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잘보내세요~ 아이들이 받은 명절 혹은 용돈 궁금해요

2것이야말로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21-09-21 07:50:50
제목대로 부모님들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아직 초등 둘인데요.. 아직 일정한 용돈은 주지않고 있어요.
그런데
평소 친척분들께 받는 금액도 작은 금액이 아니다보니 좀 마음이 쓰이네요.
아직까진 각자 통장에 넣어주고있는데
초2 둘째아들이 자기가 가져야하는거 아니냐고..
로봇을 사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어른들이 자기에게 줄때 필요한 것 을 사라고했다며..
간절하게 원하면 사겠지만
너희에게 주시는 용돈이 모두 너희들의 돈이 아니고 엄마아빠를 보고 주시는 것도 있고 주시는 돈이 얼마나 힘들게 번 돈인지.. 가족회의까지 열어 설명해주었는데 그래도 자기를 줬으니 내꺼가 맞다라고 의견을 냅니다.
초5인 큰딸이 대학때 등록금으로 써야할 돈이다 했더니 그럼 자기는 대학 안가겠다구요...
로봇이 너무 사고싶은 아들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인지,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하루만 더 생각해보자하고 재웠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어볼텐데 적당한 대답이 생각이 안나서 지혜를 구합니다^^

추신; 로봇은 사줄생각입니다...
그런데 힘들게 번돈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라는 개념. 함부로 막 쓰면 안된다라는걸 좀 알려주구싶어서요.
IP : 211.243.xxx.1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1 7:56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추석 선물로 로봇 정도는 사주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 2.
    '21.9.21 7:59 AM (118.235.xxx.166)

    저는 아이가 자기돈이다 하면 줄것같아요.아이돈 맞거든요. 저희도 아이들 어릴때는 갖고싶은거 하나씩 사게 하고 나머지는 모아줬어요.시간지나니 꽤 많은 돈이 되었죠.큰아이는 중학생되니 자기가 관리하겠다해서 줬더니 이거저거 사고 다쓰다가 2-3년지나 작은애 통장에 돈이 자기만큼 많아지는걸 보더니 다시 자기 돈 저축해달라고 저한테 다 맡기더라구요 ㅋ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했으니 토다는 일없고 정필요하면 그중 얼마떼고 맡기기도 하고 하면서 또 경제관념 생기는것 같아요. 주시는 돈 감사하게 생각하게 생각할줄만 알면 되는거죠.이럴때 사고싶은거 하나 못사면 또 재미가 없잖아요

  • 3. ...
    '21.9.21 8:03 AM (183.109.xxx.100)

    친지에게 받은 추석용돈도 반납하는 착한 아드님이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아이들에게 납득할수있게 설명할수 없다면 이번만 사준다고 못을 박거나 아이들 이름의 통장에 예치한후 안심시키는건 어떨까요!?

  • 4. ...
    '21.9.21 8:06 AM (219.255.xxx.153)

    저축만 하지말고 가끔 보상을 줘야 해요. 그래야 저축의 기쁨을 알아요.
    강아지 교육과 같아요

  • 5. 저희는
    '21.9.21 8:07 AM (124.5.xxx.197)

    큰 애는 통장에 모아서 보여줬어요.
    둘째는 다 금으로 사서 모아놨는데 둘째는 많이 불었어요.
    금은 가끔 꺼내서 만지게도 해줘요. 이거 니거라고.

  • 6. ...
    '21.9.21 8:07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애들이 힘들게 벌었다 일장 연설해도 얼마나 알겠나요
    큰애가 벌써 대학 안간다 소리하는데..애들보고 펑펑 쓰라고 해도 안 좋지만 꽉 막아놓는것도 안 좋네요
    용돈 받고 쓰고 싶을때 부모가 사주는게 아닌 본인 용돈으로 사고싶은것도 있잖아요.

  • 7. 투덜이스머프
    '21.9.21 8:09 AM (121.134.xxx.182)

    28살짜리 저희 딸이 얘기하는 말입니다.
    어릴때 5만원이었으면 세계를 가진기분이었을텐데 엄마가 모아준 통장의 5만원은 푼돈이 되었다구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몇만원 정도는 세상을 가지라고 줬을걸 싶습니다 ㅎㅎ

  • 8. 원글
    '21.9.21 8:12 AM (211.243.xxx.101)

    네.. 용돈받으면 저금통에 좀 모았다가 같이 은행가서 저금하게 해주고 금액도 확인시켜 주곤합니다..
    대학을 안가겠다는 큰애가 아니고 둘째요 ㅎㅎ
    큰애는 대학못갈까봐 열심히 모읍니다... ㅎㅎㅎ

    금도 좋네요..
    현명하게 대처해주고 싶은데 아이마음도 보이니 잘 모르겠어서요..

