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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뭘까요?

조회수 : 20,903
작성일 : 2021-10-03 21:47:11
베스트에 올라가 글은 지웁니다.

댓글들은 잘 읽어볼께요.
IP : 121.159.xxx.24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요
    '21.10.3 9:51 PM (61.254.xxx.151)

    남편 놈들은 지부모만 부모고 장인장모는ㅠㅠ 그러면서 아내한테는 시부모한테 잘하길 바라고~~이런 나쁜놈들.......강력하게 밀고나가세요 삐지는거 겁내지 마시고~~~내부모도 중요한걸 보여주세요

  • 2. ^^
    '21.10.3 9:51 PM (218.159.xxx.6)

    시어머니 혼자 계시나본데 친정간김에 잠시 들러는것도
    싫다면 참 ........

  • 3. ㅡㅡㅡ
    '21.10.3 9:53 PM (70.106.xxx.197)

    아들엄마들은 좀 안됐어요.

  • 4. 00
    '21.10.3 9:54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그냥 따로 움직이면 안되나요?
    삐지든말든 그냥 두고요
    저라면 의논않고 먼저 출발해서 칠순으로 갑니다. 본인은 들렀다 오든 늦게 오든
    그게 이혼보다는 나을것 같은데요

  • 5. ..
    '21.10.3 9:57 PM (218.50.xxx.219)

    이번에는 처가 칠순모임도 있는데 설마 오래 앉아있겠어요?
    시어머니 얼굴만 보고 일어나겠죠.

  • 6.
    '21.10.3 9:59 PM (121.159.xxx.243)

    친정가서 점심 같이 먹은건 10번에 한번도 아니고 20번 시가가면 친정 한번 갈꺼에요. 이유는 장인장모님은 잘 드시고 다시시잖아.

    그리고. 저녁에 일찍 오는 이유는 남편이 현장 생활하느라. 새벽 5시에 일어나고 하니 저녁에 일찍 피곤해해요 그래서 오후엔 집에와 씨고 저녁 먹고 8시~9시면 자요.

    추석때도 친정에서 밥 한끼 안 먹고 왔어요. 추석날 점심까지 시가에서 밥 먹고. 친정가선 커피한잔 마시고 엄마가 싸주슨 음식만 갖고 왔어요. 애들 안 데리고 가서 애들 기다린다고...
    그래서 이번 엄마 생신 온전히 가는줄 알았는데 또 드르자하니 ..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너무 쌓이니 가자고 들르자 하면 짜증부터 나네요 시가갈땐기분좋게 가요

  • 7.
    '21.10.3 10:00 PM (220.85.xxx.141)

    같은지역이고 또 시가 가면
    택시나 버스로라도
    혼자 친정 가 버리세요
    못된놈
    그럴거면 고아랑 결혼을 하지

  • 8. ...
    '21.10.3 10:00 PM (112.214.xxx.223)

    이게 이혼할 일인가? 싶은데
    진짜 이혼할결심이면 말하세요

  • 9. ㅡㅡㅡ
    '21.10.3 10:04 PM (70.106.xxx.197)

    정말 이혼각오면 내맘대로 하세요

  • 10.
    '21.10.3 10:06 PM (121.159.xxx.243)

    혼자 가라고 하면 안 가요.
    처음엔 혼자가면 싸운줄만다고.
    핑계죠.
    내가 전화하겠다.
    어머니 .~**아빠 갔지요? 네 ~~ 네 ~~ 하고 전화하깄다
    해는데
    요즘에하는 말은
    혼자가며ㆍ심심하대요.

    내가 늘~~ 하는 말이

    혼자 계신 어머니 걱정되면
    가서 자라.
    주말에
    나는당신 혼자 가서 지내는거 절대 뭐라 안한디ㅡ
    주말에 글루 퇴근해서자고 일욜메 와라
    그럼
    심심해서 가기 싫대요.
    와이프에 자식 다 끌고 가요.
    애가 고ㅡ2에 중3인데시험가긴이라 안가면
    시험 끝나고 꼭 같이 가야 합니다.

  • 11. 그런데
    '21.10.3 10:10 PM (223.62.xxx.186)

    친정어머니는
    사위 저녁상까지 준비하실 필요 없으니
    오히려 기뻐하실지도???

    저의 경우 모든 손님은
    커피 한 잔 다과 정도만 치르고 싶어요

  • 12. 에고
    '21.10.3 10:11 PM (180.68.xxx.100)

    모니리을의 핑계죠.
    셀프효도 하면 될걸 그걸 못해서 아내 데리고 가 대리효도 시키려고.
    자기 집인데
    왜 왜 왜 혼자 안, 못 가는건지.

