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싶은데 돈때문에 비굴하게살아야되네요
더이상 말해봐야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고
추석을 계기로 시모때문에 폭발해서 이제 진짜 이혼한다 생각했는데
그인간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처갓집도 안오고 장모전화도 씹네요
저희부모님도 이일로 좀 충격받으신거 같고요
초등아이 한명있는데, 돈이 문제네요
저300 남편500받는데 둘이벌면 부족하지않게 쓸수있는데
제가 홧김에 너혼자 평생 고생해봐라, 난 너 뜯어먹으며 이제좀 몸좀 편히살련다하고 일을 그만두고 외벌이가 되면
어짜피 이혼안하고 사는데, 줄어든돈으로 더스트레스받을거 같고,
아님 이혼하고 저혼자 벌이로 애랑 살면 빈곤층되고
더러워도 돈땜에 살아야되네요ㅠ
친정부모님도 이런걸 아시구요ㅠ
저도 한때는 잘난딸이라고 동네에서 자랑하는 자식이었는데
이렇게 돈때문에 붙어사는걸 아시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그러길래 이혼을 할래도 내가 전문직이나 잘난직업이었으면 시댁에 확 복수하고 질러버렸을텐데
빌붙어(?)살아야하는 제 신세가..
친척언니가 돈은 잘버는데 좀문제있는 남편하고 이혼하고나와서 애랑 회사다니며 둘이사는데 요즘 거의 빈곤층되서 너무 후회하거든요ㅜ
이젠 저인간 돈나오는 기계로만 생각하고 살아야겠어요
너랑은 이제 끝이야
1. …
'21.9.21 9:54 PM (122.35.xxx.53)비굴한게 아니고 현명하게 실속차리는거죠
2. 흠냐
'21.9.21 9:56 PM (1.235.xxx.28)뭐 안그러는 부부 가족도 있겠지만
자녀교육 포함 경제적 이유로 가정 유지하는 집도 많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 통틀어서 봐도 그렇죠.
그냥 그렇게 산다하고 살아야죠 뭐.3. 그게..
'21.9.21 10:10 PM (220.121.xxx.175)비싼 하숙비 내주는 하숙생이라고 생각하면 지낼만해요. 가끔 갑질하지만 애도 봐주고.. 그러다보면 미운정 들면서 또 살아지더라구요. 60을 향해 가고있고 모든 것이 안정된 지금은 그 때 잘 참았던 나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4. ㅇㅇ
'21.9.21 10:17 PM (211.40.xxx.90)그정도면 아직 남편과 살만 하신거예요 .
남편 때문에 내가 죽을 것같다.저 사람이 죽어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정도는 되어야 이혼하는거예요 .5. ....
'21.9.21 10:36 PM (183.100.xxx.193)절대로 일을 놓으시면 안돼요. 육아 할 사람이 없으면 남편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한이 있어도 님은 절대적으로 경제력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혼할 수 있어요.
6. 일
'21.9.21 11:00 PM (124.54.xxx.37)놓지마시고 애 대학시험 칠때까지 버틴다 생각하세요.남의돈 공짜로 먹기가 쉽나요..드런꼴 참으며 투잡한다 생각하시길
7. 회사
'21.9.22 12:16 AM (175.114.xxx.245)쭉 다니세요. 님 월급은
열심히 저축하시구요.
아이 크면 모은돈으로 자립 하고 이혼하셔요
화이팅8. 나야나
'21.9.22 12:43 AM (182.226.xxx.161)여기서는 툭하면 이혼하라고 하지만 자존심없어서 이혼 안하는게 아니죠..내 아이에게 되도록 이혼가정 안만들고 집값이 비싼데 재산분할하면 바로 삶의 질이 곤두박질 치죠..다들 어는정도 참고 사는거죠
9. ...
'21.9.23 12:17 AM (110.13.xxx.200)님그런상황에서 직장 그만두면 진짜 인생 골로가는 길입니다.
절대로 어떠한 일이 잇어도 직장 놓으면 안되요. 그게 복수가 아닙니다. 날 버리는 길이죠.
너는 너대로 살아라.. 난 아이하고 재밌게 살란다 하고 남편이 더 벌어오니 그걸로 더 즐기면 사세요.
그게 님을 위하는 길이에요.
남편 막나가면 님도 시가에 아주아주 최소만 하고 절대 희생이런거 하지마시구요.
남편이 저따윈데 시가가 무슨 소용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