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후배들과 꾸준히 만났는데요. 한 6~7명 되는 모임인데 이렇게 우르르 만나는 모임은 이상하게 깊이 있는 대회가 잘 안되더구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고 1~4살차이까지 밑에 후배들 있는 모임인데 다들 워킹맘이고 사는 얘기하고 그럽니다.
아무래도 제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 식사비도 많이 냈는데 이번에 다 같이 모이자고 하니 갈등이 되네요. 그 중에 한명이 지방사는데 올만에 서울 온다며..
아 생각해 보니 코로나로 여러명 모이긴 힘들겠네요.
저는 그냥 식사비 10만원 정도 지방에서 오는 동생에게 보내고 맛있는 거 사먹는데 보태라 하고 빠지려고 하는데 괜찮지요?
다들 만나면 자기들 커리어 얘기하고 육아 얘기하고 그러는데 다 잘나가는 애들이라 선배 언니로서 제가 잘나가는 언니도 아니고 뭐 내세울 게 없네요..
저는 빠져주는 게 동생들도 더 좋겠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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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후배들 모임 의미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1-09-27 20:03:56
IP : 223.62.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9.27 8:10 PM (221.151.xxx.109)앞으로 모임은 n분의 1 하세요
특별한 일 있을 경우만 쏘는 걸로 하시고요
그래야 오래 가요2. ..
'21.9.27 8:10 PM (117.111.xxx.128)내 맘 안 편하면 안 나가는 게 맞는 거죠 뭘.
3. 인기있는선배
'21.9.27 8:11 PM (122.32.xxx.116)아닌가요?
제가 후배 입장에서 좋아하는 선배 아니고서야 그렇게 모일때마다 같이 보자고 할 리가 없는데4. 식사비는
'21.9.27 8:12 PM (39.112.xxx.203)1/n 하고 모임유지는 계속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잘 나가는 후배들이니 그정도는 해줄 것 같고.
수다떨면서 스트레스 푸나보죠.5. 원글
'21.9.27 8:16 PM (223.62.xxx.72)제가 커리어가 잘 나가는 선배도 아닌데 단톡방에 포함시켜 주더라구요..;; 지난번 상반기에 4명 볼때는 제가 나가서 제가 밥 샀는데 이번은 인원도 많고 만나면 커리어 얘기 많이 하는데 뭐 저는 자랑할 것도 없고 해서요..실은 요즘 때려치고 싶기도 하구요;;
6. 혹
'21.9.27 8:25 PM (14.138.xxx.159)밥 잘 사주는 편한 언니 캐릭은 아니겠죠?? ^^
7. 원글
'21.9.27 8:26 PM (223.62.xxx.72)혹님.. 그런 캐릭터 같아요;;
8. 그냥
'21.9.27 8:29 PM (180.230.xxx.233)바쁘다 하고 빠지세요.
잘나가는 이들이 밥값 내준다고
특별히 고마워할 것도 아니구요.
꼭 내야할 자리에서만 내세요.9. ㅇㅇ
'21.9.27 9:0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잘사주니 계속부르는거죠
n분의ㅣ 몇번 해보세요
안부를껄요
돈십만원은 왜내요?
잔돈아끼고 내게될사정있을때
그때쏘세요10. ...
'21.9.28 10:14 AM (218.145.xxx.45)앞으로는 1/n 하시고, 모임은 유지해보세요.
커리어 잘 나가는 후배들과 정기적으로 모이는 거 자체가 의미있는 거 같아요. 이게 말로 설명이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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