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남편때문에 강해져가는 나자신
올해도 사소한 일로 삐져서 추석은 물론 한달간 집에 오지 않고 있어요. 집을 나간 첫날 제가 백신 접종 날짜인줄 알고도 가버렸고 그날 부작용이 와서 새벽2시에 택시 타고 혼자서 응급실 갔어요. 링겔 맞으면서 누워있는데 이상하게도 서글프지도 않고 아~나는 혼자 사는 여자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나간뒤로 추석때도 집에 오지 않고 아이들과 셋이서 올추석도 보내고.
내게는 의지할수 없는 남편이 없다. 뭐든 혼자서 해야 된다.앞으로는 나스스로 살아가야된다. 그런 생각이 자꾸 들면서 실제로도 남편에게 아무 생각이 없어요. 여기82에서 배운대로 결국 인생 혼자다. 다짐 또 다짐합니다
1. 흠
'21.9.25 12:23 PM (175.223.xxx.140)전업주부세요?
남편바라기 하면 외롭죠
그래도 잘 버티며 사시네요2. 여자
'21.9.25 12:23 PM (27.160.xxx.226)있는거 같네요
3. ....
'21.9.25 12:23 PM (49.163.xxx.67)남편분 생각이 있는건지?
찾아가세요.
들어오라고하시고,
길어지면
더 힘들어요!
그리고 힘내시고
참 힘들겠습니다4. ......
'21.9.25 12:31 PM (118.235.xxx.229)생활비는 보내주나요?
5. ....
'21.9.25 12:40 PM (221.139.xxx.233)급여통장은 제가 관리하고 여자는100%없어요. 원래 성격이 저래요ㅜ
6. ㅎㅎ
'21.9.25 12:53 PM (1.225.xxx.38)강인하신분이네요.감정적으로 휘둘리면 바로 노예가 되는겁니다
잘하고 계세요7. ..
'21.9.25 12:57 PM (223.38.xxx.121)삐졌다고 한 달이라니 대단합니다.
그 남자는 그렇게 살꺼면 혼자살지 왜 결혼했답니까?8. ..
'21.9.25 1:03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잘 살고 계십니다. 굳이 누군가에 기대어 행복을 찾찌 마시고 그대로 두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남편도 자기 감정을 자기가 처리해야 하는 것이지 아내가 그걸 풀어주기를 원한다는 게 얼마나 유치한 것인지 아는 때가 오겠죠. 강요도 기대도 하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9. ㅋㅋ
'21.9.25 1:05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제가 그렇게 살면서 결혼 22년차된 여자에요.
큰사고 안치고 혼자 이기적이라 이혼은 안하지만
뭐든지 남편한테 기대지않고 저혼자 떠안고 해결하고 사니
저절로 우악스럽고 저절로 독해졌어요10. 엄마는 강하죠.
'21.9.25 1:08 PM (124.53.xxx.159)친정엄마가 평생 아버지에게 의존해 온실속의 화초같이 사시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효자 큰아들이 또 ..돌아가신날까지 그모습그대로
유지하다 가셨어요.
외동딸인 저 그거 싫었어요.
화내거나 욕하는거 한번도 못본거 같고 기운도 없었는뎅...전 그게 그리좋아보이지 않았고
결혼 후 별 꼴 다 겪으면서 여지없이 보고자란 그대로 ..물론 아버지를 닮은..
아버지는 다혈질은 아니었는데 전 다혈질입니다.
종부인데 조선시대사는 시가사람들을 만나고 시가 바로 앞 아래에 사는 손윗시누이들과
기타 등등의 사람들과 물러터진 남의편이 저를 단련시켰네요.
뻑하면 들러 붙으려는 사람들,
말랑말랑 유약했던 새댁시절은 기억에만 남기고 쌩까기의 달인 쌈닭으로 변신했더니
평화가 찿아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