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이소갔는데
5개짜리 낮은 계단에 어떤 남자아이가 올라갈까말까 장난치고 있더라구요. 아직 말못하는 개월수정도. 사람도 크게 많지 않은 시간이라 통행에 방해되고 그런건 아님
그때 제가 위에서 내려가는데 아이가 저한테 손가락질?하면서 약간 놀란것처럼 어어 소리 내니까
바로 옆에서 애붙잡고 있던 엄마가 @@야 누나야 라고 ㅎ
참고로 저 40대 초반 미혼입니다
동안아니고 후줄근하게 하고 다니는 타입
굳이 저 상황에서 저를 아줌마로 지칭하지 않는 센스 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 동안 절대아니고.
애엄마가 말 예쁘게 한다고 생각한게 포인트입니다 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한테 말 예쁘게 하는 사람
... 조회수 : 4,477
작성일 : 2021-10-03 08:55:03
IP : 125.178.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1.10.3 9:06 AM (1.227.xxx.55)누나가 아니라 누님 아닌가요 ㅎㅎㅎ
2. ...
'21.10.3 9:07 AM (125.178.xxx.184)누님도 아니고 아줌마가 맞는 표현이죠 ㅋㅋ
3. ..
'21.10.3 9:43 AM (203.229.xxx.119)이모도 아니고 누나라니요~~~원글님 동안이실까요?^^
4. ...
'21.10.3 9:55 AM (125.178.xxx.184)동안 아니라고 두번이나 썼습니다만 ㅋㅋ
5. 그랬군요
'21.10.3 10:02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저도 앞으로 그렇게해야겠네요. 누나나 언니, 형이라고.
예쁜 말 한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상대방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이 좋죠.
영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Hey Miss 혹은 Sir!! 이런식으로 말하는데6. …..
'21.10.3 10:10 AM (114.207.xxx.19)제 이성세포는 이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아이가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여 요즘 ‘ 집중적으로 누나’라는 단어를 학습중이던 젊은 엄마의 노력이었을 것입니다 다음엔 ‘이모’ 단어학습 시기에 만나는 분들은 ‘이모’ 가 되실 듯.
어쨌든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쟎아요.7. 어머
'21.10.3 10:18 AM (116.43.xxx.13)어머나 어쩜 그런센스가 ㅋㅋㅋㅋ
8. ..
'21.10.3 11:31 AM (125.178.xxx.184)114님 그런거면 더 좋네요. 굿타이밍에 그 아이를 만난거니 ㅎ
9. 라일
'21.10.3 11:52 AM (61.98.xxx.135)타인에게 이쁜말. 이성적.긍정적댓글쓰는 분들
부럽죠. 타고난것도있겠지만. 인격이 드러나잖아요10. 지나다가
'21.10.3 12:14 PM (211.178.xxx.199)114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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