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여자아이들 키우셨던 분들요

딸엄마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21-09-25 18:01:41
어릴때부터 너무 말라서 고민이었던 8세 여아 키우고있어요.
길게썼다가 지웠는데.. 궁금한점이

아이가 자주 조금씩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는데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화장실도 잘 가고
병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해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모태 마른 친구가 이얘기를 듣더니
나도 어릴때그랬다. 엄마가 안믿어줘서 슬펐다.
마른애들이 그런거 같다.


고 하는데 저는 고등학생때까지 두통이나 배아픈건 대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초 건강 튼튼 여아였어서요 ㅜㅜ

말랐던 여아들 중 배가 아프다고 하던 아이들이 있었나요?



IP : 219.240.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1.9.25 6:02 PM (116.125.xxx.188)

    고1딸이 그래요

  • 2. ㅇㅇ
    '21.9.25 6:04 PM (124.53.xxx.166)

    유산균은 먹고 있나요?

  • 3. 그래요
    '21.9.25 6:04 PM (58.125.xxx.87)

    저희 초4 딸도 그래요
    4학년인데 키 146에 32~33 키로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 이상 없는데 배 아프다고 자주 해요

  • 4.
    '21.9.25 6:06 PM (220.117.xxx.26)

    저 어릴때 그랬는데
    알러지 좀 있었어요
    잘먹는거랑 별개로요
    지금이야 조심하지
    예전엔 그냥 먹었으니까요
    뭐가 소화 안되는지 잘 보고요

  • 5. 저요
    '21.9.25 6:08 PM (220.117.xxx.61)

    어릴때 내내 배가 많이 아팠었어요. 안아픈 날이 없었고
    잘 체하고 소화 안되서 잘 안먹고
    그래도 사춘기지나 성장기에 좀 먹어서 사람되서
    결혼하고 애도낳고 지금 갱년기인데 잘 먹습니다.

    아이 낳아보니 큰애는 장이 나빴고 지금은 괜찮고
    둘째는 소화력 자체가 좋지 않아서 겨우 키웠어요
    유전인거 같아요.

  • 6. 그냥
    '21.9.25 6:1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집안같은 경우 충치많고 치아부실로
    제대로 안 갈려서 위로 내려가고 그렇다고
    내장기관이 건강치도 않아요.
    몸통도 적어서 내장기관이 쪼맨해요.

  • 7. ..
    '21.9.25 6:15 PM (122.32.xxx.199)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마른 여아들 초등 4학년쯤부터 척추측만증 조심해주세요. 성장하면서 근육이 없다보니 척추측만증 생길확률이 많답니다. 선배딸이 그래서 고생하다 결국은 수술했어요.

  • 8. 그냥
    '21.9.25 6:16 PM (58.143.xxx.27)

    저희 집안같은 경우 충치많고 치아부실로
    제대로 안 갈려서 위로 내려가고 그렇다고
    내장기관이 건강치도 않아요.
    몸통도 적어서 내장기관이 쪼맨해요.
    그러니까 맨날 과부하 상태

  • 9. ....
    '21.9.25 6:29 PM (122.32.xxx.31)

    제가 진짜 입짧고 안먹던 아이었는데 배도 별로 안고프고 많이 먹으면 배가 그렇게 아팠어요.
    비위안좋고 잘못먹게 타고난것도 있는데 억지로
    먹여봐야 역효과에요 좋아하는거나 많이 먹이세요

  • 10. 제가
    '21.9.25 6:46 PM (119.64.xxx.11)

    어릴때 내내 말랐었는데
    안먹긴했지만 배가 아프진 않았어요
    잘 체하긴 했구요.

