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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들 3명이 너무 달라요

딸3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21-09-23 23:39:52
저는 장녀 , 성격 소심하고 조용한걸 좋아함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음
동생은 만인이 원하는 스타일 , 외향적이고 말하는거좋아하고
거칠게 없음 본인위주면서도 베푸는거 잘하고 끼는거좋아함
막내 , 하늘이내린 천사
모두한테 잘하고 모두한테 사랑받고 모두한테 좋은사람으로
늘 주변에 사람이 많음
그래서 두동생은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만나기도 잘함
저는 귀찮아서 오라해도 잘안가기도 하지만
이번추석모임 끝나고 막내가족이 떠난여행지에 2째동생만
불러서 오붓한시간을 보낸거같아요
호텔앞에서 각자 찍어올린 카톡배경사진이 묘하게 외로움을
느끼게 해요
2째동생이랑은 사실 성격이 너무 안맞기도해요
그래서 성격비슷해서 친구같은 자매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IP : 223.62.xxx.1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3 11:44 PM (122.35.xxx.53)

    성격이 비슷해서라기 보다 셋이어서 그래요

  • 2. ......
    '21.9.23 11:50 PM (125.136.xxx.121)

    자매가 4인데 다 달라요.서로 여행같이 갈 생각 하나도 없습니다

  • 3. 1234
    '21.9.23 11:51 PM (58.238.xxx.43)

    저희도 네자매인데
    저 혼자만 물에 기름 뜨듯 동동 떠요
    둘은 결혼했고 둘은 미혼인데
    첫째언니가 사는 형편이 좀 어려워서
    자매들이 다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려고 해요
    특히 미혼인 자매들이 더 여유가 있으니 많이 해주고
    첫째언니는 착하기도 하고 부지런하고 따뜻한 성품이라
    다들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
    전 세째인데 쪼들리게 사는건 아니니 거의 신경 안써주고요
    또 그닥 다른 자매랑 안친해요 살갑지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친정모임 하고 그러면 우리 식구만 좀 서먹해서
    가끔 소외감 느끼지만 이건 제 탓인지라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형부는 엄청 챙김 받는데 제 남편은 그런거 없어서
    그게 미안할때가 있어요

  • 4.
    '21.9.23 11:51 PM (1.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도 세 자매이고 성격 완전 다르지만
    사이는 좋아요.
    서로 개성 존중하고
    가족이라고 무리하게 선 넘지 않고요.
    어릴 땬 성격이 달라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가장 편하고 가까운 사이가 됐네요.

  • 5. ..
    '21.9.23 11:54 PM (218.50.xxx.219)

    저도 세자매인데요. 저희 자매도 성격이 각각 다 달라요.
    그래서 저희는 각자 놀아요. 따로따로.
    명절에도 안 만나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에요.
    만나면 또 하하호호 즐겁거든요.
    올케가 우리 보고 희한하대요.
    저희 시어머니는 다섯자매인데 또 그 자매들은 똘똘 잘 뭉쳐요.
    매일 아침 문안전화 돌리기 바빠요.
    집에 키우는 강아지의 안부도 다들 알 정도에요.
    제 눈에는 이 자매들도 희한해요. ㅎㅎ

  • 6. 친정엄마도
    '21.9.24 12:00 AM (223.62.xxx.171)

    자매가 3명인데 서로서로 챙겨주고
    위해주고 수시로 안부주고받고 그러더라구요
    성격도 비슷한데 저희 엄마가 좀 대장노릇을 하긴해요 ㅎㅎ

  • 7. 울언니가
    '21.9.24 5:15 AM (121.165.xxx.112)

