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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러워요

저는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21-09-27 14:22:54
유치원생 외동아이 한명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남편은 교대근무하는데 하루 꼬박 일하고 이틀 일해요
물론 야간에도 근무하니 피곤하긴 하겠지만 일이 없으니 웬만큼 잠도 잘 수 있어요
저는 쉴틈없이 일처리해야하는 업무에요 남편근무때는 퇴근하고 혼자 육아, 주말하루는 무조건 혼자 육아해요

남편은 2일간의 비번 중 하루는 청소하고 하루는 쉬는 루틴이에요
매일 분리수거하구요 가끔 제가 사오라는 식료품정도 구입하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는 같이 정리해요
육아에 있어서는 비번때 하원, 한두달에 한번 미용실가기, 잠자리독서정도 해요
나머지는 전부 제가 해요
그렇다고 아이랑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잘 못해요
놀잇감을 찾는 것도 책구입, 기관이나 교육방향 잡기, 등원은 꼭 제가(아이가 원해서), 자기전 씻기기도(아이가 원해서), 하다못해 양말 한짝 구입하는 것도요
집안일도 청소는 하지만 침대시트 교체는 안하고
현관은 닦지만 신발장 정리는 안하고 그런 식이거든요
완벽히 제 손이 안가는 것도 아닌..
식료품 구입도 남편 옷이나 화장품 구입도 자잘한 생필품도 다 제가 해야해요그러니 둘다 핸드폰을 쥐고 있어도 남편은 100퍼 본인이 흥미있는 것 보는 거,
저는 위의 것들 구입하고 육아관련 검색하고 그런거죠
아 심지어 재테크도 제가 하구요

오늘은 제가 재택연수라 집에 있는데 비번인 남편 보니 너무 부러워요
저는 결혼 6년동안 저렇게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10번정도나 됐나ㅎㅎ
저는 벌써 건강도 안좋고 너무너무 늙어버렸어요
남편한테 좀 넘기고 싶어도 너무 느리고, 설명해주는 게 더 걸려요
이래저래 너무 지치네요
남편이 편하자고 남편지역에 제가 내려온 거라 원망도 더 생기구요
그렇다고 시가관련 해서 저처럼 완벽차단해주지도 않아요
IP : 61.255.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직장맘
    '21.9.27 2:39 PM (119.203.xxx.70)

    에구.......... 늘 제가 느껴왔던 고민

    남편이 안도와주는 것은 아닌데 꼭 내가 한번 거쳐야 하고 은근 자기가 다 하는 척 하지만 재테크니 자잘한

    물품 구매 아이 학원 집안 자잘한 일은 다 맡겨 버려 내 오롯한 시간이 없더라고요.

    아이가 아무리 원해도 아빠랑 같이 씻고 등하교등 자꾸 맡기세요. 그리고 재테크도 손해 감수하고 남편한테

    어느 정도 맡기고요. 자꾸 집안일을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느려도 가르쳐주세요.

    이제 50대 되니까 조금씩 안정되고 자기것도 챙기기 시작하네요. ㅠㅠ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해요. 답답해도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그래도 아예 말이 안통하는게 아니라 시키면 하긴 하는 타입인거 같으니까요.

  • 2. 식당에서
    '21.9.27 2:41 PM (121.178.xxx.200) - 삭제된댓글

    남자(30대 중후반) 4명 대화
    말 끝 마다 씨발 소리 남발하면서
    아기 똥 이야기 하면서
    애기들 똥 기저귀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계속 애기 똥 이야기...
    제부는 애기똥 기저귀 갈아 주다가 구역질을 했다는 둥.
    요즘 코로나로 어린이집 안 가는 아이 못 보겠다.
    일부러 아이 보기 귀찮아서
    회사에서 2시간 정도 연장근무한다고
    아내에게 거짓말 한다고...대부분이...

    남자들은 역시 나이 먹어도 철이 없더군요.

  • 3. 그런
    '21.9.27 2:44 PM (175.223.xxx.37)

    교대근무 본인 명줄여서 하는건데 부러우세요? 부부둘다 힘들어 보이는데

  • 4. 175님
    '21.9.27 2:51 PM (119.203.xxx.70)

    원글님의 요지를 모르세요?