  • 11. 전데요
    '21.9.25 6:56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배 아프고 삐쩍 말라서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한마디씩 해서
    엄마가 한숨쉬며 보약이나 장어탕 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거 먹는다고 살이 1도 찌진 않았어요
    속는 셈 치시고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해줘보세요
    잘 때 아이의 아랫배를 잘 감싸주고 탕파도 수시로 대어주고^^

  • 12. 그랬어요
    '21.9.25 7:43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배가 맨날 아팠어요. ㅅㅅ 달고 살고요.
    심할 때는 음식 먹는 중간에도 배가 아파와 화장실에 달려가곤 했어요.
    아랫배가 차고 장은 지금도 안 좋고 유산균도 그닥 도움이 안 돼요.
    언제나 기운이 없고, 휘청휘청하고요.
    맛이나 식감 냄새 때문에 비위가 확 상해 토할 것 같아 먹는 것도 고역이었어요.
    20대 초반에 갑성선 항진증이었는데 몰랐다가 30대 중반에 치료한 경험 있고요.

  • 13.
    '21.9.25 7:51 PM (211.112.xxx.251)

    저희 딸이 그랬어요. 고3때까지 한달에 결석을 2-3일씩 할 정도로.. 성장이 끝날때까지.
    소화기능은 괜찮아요. 배변도 그렇고.
    약하게 계속 위경련 증상이라고 보면 맞아요.
    부스코판이 잘듣습니다. 양배추즙 장복 시키세요.

  • 14. ..
    '21.9.25 8:12 PM (223.39.xxx.158) - 삭제된댓글

    저 엄청 마르고 자주 배아프고 그렇게 몇 년 지난 어느 날 너무 아파서 울다가 병원 간 적이 있는데
    결론은 배에 가스차서였어요. 그 후로도 아팠지만 이유를 아니 걱정은 덜했고요.
    적게 먹는데도 왜 가스가 그리 찼는지, 아니면 적게 먹어서 변비가 생겨서 그랬는지...

  • 15. 과민성
    '21.9.25 9:04 PM (211.187.xxx.221)

    대장중후군 일지도 몰라요 아이가 마르고 예민해 유명한의원 대병원 다니고 했어요 시험땜에 오는스트레스로 학교다니는내내 특히셤칠때요

  • 16. ..
    '21.9.25 9:22 PM (14.32.xxx.169)

    모태마름 현재 47키로 인생 최대 몸무게인데요.. 키 163.
    평소엔 잘먹고 잘싸는데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거나 하면 배가 아파요
    추워도 바로 배 아프구요
    마트 냉장코너 주의 ㅋㅋ
    어릴땐 배가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이 자주 있었어요
    한번은 양호실 쌤이 엄마호출해서 병원 보냈는데
    병원가니 장에 가스찬거라구 하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뭐 배아픈건 다양한 느낌으로 겪어왔네요
    크고나선 덜해요 ㅎ

  • 17. 딸엄마
    '21.9.25 9:39 PM (219.240.xxx.70)

    올려주신 모든 댓글 감사해요. 몇번 정독했어요.
    배에 가스참/약한 위경련
    둘중 하나이려나봐요.
    윗분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찬음식 먹으면 매번은 아니지만 배아프다고 하는 빈도가 잦은거같고. 예민한 편이에요.

    제가 세웠던 가설은

    1.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통증
    2.유제품을 좋아하는데 그때문인지?
    ㅡ 말라서 살좀 찌라고 간식에 후한 편인데..
    마른 분들 유제품 드시면 배 괜찮으신가요?
    3. 과일을 좋아해서 밥 먹고 두그릇씩 먹는데
    (이거도 말라서.. 이거라도 먹고 좀 찌라고)
    마찬가지로 과일 먹고 배가 더 아픈 증상 있던분 계실까요?
    과일은 아주찬건 안주고 시원한 정도로 주긴 해요.


    혹시 참고로...
    밥도 정량 먹는편이고(밥만..) 유산균도 먹고
    변비도 없고 하루 한번씩 화장실 가는 아이에요.