    썼나 싶을 정도로 저희 자매와 성격이 비슷함
    그 중 전 둘째
    제 입장에서 써보자면
    어릴때부터 동생이랑 좀 더 잘 맞았음
    언니와 동생 둘에게 똑같이 해주는데
    언니는 아무 표현을 안함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고마운지 어떤지 모름
    동생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다 알고 있음
    칭찬을 아주 적절하고 기분 좋게 잘함
    사실 언니에겐 언니가 나를 챙겨야지 하는 마음이고
    동생은 내가 챙겨야지 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는데
    같은걸 주고 돌아오는 반응이 다르니 비교가 됨.
    이제는 환갑가까운 나이가 되었는데
    늙으면서 더 고집스러워짐.
    각자 다름을 인정하면 될텐데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잠깐보고 말면 그만인데
    볼때마다 잔소리, 가스라이팅을 해대니 짜증
    웃음소리가 경박하다는, 격조가 없다는 그런말을
    온가족(형부, 제부, 조카) 모인데서 말하면
    본인 격은 올라가는 줄 아는지...

  • 8. 세상에
    '21.9.24 6:40 AM (222.109.xxx.155)

    언니가 웃음소리 가지고 뭐라고 할 정도면 당연히 친 할 수가 없네요

  • 9. 저희
    '21.9.24 7:08 AM (116.37.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자매도
    성격 .사는거 다 달라요.
    질투.시기도 느껴요.
    자매라서 같이 뭘 하는거 싫어요.

    동네 이웃이나
    내친구들이랑 차라리 더 편해요.

  • 10. ...
    '21.9.24 7:48 AM (175.115.xxx.148)

    저희도 네자매..
    에너지도 다르고 코드도 다르지만 똘똘 뭉쳐 죽고 못살았는데 이제 거리좀 두고 살려고요 너무 피곤해요

  • 11. ..
    '21.9.24 8:37 AM (112.152.xxx.35)

    자매가 셋이면 첫째가 좀 강단있고, 성격이 좀 강하면 사이가 좋더라구요. 양희은네처럼 언니가 주도권을 쥐고 규율도 딱 잡구요. 장녀 장남 성향이나 집에서 주어진 역할에 따라 집안 분위기 많이 돠우되더라구요. 부모님이 키울때도 잘 해야되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주위에 또 이상하게 딸 셋인 지인이 많네요;;

  • 12. 저도
    '21.9.24 11:14 AM (211.114.xxx.127)

    다섯 자매 중 세째
    독고다이입니다
    출생 순서에 따라 성격이 다른데 세째는 독립적인 스타일리라고 하네요
    아마 원글님이 다른 자매들과 억지로 어울리려고 하면 그것 또한 괴로울 거예요
    외롭거나 괴롭거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결혼 후에도 어울리느라 괴로음을 겪다가 외로움을 택했습니다

  • 13. 꽃님
    '21.9.26 4:54 P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 낳으려고 계속 딸낳은 집의 세째딸이예요.
    언니들 둘 다 이기적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추석. 설날 차례지내고 나면 둘다 남자친구 만나러 나가고 저 혼자 뒷설거지 다하고,, 방학때도 둘다 놀러나가면 저는 집에 남아 마루 걸레질 ㅎㅎ
    둘째언니 결혼한 뒤에 외국 혼자 나가버리고 시댁행사 (이를테면 시아버지 칠순 잔치 등)에 저랑 엄마가 가족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었네요,,, 어찌나 자리가 불편하던지,, 둘째언니 이혼한 뒤에도 서류같은거 둘째형부 만나서 제가 전달하는 심부름꾼 노릇하고,, 그 때는 어려서 집에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 우체국에서 등기보내도 될걸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저는 언니들이 너무 싫고 지긋지긋한데 굳이 티는 안내고 가만히 있어요
    어렸을 때는 둘째언니에게 엄청 많이 맞고 자랐어요
    언니가 심술이 많은데 저는 저대로 고집이 셌거든요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언니들 둘이 서로 잘 맞아서 둘은 잘 지내요.
    저랑은 가치관도 다르고 유머코드도 안맞아서 그렇겠죠.
    다행인건 제가 밖에서 핵인싸라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 친구들과도 관계좋고 제 고민 잘 들어주는 다정한 친구들이 곁에 있어요.
    고맙다 친구들아! 앞으로도 내가 잘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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