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무궁화꽃 게임하네요
아이들 늘 배드민턴 하고 공놀이 했는데
오늘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네요
오징어게임 영향 인지
애들 이쪽 저쪽에서 죄다 무궁화꽃 하는데
좀 놀랐네요
설마 애들이 봤는지 초딩이던데
1. ㅌㅌ
'21.10.2 8:28 PM (121.143.xxx.215)학교 수업시간에 하던 건데
별 거 아닌 줄 알았다가
오징어게임에 나오니
아 그거네~~
하는 거죠.2. ㅡㅡㅡㅡ
'21.10.2 8: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폰에서 벗어나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구슬치기도하고
달고나뽑기도 하고
고무줄도 하고.
밖에서 신나게들 뛰어 놀았으면 좋겠어요.3. ㅇㅇ
'21.10.2 8:35 PM (5.149.xxx.222)저 어렸을때는 '뽑기'라고 했거든요.
이게 지역마다 말이 다 다르더라구요.4. ...
'21.10.2 8:36 PM (211.58.xxx.5)저희 동네 꼬맹이들은 예전부터 꾸준히
해 온 놀이에요ㅋㅋ
꼭 오징어게임의 영향은 아닐수도 있어요~5. ㅌㅌ
'21.10.2 8:37 PM (121.143.xxx.215)뽑기를 충청도에선
띄기라고 했어요.6. ..
'21.10.2 8:42 PM (223.39.xxx.174)우리집애들도 유딩부터 초딩때까지 꾸준히 했어요~~
7. ㅇㅇ님
'21.10.2 8:43 PM (121.143.xxx.215)달고나는 하얀 덩어리를 녹여서
소다 넣고 떠 먹는 거였나?
이건 서울 집 동네에서 먹었는데
그걸 우린 달고나라고 했어요.
동네마다 다른 기억 같은 추억이네요.^^8. 쓸개코
'21.10.2 8:45 PM (121.163.xxx.95)윗님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하얀 덩어리 녹인게 달고나.. 설탕녹여 소다로 부풀리는건 뽑기.
9. 맞아요.
'21.10.2 8:47 PM (119.149.xxx.20)서울에선 달고나는 하얀덩어리 녹인거고
설탕으로 한건 뽑기라고 했어요.10. 지난 주말엔
'21.10.2 8:48 PM (114.207.xxx.50)공원에서 어린 애 둘과 이빠가 무궁화 놀이 하더라구요.
11. ...
'21.10.2 8:54 PM (117.111.xxx.101)여럿이 함께 노는 재미를 요즘 아이들도 알게 되나봐요.
이건 좋은 것 같아요.12. 충청도
'21.10.2 8:56 PM (211.245.xxx.178)에서 띠기? 띄기? 암튼 사투리라서..ㅎㅎ
띠기라고 부르긴했어요.ㅎ13. 엥??
'21.10.2 9:00 PM (211.109.xxx.134)울 동네 애들은 늘 하던데.......^^;;
저흰 국자라고 했어요.
국자하러가자~~ ㅋㅋ14. 아앗
'21.10.2 9:06 PM (211.204.xxx.101)윗분! 국자!! 국자라고 불렀단 사람 타지에서 처음 봄 ㅎㅎㅎ
전 참고로 경주쪽 국민학교 출신!
/저희집 초등 아이들도 무궁화꽃이 자주 합니다. 옥탈(?) 뭐 이런 거랑-15. 부산
'21.10.2 9:11 PM (125.176.xxx.74)달고나를 쪽자라 불렀어요. 한번에 10원.
16. 우린
'21.10.2 9:14 PM (220.81.xxx.171)국자라고 했어요.
소다 안넣고 하얗게 해먹는건 살살이라고 불렀어요
경상도 지역17. ᆢ
'21.10.2 9:15 PM (14.43.xxx.72)국자?도 있었나요
부산에선 ㆍ쪽자 ㆍ라고 했어요
같은 걸 두고 이름은 참 많이 다양했군요ㅎㅎ18. 밀양
'21.10.2 9:16 PM (121.170.xxx.205)쪽자라고 했어요
국자에다 설탕 넣어 녹여서 소다 넣었어요19. ㅋㅋ
'21.10.2 9:17 PM (39.7.xxx.55)진짜 우리 어렸을땐 밖에서 다방구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등 놀거리 천지라 해질무렵까지 밖에서 신나게 놀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손가락운동만 하는 듯 해 안타깝죠
참고로 전 뽑기에서 큰잉어 뽑은 적 있습죠 집에 갖고가서 형제들에게 엄청 뻐기다가 실은 전 사탕 안먹기에 다 나눠줘버렸다는.. 아 재밌었던 유년시절이네요20. 진짜
'21.10.2 9:21 PM (220.81.xxx.171)어둑할때까지 놀다가 엄마가 누구야 밥먹어라 부를때 들어갔었죠.
전 비석치기 제일 잘했고 돌로하는 공기를 짜개라고 불렀는데 그건 좀 못했어요. 고무줄은 못해서 맨날 깍두기했었어요.21. ᆢ
'21.10.2 9:30 PM (14.43.xxx.72)어릴 때 여자아이들의 고무줄 놀이는 거의 묘기 수준이였죠 ㆍ자기 키 보다 훨씬 높은 고무줄을 뒷발로 간단히 낚아 채던 신공도 부리고요ᆢ같이 놀면서도 그 재주들에 입이 벌어졌어요ᆢ늘 건달꾼 신세였는데도 너무 재미가 있어서 ᆢ어른이 되면 놀이도 못하고 무슨 재미로 살까싶었다는ᆢㅋㅋ
22. 저희애
'21.10.2 9:45 PM (210.117.xxx.5)친구들은 오징어게임 전에도 했었어요.
23. ᆢ
'21.10.2 11:11 PM (121.159.xxx.222)하라 하라 하면 안하고
또 이렇게....하...
이렇게라도 전통놀이...하..이런...부활했음...
개인적으로 여자애들 고무줄놀이
그거 부활 좀 했음 좋겠어요24. 무궁화 꽃이는
'21.10.2 11:13 PM (180.68.xxx.100)요즘도 어린이집에서도 야외 수업에 하는 놀이입니다.
오징어 때문에 유행은 아닌걸로.25. 참고로
'21.10.2 11:37 PM (116.255.xxx.126)TV에서 '무궁화 꽃이 ...'놀이가 일제시대 일본에서 전래된 놀이라는 기억이 나서...쎄쎄쎄도 그렇고!
지금 검색해봤더니 '일본유래추정놀이'기 23종이나 되네요
'무궁화 꽃이..'는
다루마 상가 고론다란 일제시대 일본에서 들어온 일본 놀이를 무궁화 보급에 앞장섰던 남궁억 선생이 무궁화를 전파시키기위해 가사를 고쳐 부르게 하면서 전례놀이화가 되었단 설이 있다고 합니다.
전통놀이 구분에 유의해야 할 듯 해서 여기에라도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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