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1년차, 느낀점?
점검점검.
1.평생 좋은친구로 지낼 수 있을것 같던 남편은, 아들보다 더 손이 많이가고 눈치봐야하는 고집불통이다.
지 필요할 때만 살살댄다.
돈, 그거 내가 더 마니 번다
2.시댁.친청 서로 노터치한다. 그래서 이 일로 다툼은 거의 없음.
남편은 이만한 시가 세상어디에도 없다는 모지리같은 망상에 빠져있지만, 그런녀니 한다. 내가 개입해봐야 싸움만 난다.
정말 잘 지내면서 살고싶었는데, 시가는 상식이하다. 그래도 테클걸지 않는다
3. 우리부부는 둘 다 본인덕에 이만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푸항
어이없다.
객관적으로 내 덕이다
4.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여러번이지만, 이혼 못한다는거 내가 안다.
그래서 긁어부스럼 안만드려고 노력한다
남편은 이혼당할까봐 가끔 걱정하는듯
5. 다행히 남편이 착하긴하다. 나한테만 이기적일 뿐.
모지리같이.. 나한테만 착했으면 본인인생 달라졌으리라 생각못하는듯
친정에는 고맙게 헌신적이다.
그래서 나도 시가에 나름 높은 점수 며느리.주부이다
6. 앞으로 30년은 남펴이랑 붙어지내야하는것이 이번 인생 결론인데,
그 샘각은 참 난감하다.
생각하니, 나는 피해의식이 많다.
남편과 시가에만 그렇다
7. 이혼해도 절대 지금보다 행복하리라는 계산이 안나온다
8. 타인이 보기엔 우리가정은 꽤 괜찮다.
9. 결혼은 본인기준 확신이 있는중에 해라. 어덜껼 결혼은 완전한 행복을 가질 수 없다. 노력으로 되는게 사랑은 아니드라.
10. 섹스리스 5년차. 꼭 붙어서 자는데 섹스리스다.ㅎㅎ
야이러니하다잉~~~
11. 의리로 유지되는 결혼이 평화스럽긴해도 충만한 행복을 줄 수 없다.
그래도 이번생애는 이것이 최선임을 안다.
개똥같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탈해 보이니, 행복하다고 생각해야하나요?
큰 고민은 없습니다만,
저의 살,
둘째아들의 게임,
남편의 술이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네요..ㅡㅡ
상식보다 과하니 고민이라 생각되지 일상에 큰 방해는 아님.
재밌는 것이 없는 것이 고민이고,
음~~~생각하니 그 많던 저의 지인이나 친구들은 저의 잘나감? 바쁘고 돈즘 벌게되니 시기질투하는 부류들이 대부분이었네요.
가장 절친했던 순서대로 떨어져?나갔습니다.
혼자 핵인싸라고 착각하고 40년을 살았어요.
그냥저냥 보통의 삶을 사는 오지라퍼가 인싸의 위치를 보장하는것 같아요
씁쓸하네요.
현실적으로...
1. ...
'21.9.27 8:54 AM (119.71.xxx.71) - 삭제된댓글맞춤법이;; 뭔소리린지 집중불가;; 일기는 일기장에
2. 첫댓글 박복
'21.9.27 8:57 AM (124.49.xxx.188)글만 잘썻구만..
부럽네요.
돈을 많이 번것도 ..글을 보니 인품도..다다다
남이보기에 괜찮은 가족은 저랑도 비슷.ㅋㅋ3. ㅇㅇ
'21.9.27 8:59 AM (110.12.xxx.167)그래도 이번생애는 이것이 최선임을 안다222222
4. 톡털이
'21.9.27 9:06 AM (112.218.xxx.228)결혼 17년차.
대부분 비슷하네요.
그래도 이번 생애는 이것이 최선임을 안다.33333333333333333333335. ..
'21.9.27 9:14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리스여도 스칸십,애무는 하세요~
6. ..
