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이재명시리즈 ②] 이재명 주위에 간신이 없는 진짜 이유 2021-02.17 09:51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주위에는 간신이나 설치는(?) 측근이 없다. 측근 잡음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이 지사 카리스마에서 내뿜는 조직장악력이다. 이 지사에겐 3대 마차가 딱 버티고 서있다.
수십년전부터 혈명을 맺어온 정진상 정책팀장, 제갈공명 김남준 언론비서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미 한몸이다. 신라시대로 말하면 진골이다. 진골 주위에는 성골, 육두품이 포진돼 있다. 이들의 잡음은 한번도 없다.
전 경기도지사 측근정치는 대단했다. 정권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침몰시킨 최순실 사태로 측근들의 황당무계 위세가 드러났다. 하지만 이 지사에겐 통하지 않는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토론을 즐기고, 취약 부분을 지적하는 이지사는 행정의 달인이다. 경기도 공무원에겐 이 지사는 카리스마 그 자체다. 모든 행정을 알고 있어서 간악한(?) 음모는 통하지 않는다. 측근도 마찬가지다. 오래전부터 이지사를 모셨던 측근 3인방은 그림자 무사다. 불필요한 민원, 청탁처리는 아예 꿈도 꾸지 않는다. 이 지사가 정치지지 세력을 홥고하기 위해 주변에 적절한 인사를 배치했지만, 이들 모두 진정한 측근은 아니다. 일등공신도 하루아침에 토사구팽된다. 이 지사 뜻과 정면배치하면 아무리 친하고 공을 세웠더라도 바로 아웃된다. 측근들의 세력 다툼도 용서치 않는다. 권력이 있는 곳에 항상 세력다툼은 존재했다. 이 지사에겐 이러한 세력 다툼은 용납되지 않는다. 조화롭고 매끄럽게 굴러가는 측근을 선호한다. '마녀사냥'도 절대인정하지 않는다. 누가손가락질을 해도 이 지사 판단에 옳다고 판단되면 그만이다. 이 지사는 귀가 얇지 않다. 측근끼리의 세력다툼은 바로 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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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었던 기사인데 사라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