는게 떠올라서 따뜻해집니다 .

    어제새벽 아부오름 오르면서 잠깐 님글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ㅎㅎ
    전 오늘 아침 비행기로 왔거든요 ^^

  • 11. ...
    '21.10.4 2:07 PM (175.198.xxx.100)

    좋은 글들 고맙습니다. 오늘 글은 특히 잔잔한 행복이 있고 좋네요.

  • 12. ...
    '21.10.4 6:20 PM (112.152.xxx.25)

    그동안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0월9일부터 3박4일 제주여행을 앞두고
    원글님 덕분에 제맘은 3주전부터 제주도에 가 있었네요^^
    제주가 넘 좋아서 올해 벌써 4번째 여행인데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네요~
    수필같은 님의 제주일상 얘기들 읽는동안
    저도 넘 행복 했습니다.
    안전한 귀가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3. 제주
    '21.10.4 8:13 PM (223.62.xxx.26)

    가끔씩 올려 주시는 글들에서
    함께 하는 듯한 정스러움을 맛봅니다
    오늘은 집에 대해 묘사해 주셨는데 가보고 싶군요.
    혹시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말해주시기 곤란하다고 하시면
    메일 올릴께요

  • 14. 이것은
    '21.10.4 8:55 PM (118.43.xxx.144)

    주시는 댓글에 제가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매일의 일상을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고 또 친절한 답글을 받아서 읽어보고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더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이곳은 숙박업을 하시는 곳이 아니라 따로 정보를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15.
    '21.10.4 11:42 PM (59.27.xxx.107)

    아~~~ 아쉽네요.. 정말 함께 여행한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어요^.^
    나중에 저도 이것은 님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지는데요^^

  • 16. jeniffer
    '21.10.5 7:41 PM (211.243.xxx.32)

    원글님 덕분에 행복했던 날들이였습니다.
    정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멍뭉이랑 올라 오세요!

  • 17. ...
    '21.10.5 11:13 PM (112.133.xxx.225)

    원글님 모두 19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은 제주를 떠나셨겠네요.
    저는 지금 6일째 제주에 있습니다.

    원글님 글을 보면서 저의 제주생활을 미리 그려보보기도 했고 참고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빵집은 좀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 빵집을 못찾았거든요.

  • 18. 여유~
    '24.11.5 11:35 AM (211.213.xxx.227)

    나름 죽순이 인데 이 시리즈를 놓쳤었네요.
    어제 오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묻히기 아까운 글이네요

    몇군데 메모 해뒀습니다
    제주가서 시간 맞으면 들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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