'21.9.27 9:15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섹스리스 5년이 제일 괴로운 일 같네요. 저라면 파트너 둬야지 그냥은 못살아요. 그 외에는 평균 이상의 부부 같네요
7. 부럽
'21.9.27 9:18 AM (112.167.xxx.92)"돈 그거 내가 더 마니 번다"요부분에서 마이 부럽네요ㅎ 솔까 돈 마니 버는 사람이 이기는거에요 이혼 그까짓꺼 해도 딱히 데미지가 없으니 당당하게 나가자나요 그러니 남편이 눈치보지 뭐ㅎ 그니까 남편 눈치를 줄 수 있는 돈 마니 버는 님이 세상 부럽다는ㅎ 님에 그 기를 내게 좀 주세요~~
8. 남편이
'21.9.27 9:24 AM (118.235.xxx.129)남편이 낮밤 다 게으르네유
9. 기혼녀
'21.9.27 9:25 AM (180.67.xxx.37)오타가 많네요..
쏘리쏘리
휴대폰이라 그렇네요.
돈이라도 버니, 이 정도 평화가 유지되는가~~싶어
씁쓰리합니다.
제가 운이 좋은듯.
돈 잘 벌고싶은분들,
생각대로 파바박 벌어봅시다..
돈,10. 기혼녀
'21.9.27 9:29 AM (180.67.xxx.37)아, 맞네요
게으르고
가부장적인 남편
이젠 싸우고 싶지가 않아
맘대로 하세요~~
합니다.
노후대비에만 관심이 큰 요즘입니다.
안락하고 행복한 노년,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11. sstt
'21.9.27 9:40 AM (211.219.xxx.189)의리로 유지되는 결혼이 평화스럽긴해도 충만한 행복을 줄 수 없다2222
12. 와우
'21.9.27 9:41 AM (110.15.xxx.45)24년차인 제 생각과 비슷하실까요?
글로 표현하신 원글님 대단합니다
정말 11번 완전 공감하구요
전 시부모가 아니라 시숙들때문에 아직도 피해의식이 진행중인게 다르네요13. 저도
'21.9.27 9:45 AM (119.149.xxx.2)피해의식 시댁에.남편에.많아요. 싸우는이유의.90프로는 피해의식 ㅋㅋ
14. ㅜㅡ
'21.9.27 9:50 AM (223.38.xxx.118)17년차 음~~청 공감합니다
15. ᆢ
'21.9.27 9:51 AM (219.240.xxx.130)극히 행복하시네요
매일 환타스틱하면 심장터져요 우리나이에 심혈관 조심해야합니다
신좋고 물좋고 정자 좋은곳 없잖아요
앞으로 30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실꺼 같네요16. 개운
'21.9.27 10:01 AM (61.74.xxx.64)결혼 21년차, 느낀점?...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17. 기혼녀
'21.9.27 10:04 AM (180.67.xxx.37)무탈해 보이니, 행복하다고 생각해야하나요?
큰 고민은 없습니다만,
저의 살,
둘째아들의 게임,
남편의 술이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네요..ㅡㅡ
상식보다 과하니 고민이라 생각되지 일상에 큰 방해는 아님.
재밌는 것이 없는 것이 고민이고,
음~~~생각하니 그 많던 저의 지인이나 친구들은 저의 잘나감? 바쁘고 돈즘 벌게되니 시기질투하는 부류들이 대부분이었네요.
가장 절친했던 순서대로 떨어져?나갑니다.
혼자 핵인싸라고 착각하고 40년을 살았어요.
그냥저냥 보통의 삶을 사는 오지라퍼가 인싸의 위치를 보장하는것 같아요
씁쓸하네요.
현실적으로18. 대체
'21.9.27 11:20 AM (106.255.xxx.18)충만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나요????
전 좀 이해가 안가서요 ㅎㅎ
삶이랑 행복한 순간 지루한 순간 모든 순간이 있는거지
충만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도 존재한다고요? ㅎㅎ
님은 뭐 행복하신 거죠 그정도면
근데 불만은 많아 보이시네요
나는 남편보다 잘났고 다 내덕이고
친구들도 다 나를 질투해 ㅎㅎㅎ19. 띠링띠링요
'21.9.27 12:12 PM (106.246.xxx.212)결혼 앞두고 있는데 재밌네요^^
저도 몇년 후에 82에 이런 글 써보고 싶어요~~20. ,,,
'21.9.27 2:19 PM (68.1.xxx.181)보면 억울한 분들이 글을 쓰는 구나 싶어요.
21. ........
'21.9.27 4:14 PM (175.192.xxx.210)ㅋ 현실적인 결혼생활 그대로인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