  • 13.
    '21.10.3 10:12 PM (61.254.xxx.151)

    당연혼자 안가지요 식모를 데라고가야 밥이라도 차려먹지요 ㅎㅎ심심하다는건 다 핑계

  • 14. ㅡㅡㅡ
    '21.10.3 10:14 PM (70.106.xxx.197)

    시댁 가서 손하나 까딱하지 말아요

  • 15.
    '21.10.3 10:22 PM (121.159.xxx.243)

    시가 갈수 있고
    혼자 계시고 그거 다이해해요
    .제가 바라는건
    친정 갈때.
    아주 가끔이잖아요.
    그럴태.
    온전히 친정만 가고 싶다고요.
    이따 시가가러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런거 말고
    친정가서 맘편히 있다 오고 싶다고하는데
    왜 그게 안되냐고요.
    같은말 수백번 했는데.

    친정 엄마 칠순 지나고 한달도 안되서
    시모 생신있고
    시부 제사도 있고 그래요
    그때 또 가잖아요.

    친정 부오생신때나 온전히 친정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냥 들를수도 있겠지만
    하도오래 쌓이다 보니 싨은데.
    왜 내 말은 먹어버리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냐는거죠.
    나를 무시하는게 아니라면

  • 16.
    '21.10.3 10:24 PM (121.159.xxx.243)

    시가가선 잘 해요.
    기본적으로 남편과 사이 나쁘지ㅈ않고
    시모도 나쁘지 않으니. .

    근데 진짜ㄱㅏ면
    남편은 쇼파에 반은 누워 폰만 봐요
    저만 얘기하고
    쟤가 엎에서 찌르죠.
    대답좀 하락


    어쨌든
    친정은 친정만 가고 싶어요

  • 17. 친정갔을때
    '21.10.3 10:27 PM (219.251.xxx.213)

    난 자고 간다 너 혼자 가라고 보내세요. 삐진다고 받아주니 안바뀌죠.

  • 18. 따로
    '21.10.3 10:28 PM (119.200.xxx.62)

    같이 내려가서 각자 집으로.
    각자부모님도 자신 자식이 더 보고잡을 테니.
    남의 자식은 손님일뿐.
    그럼 누가 밥해? 그딴소리하면 내가 그용도야?

  • 19. 그린
    '21.10.3 10:3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혹시 장남인가요?
    그거 절대 못 고쳐요~
    살짝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기대를 접으세요~
    한 쪽이 포기해야 하는데
    남자는 절대 포기 안함.
    19년인데 아직도 미련 못 버리셨네요.ㅠㅠ
    전 예~전에 포기함.

  • 20. ..
    '21.10.3 10:31 PM (114.200.xxx.117)

    와이프 데리고 가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효도대행 서비스 알차게 이용하는 거네요
    본인인 쇼파에 누워 핸폰만 한다면...
    뭐 저런 이기적인 사람이 있죠 ???
    모지리도 아니고..
    싫던 말던 혼자가라 하세요.

  • 21. 제 생각에는
    '21.10.3 10:31 PM (122.32.xxx.116)

    남편분도 시댁에 혼자 가는건 재미없고 심심해서 싫어요
    그런데 혼자 계신 어머니 신경쓰이기 때문에 안갈 수는 없구요
    그러니 가족들하고 우르르 가서 왁자지껄 하게 시간 훅 보내고 오고 싶은 거에요

    솔직히 처가에는 신경쓸 에너지도 정성도 없는거 같아 보이네요
    최소한으로 공평하게 해야 한다 이런 마음도 없는거

    그냥 친정엔 혼자 다니세요

    저라면 차라리 너 친정에 안가도 되니 나한테도 우르르끌고 시댁가자고 하지 마라
    라는 태도를 취할거같아요
    그 30분 앉아있자고 뭐하러 기싸움 해요 그냥 가지 말라고 하세요

    님 '만' 친정에 가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오세요

    그렇게 끌려가듯 가서 내키지 않게 있으려면 가지 말라고 할거같아요
    기분 나빠서요

  • 22. 따로가세요
    '21.10.3 10:32 PM (113.60.xxx.39)

    각자 자기 본가 가면 될일을..
    죽자고 같이 움직이면서 불평하면
    뭐가 달라져요?

    다행이 양가가 같은 지역이니
    지역까지만 같이가고 한쪽 먼저 내려주고
    각자 갔다가 픽업하면 되겠구만..

  • 23. 어휴
    '21.10.3 10:32 PM (45.117.xxx.151) - 삭제된댓글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이런 분은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해줘도 불만일 듯. 밥이 뭐라고..

