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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 갔을때 해드리면 좋은 단순한것들

... 조회수 : 5,760
작성일 : 2021-09-25 14:50:40
별거 아니지만 간단하게 챙기면 좋은것들이요
저는 가면 명절때 보통 친정집에서 2박정도 하는데
마지막날에 그냥 조용히 티비보듯이 사부작사부작 거리면서
하는것들이요

1. 유통기한 확인
집 가기 전에 견출지 크기별로 몇장 사가기 . (3000원)
부모님 댁 냉장고 보면 고추장 된장 유통기한 확인해보고
(이렇게 개봉해두고 쓰는 소스류들)
큰글씨로 적어서 다시 붙이기(너무 작아서 확인하기도 힘들고
지난것도 은근 많았어요 ㅠ 지난건 허락(?)받고 버리고 다시 채워놓고 왔습니다.
청소용티슈로 냉장고 선반도 깨끗하게 한번 닦아주고요.
냉동실은 건드리지 않았고 당장 눈에 보이는거 큰글씨로 적어서
해먹을수 있는 음식들도 옆에 적어서 a4지에 붙여놨어요 빨리드시라고)

라면. 국수. 밀가루도 확인해보니 기한이 얼마 안남은것도
있더라고요

음식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이나 약들도 한번 씩 확인해보고
옆에 날짜 적어 붙여놔요. 저희집은 안먹고 방치해둔 건강식품
후시딘은 기한이 지났더라고요.

병원에서 처방받은약은 인터넷에서 약정보 찾아서 크게 프린트
해서 벽에 붙여놨어요. 구분가기 쉽게요. 생활비달력이라고
주머니로 된것도 있고 . 저는 농협달력에다가 테이프로 붙여도되요
(어차피 뜯어서 바로 먹는거니까. 31일 아랫쪽부터 붙이면되요)
볼쌍 사나울수 있지만 아침 저녁 먹는 약이면 이렇게 벽에 약달력
2개씩 해드려요. 생활비달력주머니 사서요 그럼 나중에 처방받아와서 혼자서 정리 하셔서 챙겨드시더라고요
건강식품도 아예 타블렛 캡슐로 포장되있는걸로 사서 작은 지퍼백에 챙겨놓는게 편하신거 같더라고요.
비상약품들도 미리 미리 사서 챙겨두고요
한쪽벽면을 쫘르르 해서
방한쪽에 저는 스텐선반 하나두고 여기에 멀균우유
두유 커피믹스 컵 이런거 두는 간식존을 만들었어요
미관상 보기에는 좋다고 할수 없지만 편해하세요
300ml생수. 종이컵. 주전자. 볼펜 메모지. 약. 간식거리들
그냥 안방에서 해결하실수 있게..
장 한번 봐서 채워놓고 와요



2.묵은이불 코인빨래방가기 . 집에서 하면 아무래도 마르는게
번거롭잖아요. 가면 그냥 장롱에 있는 이불 . 쓰는이불 . 커텐
(이번에는 수건감 걸레감들도 다 챙겨갔네요 ㅠ)
되는대로 모아서 차에 실어 코인세탁방 한번 다녀와요
따로 뭐 안넣어도 코인빨래방 자동세제(?) 만으로도 찌든때도
잘 빠지고요. 빨래 잘되더라고요.
대형세탁기에 홀이불은 몇개씩 돌아가고 1시간 반정도
그냥 책보며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고 돌아와요
운동화세탁기 그런것도 있어서 운동화도 싹 한번 빨아와요
다섯켤레씩

