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라 원래 평일 주말 경계없이 일하는데, 항상 일 미루다가 주말에도 일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이번주에 마감 두 개 끝내고 간만에 대청소하다가 샌드위치랑 커피 배달시켜서 먹는데 서비스로 계란빵같은 (약간 엉성한) 마들렌을 줬길래 강아지랑 나눠먹고 있어요.
우리 강아지 경계심이 많아서 뭘 주면 꼭 냄새 맡고 먹는데, 이건 먹어도 되겠다 싶었는지 한입 조심스레 받아먹다가 아예 자리잡고 앉네요. ㅋㅋ
대청소한다고 집은 난장판인데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나 한입 너 한입 나눠먹는데
햇빛은 너무 좋고, 일도 끝나서 홀가분하고...
강아지는 아기새처럼 입벌리면서 잘 받아먹고
너무 행복하네요.
다들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