  • 24.
    '21.10.3 10:42 PM (223.38.xxx.39)

    진짜 ...
    바뀌어서 허구헌날 가는 처가집을 어쩌다 가는 본가갈 때마다 들리자고 한다면 싫다하면 삐지고...대부분의 남자들 다 빡쳐서 난리겠죠?
    시모도 난리겠죠?

  • 25. ....
    '21.10.3 10:52 PM (1.222.xxx.74)

    따로 가세요
    남편은 시가로 가고 님은 친정 가고
    명목은 친정엄마 칠순이니 알아서 시간 맞춰 오라고만 하세요.
    안 와도 서운해하지 말고...
    앞으로 시가에 갈 때 님은 안 간다고 하심 됩니다.

    자기 부모만 소중한 거 잖아요.

  • 26. ...
    '21.10.3 10:5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왜 그런가 읽다가 댓글에 쓰신 걸 보니 모지리 남자네요.
    혼자 가면 심심하다? 부인 앞세워 대리 효도하는 남자들이 그래요. 결혼 전엔 자식도 아니었대요? 그렇게 데려가선 막상 자기는 멀뚱히 앉아있는 게 다면서.
    그 긴 시간동안 말해도 안 바뀐다면 그냥 따로 가세요. 원글님이 이제 와서 아쉬울 게 뭐 있어요? 말 안 하고 삐져도 의연하게 대하세요. 님부터 그걸 못 견뎌하는 걸 아니까 그걸 자꾸 무기로 쓰고 있잖아요. 세살배기 아이가 엄마 보란듯 시위하는거와 뭐가 다르나요? 삐지든 안 가든 일절 반응하지 말고 오늘은 각자 부모님 뵙는 날. 너는 네 부모에게, 나는 내 부모 챙기러 . 잘 다녀와! 이걸 왜 안 하고 19년 동안이나 속 끓이셨어요?

  • 27. 방법
    '21.10.3 11:33 PM (223.39.xxx.31)

    원하는 대로 말하고 실행한다
    싫다면서 끌려가지 않는다
    한번 실행한다
    한번 실행으로 틀을 깨면 그 다음은 자주 깨고 그것이 일상화 된다

    남편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바꾼다
    친정일에는 친정에만 가고
    시가일에는 시가만 간다
    남편과 상관없이
    나 혼자간다

  • 28. 삐지게나말게나
    '21.10.3 11:53 PM (175.208.xxx.235)

    결혼 19년차인데, 아직도 이런문제로 싸움이 나나요? 게다가 이혼까지 생각한다니
    제가 정리해드릴께요.
    양쪽 모두 상대 부모님댁은 명절, 생신, 어버이날만 가면 됩니다.
    부모님생신2번, 명절 2번, 어버이날 1번 총 5번입니다.
    원글님도 시집은 일년에 딱~ 5번만 가세요. 남편분도 친정엔 일년에 딱 5번만 데려가세요.
    나머지 시집이나 친정 출입은 각자 가고 싶은때 알아서 가는겁니다.
    마누라 동반안하면 시집에 안가려고 한다면 안하게 냅두세요. 왜 그걸 원글님이 걱정하나요?
    남편 부모지, 내 부모인가요?
    어머니 혼자 계셔서 안타까우면 아들이 달려가서 주말마다 같이 지내던지 여행을 모시고 가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효도는 키워준 아들한테 받아야죠. 각자 집안은 각자 알아서 하는걸로,
    사실 이 나이엔 나도 내 부모 챙기는거 귀찮아서 적당히 합니다.

  • 29. ㅋㅋ
    '21.10.4 12:03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ㅋ
    남편분 나빠요.
    따로 가세요.
    시집가서 대화도 줄이시구요.

  • 30. 전 원글님같은 분
    '21.10.4 12:43 AM (39.113.xxx.58)

    이 벙말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이혼까지 생각이 들 정도로 그게 싫은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뭐라하든, 빠지든 말든, 싸우든 어쨌든
    본인이 진짜진짜 하고싶은 거니
    시가 20번가고 친정 5번갈때 친정만 가면되지!!!!
    남편한테 다 맞춰주면서 대체 이런일로 이혼할까요?
    라고 묻는건 무슨 심리인가요???
    부부싸움해서라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낫지
    이혼이 나을까요.
    당췌 이해가 안가요....
    본인이 죽어라 싫은데, 남편에게 맞춰주면서...
    이혼하라고햐도 할 것도 아니면서..