3. 니트릴장갑 위생장갑 찌뜬때티슈 에탄올
괜히 청소한다고 발벗고 나서면 어머니가 불편하고
저도 지치고 힘들잖아요
청소박사같은 청소물티슈로 맨손으로 쓰면 좀 독한거 같고
이건 작은걸로 낱개포장된게 좋더라고요
니트릴장갑이나 그냥 나물무칠때 쓰는 위생장갑끼고 쓰윽 슬쩍
한번 닦아요. 5분만 닦는다는 생각으로
가스렌지나 부엌선반이나 (자연스럽게)
밤에 제가 샤워할때 락스세제 한번뿌리고 좀 있다가 물로 헹궈만 냐고 욕실거울이나 선반은 티슈로 쓱쓱 한번
해주고요. 슬리퍼 같은거 락스물이 담궈놓고 나와요.
꼭 전부 다 깨끗하게 하려고 안하고
엄마가 기운없으셔서 예전만큼 청소에 신경을 못쓰는거니까
또 그게 안보이는거니까 .. 제 눈에 그때그때보이는 요만큼만
한다고 생각해요

별거 아니라서 시간 2-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할 수 있고
제 몸도 힘들지 않고 크게 부산스럽게 움직이지도 않고
돌아올때 이렇게 하면 제 맘이 좀 편하더라고요





IP : 223.33.xxx.9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1.9.25 2:55 PM (211.203.xxx.41) - 삭제된댓글

    ♡♡♡♡♡♡♡♡

  • 2. 정리정돈
    '21.9.25 2:59 PM (49.164.xxx.52)

    이런글좋아요
    집에서도 저는 견출지 활용잘하고잇어요

  • 3. 프린
    '21.9.25 2:59 PM (210.97.xxx.128)

    효자세요^^

  • 4. 에휴
    '21.9.25 2:59 PM (223.62.xxx.106)

    동네 엄마 남편이 시가 가면 딱 그렇게 해드리는데 그 엄마는 엄청 못마땅.ㅠ 시모는 손발 뭐에 쓰냐고. 님 남편은 안 그러죠?

  • 5. ...
    '21.9.25 3:02 PM (106.102.xxx.207)

    부모님들 노안으로 유통기한 확인 못하세요.
    안보이거든요. 제품마다 유통기한 인쇄 위치도 다르구요.
    두분이서 사시니 소비도 늦고
    그래서 본인들도 모르고 유통기한 지난거 드세요.
    그런데 아낀 제품들 며느리 줬는데
    일부러 유통기한 지난거 줬다고 생각하고
    전화해서 일부러 타박하고 면박주라는 댓글보니
    어르신들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
    '21.9.25 3:06 PM (122.36.xxx.234)

    제가 집에 가면 어머니가 화장품,세제류 샘플 받은 걸 죽 내놓으십니다. 글씨가 너무 까알같은데다 읽어도 쓰임새를 몰라서 못 쓰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익스텐시브 케어 에멀전, 브릴리언트 이퍽트 크림@*%#♤& 별별 요상한 븅신체 이름들을 읽고 추리해서 분류를 해놓아요. 크림(밤),크림(낮),스킨,로션, 샴푸, 린스,목욕..식으로요.
    어떨 땐 본품 용기에도 유성펜으로 써요. 고개 숙여 머리 젖어있는데 어느 놈이 샴푸,린스인지 헷갈리시니까 500원 동전 크기 폰트로 딱 써놓고 옵니다(고령 소비자들 무시하는 제조사들 욕도 좀 하면서요)

  • 7. 원글
    '21.9.25 3:10 PM (221.140.xxx.93)

    네 노안이신거 같아요 ㅠ 글씨도 너무 작은 구석탱이고
    어떤거는 사용기한이 아니라 제조일로부터 12개월 이렇잖아요. 큰글씨로 적어놔야겠더라고요 ㅠ
    그리고 미관상 예쁘다곤 못해도 생활동선이 짧아지게
    수납하는게 좋은거 같아요.ㅠ 저희 부모님집이 안방겸거실
    작은방 (집이 작아요) 이런 구조인데. 안방에 벽 한쪽으로
    쫘르르 선반놓고 그위에 약달력 4개가..

  • 8. 저는
    '21.9.25 3:19 PM (1.235.xxx.28)

    부엌 화장실 다용도실등 수도꼭지 샤워기 구석등 찌든 때 꼭 락스등등으로 청소하고 와요.
    눈이 어두우셔서 사이사이 생활용품의 찌든때가 잘 안보이신대요.

