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에서 솜이불같은 스님가방을 나름 힙하다고 샀었거든요.
(궁금하실까봐
82분들에게
헉.......음.....이런 반응이었구요 ㅎㅎ
어쨋든
오랜만에 이 가방들고 룰루랄라 돌아다니다가 지하철을 탔고
운좋게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제 눈앞에 제 가방을 든 남자분이 떡~하니 서있더라구요.(남자분은 제가 같은 가방을 든거 눈치못챔)
당황스러워서 등에 땀이 쫘악~~흐르더라구요.
다행이 하차하는 역이라 내리려는데
그 남자분도 같이 ㅠㅠㅠㅠㅠ 내리고
환승하려고 에스컬레이터도 같이 타고(눈치못챈 남자분은 제 바로앞에 ㅠㅠㅠ)
혼자 들고 다닐때는 나름 힙하다고 좋아했는데
남자랑 같이 들고 다니니까 심마니들이 드는 가방처럼 보이더라구요.
아~정말 덥고 짜증나고 내 패션은 엉망이 되고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