  • 31. 그럼
    '21.10.4 12:53 AM (211.245.xxx.178)

    시댁 갔을때 온전히 시댁에만 있다가 오세요.
    몇번 그런 선례를 만들어두면 되지않을까요?
    아니면 남편이 뭐라하든 따로 가든지요.
    저라도 좀 화가 날거같아요.
    친정 행사로 가면 친정에 주로 있다가 시댁에 잠깐 들르는 형태로 하든지 해야지요.
    저도 시댁,친정이 차로 이십여분 거리라서 한군데 내려가면 두곳 다 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원글님네처럼은 안해요.
    주체가 되는곳이 우선이어야지요.

  • 32. 남편이
    '21.10.4 1:08 A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폰보고 있으면 원글님도 폰보고 있어요.
    완전히 지는 빠지고 대리효도 시키고 있구만. 그러니 와이프 없이는 안가려고 하죠.
    부모 생각하는 진짜 효자라면 혼자도 잘가요.
    입으로만 효자네요.
    계속 질질 끌려 다니지말고 이번 칠순에는 친정으로 가세요.
    남편이 정 원하면 혼자 다녀 오라고 하고요.
    너무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 33. 우와
    '21.10.4 1:13 AM (121.129.xxx.60)

    뭡니까, 이 고구마는...ㅠㅠ
    읽기만 해도 속이 부글부글이네요.
    남편한텐 시가 혼자 가란 얘기도 했으면서
    왜 본인은 친정에 혼자 안 가시나요?
    전 더 먼 친정인데, 거의 혼자(때론 애 데리고 둘이) 가요.
    내 부모 늙어 애닳은건 나만이지, 사위가 뭐가 그리 가고 싶을까 싶어서요.
    한시간 거리면 매주도 들여다 볼 수 있겠네요.
    얘기도 않고 혼자 다녀올 거리입니다.
    전 넘 멀어 얘기는 하고 다녀와야 되는...ㅠㅠ

  • 34. 달땡이
    '21.10.4 1:16 AM (125.191.xxx.161)

    글쓴이님 남편이 부인을 꼭 대동하고 가려는 이유를 님께서 쓰혔네요. 시어머니와 대화를 잘 하시니 그런거에요. 본인은 소파에서 폰만 하고있어도 며느리가 알아서 시모와 놀아주잖아요. 앞으로 한번에 딱 한집만 가시고 시가에서는 님도 말 많이 하지마시고 폰을하세요. 그 모습에 남편이 불만을 얘기한다면 받아칠수 있는 얘기가 많잖아요. 우리는 ^^

  • 35. 그게
    '21.10.4 8:35 AM (119.196.xxx.236)

    시모가 죽으면 친정만 갈 것 같지요?
    절대 아닙니다
    아예 안가요

    앞으로 입 꾹 다물고 셀프효도하라고 하세요

  • 36. 신경쓰지마
    '21.10.4 9:0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15분 거리에 어른들 계시는데요.
    한군데만 가요.
    남편이 시가가던 말던 신경안써요.
    나는 내 계획대로.

  • 37. ....
    '21.10.4 9:09 AM (121.162.xxx.174)

    남자들은 마누라가 싫어하건 좋아하건 모른체 하고 가는데
    왜 아내들은 서방놈 삐진게 그렇게 신경 쓰일까요
    사이 좋아 서로 상대를 보듬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이 일로 이혼 까지 생각하신다면
    응 오늘은 시러 하셔도 될텐데요
    설마 이혼을 협상 카드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 38. ...
    '21.10.4 9:39 AM (211.108.xxx.12)

    여긴 너무 극단적인 댓글이 오가는데요.
    남편한테 맞춰 주기만 하는 것도 내 맘대로 하는 것도 옳은게 아닌 것 같아요.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 갑자기 이제야 셀프효도 배울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애 없이 둘만 사는 부부도 아닌데 내 아이의 조부모에게 매몰차게 구는 거 바람직하지도 않고 원글님 그래 놓고 편하실 분도 아닌 것 같아요.
    전 15년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이고 갈수록 더 좋아지는 편인데 그 이유가 내 그릇을 벗어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이 지치지 않을 만큼 하지만 내 마음의 폭을 조금씩 더 넓혀 가자고 생각하며 지켜 왔어요.
    이번에는 꼭 친정만 가세요.
    층간소음도 귀가 열리면 작은 것도 참기가 힘들잖아요.
    솔직히 저는 친정 갈 때 시집 들리는 게 왜 힘든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간 쌓인 일들이 원글님에게 있었던 거죠.
    그걸 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남편에겐 단호하지만 절대 감정이 섞이지 않는 말로 설명하시고 행동하세요.
    보면 꽤 많은 여자들이 신경질을 내며 얘기하더라구요.
    남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말의 무게도 반감되고 진심이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지금 시가 가는 게 더 싫은 건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데서 오는 분노가 더 클지도 몰라요.
    여튼 그렇게 내 페이스로 가다 보면 원글님 스스로 들렀다 가길 원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원글님 측은지심도 커서 여기까지 온 걸텐데 아이들에게 혼자 계신 할머니 챙기는 것 직접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 39. 원글님
    '21.10.4 10:02 AM (27.177.xxx.6)