  • 9. 저도
    '21.9.25 3:23 PM (175.195.xxx.178)

    화장실 청소.
    개수대 구석구석.
    레지 후드 기름때.
    가끔 세탁조 청소합니다..

  • 10. 오~
    '21.9.25 3:32 PM (116.123.xxx.207)

    손 끝 야무진 효녀

  • 11. 오!
    '21.9.25 3:43 PM (14.5.xxx.38)

    묵은 이불 코인 빨래방 가기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늘 빠듯해야 지내다 오니 가면 주방청소 정도만 하고 오는데
    이불들고 빨래방 다녀오면 되겠네요
    감사해요^^

  • 12. ..
    '21.9.25 3:52 PM (106.101.xxx.229)

    저도♥♥♥♥♥♥

  • 13. ,.,.
    '21.9.25 3:56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

    화장품에도 견출지 붙여드려쇼
    스킨 로션 썬크림 이렇게 크게 써서요

  • 14. .,..
    '21.9.25 3:57 PM (220.85.xxx.141)

    화장품에도 견출지 붙여드려요
    스킨 로션 썬크림 이렇게 크게 써서요

  • 15. 원글님
    '21.9.25 3:58 PM (59.6.xxx.156)

    너무 좋은 분. 저도 해볼래요. 고맙습니다.

  • 16. 저는
    '21.9.25 4:09 PM (39.113.xxx.189)

    목욕시켜드려요
    친정엄마 해드리다가 돌아가셔서
    이젠 시어머님 해드려요

  • 17. 바람돌
    '21.9.25 4:15 PM (121.145.xxx.32)

    통돌이 세탁기 먼지망 비우기
    가끔 시계 리모컨등 건전지 바꿔끼우기
    화장품 비누세트에 이름모호한 자잘한것들은 제가 가져와요.

  • 18. 견출지는
    '21.9.25 4:16 PM (175.212.xxx.152)

    왜색용어라고 해요
    순우리말로 ‘찾음표’ ‘찾아보기표’란 말이 있으니 일본어에서 온 말보다 우리말을 쓰는게 더 쉽고 좋지 않을까요

  • 19. ...
    '21.9.25 4:43 PM (121.167.xxx.91)

    정말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 20. 영어표기
    '21.9.25 5:23 PM (1.239.xxx.214)

    저 아직 50도 안 되었는데 노안와서
    제품 성분표 안 보이구요. 유통기한도 작게 적혀있는 거
    날짜 구별 잘 안됩니다. 원글님 현명하시네요.
    전 예전부터 영어는 크게 표기되어 있고 한글은 작은 제품들
    주로 화장품 종류나 욕실에서 사용하는 용품들이 많은데
    그것들 김치통에 붙일 수 있는 라벨지(물 묻어도 짱짱하게 잘 버팁니다)에다
    한글로 큼지막하게 써 드리고 와요.

  • 21. ///
    '21.9.25 5:45 PM (61.73.xxx.36) - 삭제된댓글

    사랑이 많고 현명한 따님 두신

    부모님이 복 많으시네요.

  • 22.
    '21.9.25 6:16 PM (219.240.xxx.130)

    좋은 생각 효녀심

  • 23. ....
    '21.9.25 8:10 P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틈틈이 가서 큰일 하시네요. 부모님께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 24. 1111
    '21.9.25 9:20 PM (58.238.xxx.43)

    원글님 효녀세요
    전 불효녀
    우리집 청소도 너무 하기가 싫어요
    마음을 바꿔 볼게요

  • 25.
    '21.9.26 12:59 AM (121.167.xxx.120)

    좋은 분이세요
    전 나이 많은 노인인데 물건 사오면 돋보기 끼고 유성편을 유동기한 적어 놓고 정리해 놔요
    반찬들은 붙이는 메모지에 만든 날짜 적어서 보관해 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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