  • 9. 원글
    '21.9.21 8:14 AM (211.243.xxx.101)

    투덜이 스머프님
    따님의 말이 너무 찡하게 들어오네요..
    요즘 주시는 용돈의 액수가 너무 크다보니 처음엔 십프로는 너희가 사용해라했는데 너무 아무데나 써버리는것같아서요..
    조금 허용할까봐요..

  • 10. 33
    '21.9.21 8:40 AM (58.77.xxx.185)

    70%는 은행에 저금 나중에 성인이되었을때 너희가 유용할수있다고했고 30%는 현재 쓰고싶은곳에 쓰게해줘요

  • 11. ...
    '21.9.21 8:45 AM (14.63.xxx.95)

    얼마나 큰돈인지 모르지만 뭐 가족회의까지.
    저는 그냥 다줬어요..일절 관여안하고..그리고 별도의 용돈은 안줬어요
    알아서 쓰던데요

  • 12.
    '21.9.21 9:03 AM (182.218.xxx.71)

    기본적으로 본인 통장에 저금하고
    한번쯤 그냥 사고 싶다는거 명절용돈으로 사주고
    그래도 뭐 또 사고 싶다 하면 본인돈 70프로는
    명절용돈으로 지불하라 하니 저축하는거 그닥
    반감 안 가지더라구요

  • 13. ㄱㄷㄱㄷ
    '21.9.21 9:31 AM (58.230.xxx.177)

    전 사고 싶은거 있다할때는 사라고 주고
    쓸일 없을때는 저금 시켰어요
    저금하면 내가 십프로 보태서 넣어주고요.
    이자 십프로
    일원도 안빼먹고 넣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1551 표창장 받은 모범생 딸은 수사받고 10 이상한 2021/09/23 2,085
1251550 제1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한국인들.jpg (세상에나) 1 장난인가했는.. 2021/09/23 1,313
1251549 캐나다 가는 지인이 있는데 뭘 주면 좋을까요? 18 ..... 2021/09/23 1,753
1251548 형사아빠랑 함께 차량절도범잡는 아들보셨나요? 7 2021/09/23 1,087
1251547 화천대유 최보 제보자 - 추가제보(3탄) 6 2021/09/23 1,541
1251546 연예인도 명품 카피옷을 판매하네요 2 2021/09/23 3,548
1251545 민주당 67명 "대장동, 공영개발 모범사례".. 20 .... 2021/09/23 1,519
1251544 나무식탁 유리없이 쓰는데ᆢ 18 좋네요 2021/09/23 3,511
1251543 유동규"이재명 캠프서 일 보고 있다" 4 2021/09/23 789
1251542 빌라 전세 알아보고 있는데요 1 궁금 2021/09/23 1,664
1251541 반지 사이즈 늘여본 분 계세요~ 7 .. 2021/09/23 2,299
1251540 생밤은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보관할수 있나요? 10 ... 2021/09/23 1,534
1251539 홍상수 감독은 이혼했나요? 11 궁금 2021/09/23 6,565
1251538 이낙연후보, 광주.전남 대의원-권리당원 받는 ARS 3 ㅇㅇㅇ 2021/09/23 695
1251537 제주 3주 살이의 시작-그것은 (열두번째) 3 이것은 2021/09/23 1,868
1251536 갱년기에 닭살 피부 되기도 하나요? 3 피부트러블 2021/09/23 1,113
1251535 부동산카페는 정말 종교수준이나 양아치집단네요..어이가 없어요 12 우와. 2021/09/23 1,853
1251534 아래 꿈 잘 맞는단 글 보고.. 12 .. 2021/09/23 1,782
1251533 52시간 하고 기술직 생산직 남편 월급 28 .. 2021/09/23 5,508
1251532 친정아버지 기일을 따로 챙겨도 될까요? 19 ㅠ.ㅠ 2021/09/23 2,770
1251531 과천 전세 문의 7 ** 2021/09/23 1,233
1251530 코로나는 중국이 만들어 퍼트린게 맞나봐요 6 zoo 2021/09/23 2,968
1251529 부모님과 가족여행 경비요(3남매 중 저만 독신) 64 갸족 2021/09/23 7,231
1251528 이마 (미간)보톡스 맞으신 분들 14 2021/09/23 3,803
1251527 국민연금 국민연금 2021/09/23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