    이해해요. 혼자 친정가는것도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왜 남편은 지맘대로만 하나 싶고 분하고. 근데 그냥 혼자 친정을 더 자주 가세요. 첨엔 친정부모님이 의아해하실지 몰라도 나중엔 좋을걸요? 솔직히 보고싶은건 내자식이지 남의 자식은 아니니까요. 그냥 그렇게 타협하세요. 이 문제는 님이 옳고 남편이 틀렸어요. 근데 그런거 다 바로잡고 살 수는 없으니깐요.

  • 40. ㅇㅇ
    '21.10.4 10:53 AM (222.104.xxx.19)

    남편이 이미 극단적으로 굴고 있잖아요. 이 문제에서 가장 큰 잘못은 님이에요. 남편과 싸우지 않는 죄요. 싸움 피하는 게 좋은 게 아니에요. 님은 지금 님과 님 집안까지 남편한테 깡그리 무시당하고 있는데도 고분고분 맞춰가며 사셨잖아요. 다른 건 몰라도 님 부모님은 지켜야 하지 않나요? 82보면 정말 여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거 같아요. 남자가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부인과 부인 집안까지 싹 무시하니 나올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요. 자기 집안을 무시하는 남자와 같이 사는게 이상한 거죠. 여기 보면 맨날 여자들이 나쁘니 어쩌니 해도 그 나쁜 여자들이 매번 본인은 친정에 가서 폰만 보고 입 다물고 있고 남편만 장인장모님과 이야기하는 집은 없거든요. 가는 데는 순서없어요. 님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서야 후회할 거에요?

  • 41. 저는
    '21.10.4 10:59 AM (219.240.xxx.34)

    시댁갔다 친정갔다 점찍고 다니기 싫다고 분명히 말 했어요
    시댁행사땐 시댁만 있다 오고,친정행사땐 친정에만 있다 옵니다
    만약 싫다고 했다면 시댁도 안 갔을 거에요
    결론적으로 남편이 그 이상을 원했을때마다 원글님이 해줬기에 지금은 당연히 남편 편한대로 시댁위주로 흘러가는겁니다

  • 42. 심리
    '21.10.4 11:1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건 뭐냐면요
    친정엔 못가는게 원칙이고
    보내기 싫고 본인도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시대가 바뀌어 그런거 티내면 쫌생이 소리 들을테니 어거지로 가는건데..
    시가에 들러서 가는건
    부인에게 벌을 주는 행위예요.
    안되는 행동을 했을때 . 싫은것도 같이 하게 하는.
    가기싫은 처가 가는거에 대한 본인에게 주는 보상이 아니고
    부인에게 주는 벌이요.
    본가 처가 방문 일 아니라도
    그런 심리 나타내는 일이 잘 생각해보면 또 있을겁니다.
    가령 아침에 밥 안차려주거나 빵 씨리얼 주면
    한시간 있다 밥은 언제 주냐 한다든가
    맘에 안드는 반찬 나오면 약고추장 꺼내거나 라면 끓이거나 김 꺼내서 먹는거.

  • 43. 나옹
    '21.10.4 1:56 PM (39.117.xxx.119)

    보다보다 처음 보는 경우네요.

    그냥 친정 혼자 가세요. 친정갈 때 왜 꼭 시댁을 갔다갑니까. 미친 건가.

  • 44. ...
    '21.10.4 3:51 PM (211.108.xxx.12)

    남편이 극단적으로 나오니 나도 극단적으로 가겠다? 무슨 독립운동 해요?
    가정은 투쟁의 장이 아니에요.
    더구나 처가집에서 나는 휴대폰만 보고 남편만 장인 장모님과 얘기 하는 경우도 없는 건 맞지만 반면 남자만 지는 짐들도 분명히 있어요.
    이거에 대한 균형있는 사고가 안되면 자기연민에 빠져서 나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되는 거죠.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고 타협하고 연민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지 무조건 마지막 카드를 내미는 게 현명할까요.
    더구나 칠순 모임에 사위 빼고 가자는 분들은 부모님 생각 안하나봐요.
    그리고 애들에겐 무슨 우세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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