    저나 남편은 유통기한 며칠 지난 우유 괜찮나 좀 마셔보고는
    방금 목장에서 갓 짠 것처럼 신선한데?
    하고 한잔 더 마시는? 위와 장 모두 튼튼한 스탈이라
    저 통증을 겪어보질 못해서.. 어떻게 더 주의해주면 좋을지
    고견더 듣고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18. 딸엄마
    '21.9.25 9:42 PM (219.240.xxx.70)

    그래서 공부 안하고 운동만 종류별로 시키고있어요 ㅜ
    알러지도 어릴때 있었는데 좀 크니 나아졌어요.
    몇분 댓글 보니 크면서 좀 나아진다고 하니 위로가 되긴하는데.. 그럼 몇년 동안은 더 불편해야한다는 거니까요 ㅜㅜ
    뭘해주면 좀 더 나을까요?

  • 19. love
    '21.9.26 8:19 AM (118.235.xxx.50)

    제가 모태마름
    잦은 배앓이 설사 그랬어요
    울엄마는 평생 먹는것때문에 속상해 하셨구요
    한약으로 큰것같아요
    47세인 지금도 조금만 컨디션 안좋음 설사하는데
    중간중간 과민성대장때문에 고생했지만 잘 살고있어요
    평생 167에 49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24 빨간 야구르트와 파란 야구르트의 비밀 3 .. 2024/04/24 3,159
1588423 여자혼수비용으로 27 ... 2024/04/24 4,362
1588422 영화 한편 추천할께요 7 회원 2024/04/24 2,541
1588421 혈당이 분노유발 하나봅니다. 15 ..... 2024/04/24 4,489
1588420 민희진은 왜 그런 건가요 41 ..... 2024/04/24 13,432
1588419 미국 전자여행허가 받으려는데 여쭙니다. 7 2024/04/24 900
1588418 애완동물 버스 이용 가능한가요 5 .. 2024/04/24 931
1588417 피부색이 노란 갈색톤ㅠ 이면 갈색 계열 색 안 어울리나요 9 .... 2024/04/24 1,268
1588416 입시)체육관련학과 문의드립니다.(능력자분들 도움부탁드려요) 18 아띠 2024/04/24 1,153
1588415 남편 회사에서 산에 간다네요 도시락 19 ... 2024/04/24 4,473
1588414 장례식장 포멀한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 괜찮나요? 5 ㅇㅇ 2024/04/24 1,481
1588413 대운에 재운온다해서 버텼는데 8 Jhhjyf.. 2024/04/24 3,611
1588412 마음 접는게 낫겠네요..슬프다 21 마음 2024/04/24 12,277
1588411 김혜자님 진짜 연기의 신인듯요 9 2024/04/24 4,197
1588410 남편생일이라 간단히 차림 해야 하는데 레트로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생일상 2024/04/24 1,795
1588409 근데 민희진 풋옵션 궁금 5 ..... 2024/04/24 2,840
1588408 아이허브 수량 초과되어 통관보류되면 어떻게 되나요? 6 통관보류 2024/04/24 1,039
1588407 김흥국 섭섭합 토로…"당에서 연락 하나 없다".. 15 ㅜㅜ 2024/04/24 6,042
1588406 윤석열 내의까지 털리겠네요,,, 8 ,,, 2024/04/24 5,795
1588405 서울대병웡비대위 한국인을 위한 적정의사수 연구공모 6 ㅇ이 2024/04/24 1,104
1588404 모솔특집 마지막회 보던 초3딸의 한마디 1 나솔마니아 .. 2024/04/24 3,713
1588403 대학 복수전공 주전공 수강신청할때 질문이요 2 ㅇㅇ 2024/04/24 407
1588402 고윤정이 김지원보다 이쁘다니 말도안되요 53 참나 2024/04/24 5,592
1588401 얼마전에 사망한 가수 박보람 노래 잘부르네요 3 박보람 2024/04/24 2,082
1588400 푸바오 중국 영상 올라왔어요 24 ㅇㅇ 2024/04/24 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