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교통사고 물어봤던 사람입니다.

[H]

자세한 조언 감사했습니다.
퇴근하고 부모님댁에 갔더니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물리치료받으셨고
팔쪽에 파스붙이고 계시더라구요.

혹시 몰라 경비실cctv봤는데
정면 촬영본은 없고 측면으로
화물차는 짤리고 아버지가 넘어지는 장면만 보이더라구요.
훅 밀려서 좌측으로 완전 넘어지셨구요. 살짝 날아가는듯한;

저희동이 약간 언덕인데 화물차량이 올라와선 그대로 후진하다 생긴사고더라구요.
아버진 언덕을 걸어내려가시고
화물차량이 후진하다 덮쳐서....;
아버지가 많이 연로하셔서ㅠㅠ 부딪쳐냐 하니 엉덩이가 스쳤다라고 표현하시던데... 그게 그건가봐요.

여튼 cctv확보하고 혹시 정면샷나올까 마주 주차되있던
주민 차량번호 확인하고..
혹시 제가 여자라 잘 안될까봐 형부가 대신 전화해주셨는데요.

거기선 대인접수 해달라면 해주겠지만
화물차량이라 할증이 너무된다 차후의 병원비는 모두 부담할테니
접수는 피해달라 부탁한대요.
저나 저희집 식구들이 다 마음이 약한데다...
엄마는 내 자식도 운전하는데 모질게 굴면 안된다하시고;

그와중에 같이 cctv보던 분이
원래 저렇게 쓰러지면 병원에 모셔가야한다
연락처랑 돈 10만원주고간거면 그냥 뺑소니 신고하고
아버지 병원에 입원시켜라 경찰이 알아서한다 하시네요;;;

그래도 보험접수가 맞겠죠?
처음그냥 크게 다친거같진않아 마음이 놓였는데
cctv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경찰신고는 흠.. 집도 아시는거같아 혹여나 부모님께 해코지라도할까싶고;;;

내일 진단서라도 우선 끊어라해야겠어요.
화물차 할증이 많이 큰가요? 남걱정할건 아니다 싶긴하지만;;
마음은 안좋네요.

[ㅇㅇ]

남걱정 하실일이 아닙니다 ㅜㅜ 아버님 후유증 남을수도 있으니 치료 잘받으세요 보험접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