    175님 직장 다니세요?

    교대근무자 아니더라도 남편들이 그렇게 모든 집안일에 세세하게 하는 사람 있을까요?

    직장맘이면서 다시 집에 와서 출근하는 기분 느껴본 적 있을까요? 24시간 일하는 기분이에요.

  • 5. ....
    '21.9.27 4:26 PM (39.7.xxx.169)

    설명하기 힘들어 안시키면 결국 다 내차지에요.

    힘들어도 시키고 자꾸 넘겨야 그나마 좀 줄어요. 육아, 살림 등 넘길수 잇는 일자체가 한정적인데
    그걸 힘들다고 안넘기면 다 내차지인거지요.

    입아파도 시켜야 하고, 자꾸 시키면 알아서 하게 됩니다.

  • 6.
    '21.9.27 5:26 PM (118.235.xxx.107)

    직장다니고 교대 근무자입니다. 정말 하루 24시간 근무 해보셨어요? 해보시고 그런말 하는지 저는 제 명줄 갈아서 돈번다 생각해요
    남들 볼땐 휴개시간 많아 좋아보이죠

  • 7. 118님
    '21.9.27 5:54 PM (119.203.xxx.70)

    님 교대근무자이면 직장맘이세요? 그럼 님 집안일 하나도 하지 않나요?

    재테크 아이 선생님상담 학원 결정 남편이 다 하시나요?

    지금 원글님 요지는 교대근무자라서 부러운게 아니잖아요. 가정일의 모든 일이

    자기에게로 와서 문제인거잖아요.

  • 8. 이거
    '21.9.27 5:59 PM (118.235.xxx.125)

    해결되기전까진 출산율은 더 떨어질거에요 남자들은 기껏 생각한다는게 다른나라에서 신부데려오는거..바뀌기 쉽지않을겁니다

  • 9. cinta11
    '21.9.27 10:33 PM (1.241.xxx.133)

    저도 맞벌이인데요 남편이 느려도 자꾸 맡겨야해요
    설거지도 비누 그냥 남아있어도 그냥 둬요 빨래도 뭔가 석연찮지만 그냥 알아서 하게두고 아이가 나랑 등원하거나 목욕시켜달래도 엄마 피곤해서 아빠가 해줄거야하고 거절해요. 제가 몸이 힘든데 어쩌겠어요 남편 관련 쇼핑은 본인이 옷이 찢어지던지 아재패션을 사오던지 로션을 바르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게 둡니다. 청소는 아줌마 쓰구요. 대신 저도 돈에 관한거나 교육은 제가 전적으로 알아서 해야하긴 합니다.
    좀 맡기는 연습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다 하니까 늘 기회도 없을거구여. 뭐든지 하다보면 늘어요

  • 10. ...
    '21.9.27 11:28 PM (110.13.xxx.200)

    계속 시켜야합니다.
    남자들 일단 집안일에 관심없는데 여자들은 살림이 해야할게 눈에 보이잖아요.
    그런데다 보통 남자들 지일 아닌걸로 생각하니까..
    일단 일이 보이는 사람이 계속 시켜야 해요. 안해도 시키고 잘해도 이것저것 넘기세요.
    몸노동이라도 시켜야 다른 애들 관련 일들 온갖 자잘한 생필품들 구매도 사실 은근 신경쓸일 많잖아요.
    그러니 이걸 하는건 당연하단 생각으로 무조건 시키세요. 저는 그랬네요.
    보고 자란게 없어서 대부분 깨인 남자 아니면 다 저따위에요.. 꼴보기싫지만 내가 힘드니 시킵니다.

  • 11. .,
    '21.9.28 8:49 AM (211.108.xxx.109)

    남편이나 애나 마찬가지에요
    못미덥다고 내가 하고 또 마무리해주면 끝도없죠

    현관청소하고 신발은 정리 안했으면 하라고 하면 되잖아요
    깔끔하지 못해도 그냥 넘어가세요

    성격이 팔자라고 완벽하지 않으면 안되고 발동동거리면
    평생 그냥 힘들게 사는거에요 다른 남자만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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