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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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 살기 할때 남편하고 같이 가시나요?
1. ...
'21.9.20 7:2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뇨.
결과적으로 님이 삼식이 밥 해다바치면 님은 언제 힐링해요?
싫다하세요.
이참에 님남편도 좀 손발 쓰는 어른으로 진화하기를...2. ..
'21.9.20 7:25 PM (218.50.xxx.219)응, 나는 밥 안해먹고 한 달 살기가 하고싶어.
당신도 한 달 살기 하고프면 먼저 하고 와.
그 다음 달에 내가 다녀올게.3. 낭들
'21.9.20 7:39 PM (118.235.xxx.92)남들이 어찌하던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죠
4. 아뇨
'21.9.20 7:52 PM (175.120.xxx.134)올 여름 저는 혼자 있었어요.
나중에 며칠 같이 있었는데
한끼라도 사먹지 않고 같이 해먹으면 내가 좀 번거러워지긴 하더군요.5. 한달살기가
'21.9.20 8:03 PM (14.32.xxx.215)아니라 한달 혼자살기라고 못을 콱 치시고
1인숙소로 잡으세요
2인 못가는 숙소도 있어요6. ..
'21.9.20 8:08 PM (221.162.xxx.147)남편이같이 가고 싶어하는것도 이해되고 혼자 가고 싶은것도 이해되요
절충해서 주말에만 오라고 하는건 어때요7. ᆢ
'21.9.20 8:19 PM (121.167.xxx.120)간단하게 먹기
아침은 빵과 과일.쥬스.샐러드
점심은 외식
저녁은 맛집에서 포장하거나 시장에서 완제품 사와서 드세요
떡국에 김치
누룽지
라면 햇반
국수 간간히 섞어 드세요
한달살기 그렇게 했어요
먹는건 최대한 간단하게 먹기
회 치킨도 간간히 먹고요
서로 합의가 돼야 편해요
밥 해대면 제주를 즐길수가 없어요8. 제
'21.9.20 8:34 PM (106.102.xxx.164) - 삭제된댓글남의 편은 한 달 있을 동안 오래도 안 오던데
둘이 반반 섞으면 좋겠네요9. 같이 가지 마세요
'21.9.20 8:35 PM (83.95.xxx.218)간단히 하는 것도 다 님 몫일텐데, 직접 다 해줄 생각 없으면 같이 못갈 것 같다고 말씀하세요. 끼니때마다 그러면 얼마나 괴로울지…간단히 한다고 해도 다 님 몫이 될 것 같아요-
10. 반반
'21.9.20 8:38 PM (39.122.xxx.59)제가 한달 혼자살기 해봤는데요
혼자 밥 안해먹을 결심하고 부엌 없는 숙소 잡았는데
약간 후회했어요
시장에서 사다먹기엔 한달은 좀 길더라고요 ㅎ
그리고 둘이 가서 좋은 점이 분명히 있어요
특히 음식점에서 메뉴 여러개 시켜먹을수 있는거 ㅎ
혼자 먹으려니 국밥 국수 분식 종류를 못 벗어나서 ㅎ
애초에 혼자 갈 생각이었으니 보름만 나눠주겠다고 인심 쓰시거나 함께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11. ..
'21.9.20 8:41 PM (42.29.xxx.234) - 삭제된댓글싫다고 하세요.
12. ..
'21.9.20 8:42 PM (42.29.xxx.234)혼자서 강아지들만 데리고 가겠다고 하세요.
당신은 따로 숙소 잡아서 가라고.13. ..
'21.9.20 8:43 PM (124.53.xxx.35)2주만 혼자있고 2주뒤에 내려오라고 하면 안되나요?
14. 빡...
'21.9.20 10:03 PM (210.178.xxx.30)아니 왜 남자들은..할말하않...
님이 싫으면 하지 마욧!
20년동안 같이 살았으면서 아직도 남편한테 맞추려해요???!
저도 서울제주 반반 사는 사람인데
절대 남편생각 안해요
그랬더니 알아서 잘 살더만요
일년도 아니고 한달을 내맘대로 못살거면 감옥이지
하긴 나도 자유부인 되기까지 엄청난 투쟁을 했네요
이틀만 혼자 지내게 돼도 죽네사네..자기 손으로 뭐 하기 싫어서.
죽기살기로 아예 전화차단하고 두어달 잠수해버렸더니 혼비백산하고 훈련 잘된 강아지처럼 잘 지냅디다
살면서 가장 잘한게 남편 혼자 잘 지내게 해놓은거예요15. 문소리
'21.9.20 10:56 PM (118.37.xxx.160)문소리씨는 같이 살던데요
16. 조아요
'21.9.28 1:34 AM (39.115.xxx.201)50대중반인 저는 얼마전에 보름간 남편과 제주에 있다왔어요
한달살기 하고싶었는데 상황이 그러지는 못했지만 결론적으로 남편과 다녀오길 잘했다 생각해요.
집에서는 삼식이였던 남편도 외지에 가니 외식도 자주하고 직접 아침준비도하고, 좀 달라지더라구요.
제일좋았던건 여기저기 여행할때 얘기할사람이 있다는거예요.
시댁, 친정, 직장, 아이들...
모두 거리를 두고 오롯이 우리 둘만 있으니 연애할때 기분도 나고
남편도 집에서와는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다음엔 남편과 꼭 한달살기 해보려구요.
원글님도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