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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는 왜 그렇게 전을 부치는 걸까요?

전 미스테리 조회수 : 5,836
작성일 : 2021-09-20 13:28:41
저는 명절이라고 전을 부치지는 않는 며느리입니다만

명절만 되면 다들 전을 한 보따리 씩 부치고

남편도 명절이면 전을 먹고 싶어하고

도대체 명절만 되면 전을 그렇게 부치는 이유가 뭘까요?
IP : 14.33.xxx.5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있어요.
    '21.9.20 1:30 PM (223.62.xxx.110)

    맘같아선 매일 먹고 싶어요.

  • 2. 기분
    '21.9.20 1:30 PM (223.39.xxx.178)

    기름 냄새 나면
    괜히 배 고파지고 기분 좋아져요
    하는 당사자는 싫어도

  • 3. ,,,
    '21.9.20 1:30 PM (68.1.xxx.181)

    명절을 그렇게 보냈으니까요. 떡 해먹고, 전 부쳐서 먹고, 고기 요리 하고. 별거 있나요. 기름기 돌면 맛나잖아요.원래.

  • 4. ㅇㅇ
    '21.9.20 1:3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기름이라는 게 음식을 고소하고 맛나게 해주죠
    예전 조선시대에도 명절에 전을 부쳤는지 모르지만
    만일 그랬다면 조선시대에는 기름이 귀했다는데
    명절에라도 비싼기름 넉넉히 써서 고소하고 맛난 거 먹으려고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5.
    '21.9.20 1:31 PM (1.212.xxx.68)

    문화적 관습, 습관이죠
    동서고금 어느 사회나 특정일에 특정 음식을 먹는 문화가 있으니까요
    단 우리나라 명절, 제사는 여성노동집약적인 악습이 남아 있으니 문제고
    못 먹던 시절이 아니니 기름지고 걸쭉한 음식보다는 웰빙으로 가는 게 맞겠죠...

  • 6.
    '21.9.20 1:31 PM (106.101.xxx.216)

    남편은 먹고싶어한담서요…
    그런 사람 많으니 부쳐대는 거죠
    옆에 답이 있는데 모른척 하시네

  • 7.
    '21.9.20 1:31 PM (1.212.xxx.68)

    그리고 기름, 지방은 역시 동서고금 막론하고 풍미를 가져오는 식재료죠

  • 8. ㅡㅡㅡㅡ
    '21.9.20 1: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맛있잖아요.
    명절 기분도 나고.
    아까 운동하고 오는 길에 반찬가게 앞에
    사람들 줄 서 있더라구요.
    사방에 기름냄새 진동하고.
    명절 기분 나던데요.
    저도 이제 막 부쳐서
    저녁에 막걸리랑 같이 먹으려구요.

  • 9. 그나마
    '21.9.20 1:33 PM (121.165.xxx.112)

    명절이 아니면
    그리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잘 안하니까...

  • 10. 멋쟁이호빵
    '21.9.20 1:34 PM (14.33.xxx.51)

    저희 남편도 명절에는 전이라는 공식이 있는것 같아서요
    그냥 명절에는 전을 먹어야지 그런거?
    도대체 왜 명절은 전이라는 공식이 생겼는지가 궁금해서요^^

  • 11. 좋아하는음식
    '21.9.20 1:34 PM (122.37.xxx.124)

    중 하나잖아요..
    잔칫집에
    별미로 해먹고

  • 12. ...
    '21.9.20 1:34 PM (183.98.xxx.95)

    저는 이렇게 설명해줬어요
    3박4일 모두 쉬니 먹을거 준비해야한다고
    지금은 음식점 호텔 놀이공원 갈데라도 있지
    예전에는
    주말즉 토일도 일했고
    유일하게 설 추석이 길게 쉬었죠

  • 13. ???
    '21.9.20 1:34 PM (121.152.xxx.127)

    옛날 먹을꺼 없던시절도 아니고
    전은 왜그리 부치는지 저도 이해뷸가요

  • 14. ...
    '21.9.20 1:35 PM (222.236.xxx.104)

    저도 명절되면 전 먹고 싶던데요 ..ㅋㅋ 명절아니면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만들어 먹긴 해요

  • 15. ㅇㅇ
    '21.9.20 1:38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렸을 때 명절 분위기라는게 없었나봐요
    작은집이라 부모님만 대표로 큰 집을 갔거나

  • 16.
    '21.9.20 1:38 PM (106.101.xxx.216)

    어려서부터 그날에 먹었으니까요
    고정관념일 수도 있고 추억일 수도 있겠죠
    우리가 떡볶이를 맛으로만 먹나요?
    떡볶이야말로 추억지분이 50%가 넘는 음식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명절의 전도 충분히 그렇다고 봅니다
    코에서 느끼는 향기, 벅적거림, 기름진 입맛 이 모든 오감이 한꺼번에 뭉뚱그려진 추억의 일부니까요

    요새같은 시대에 음식이 없어서 못 먹나요? 돈이 없어 못 먹겠어요?
    시장에 깔린 반찬가게에 널린게 전인데요
    그게 뭐 특별한 음식이 되는 건 음식자체의 특성이기 보다 추억인거죠

  • 17. ㅇㅇ
    '21.9.20 1:39 PM (175.125.xxx.199)

    예전엔 가끔 평상시에도 부쳐먹었는데 지금은 딱 명절음식 이렇게 생각되더라구요.
    명절때니까 전부치는것 근데 생각해보면 손이 너무 많이가요. 가짓수도 많구요.

  • 18. ..
    '21.9.20 1:40 PM (14.35.xxx.21)

    미국 추수감사절 칠면조요리도 맛은 그닥..ㅎㅎ

  • 19. ㅇㅇ
    '21.9.20 1:41 PM (110.8.xxx.17)

    예전에 먹을게 귀하던 시절 명절에나마 최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 해먹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전이었겠죠
    그 풍습이 이어져 특정 날엔 하번씩 먹고 싶어지는거
    저도 송편 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추석엔 생각나요

  • 20. ...
    '21.9.20 1:43 PM (118.40.xxx.13)

    전이 술안주로 좋아서라고...

  • 21. ///
    '21.9.20 1:46 PM (58.234.xxx.21)

    전통음식이지 이유가 있나요
    저는 냉동전 사다놨어요 ㅋ

  • 22. ..
    '21.9.20 1:58 PM (106.102.xxx.16) - 삭제된댓글

    생일에 케이크 먹듯 오래 이어지고 굳어진 풍습이죠 뭐..

  • 23. 명절
    '21.9.20 1:59 PM (211.218.xxx.175)

    외국도 보면 명절에 여자들만 일하더만요.
    우리도 작년부터 사다 먹는데
    맛이 영~~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맛있는데 품이 너무 들어가니까
    찍소리 안하고 사오면 사오는데로 먹어요.

  • 24. ㅋㅋㅋㅋ
    '21.9.20 2:04 PM (223.33.xxx.253)

    칠면조 미국 애들도 싫어해요.
    샌드위치 만들어서 겨우 꾸역꾸역 먹어요.

  • 25. ㆍㆍ
    '21.9.20 2:08 PM (223.39.xxx.140)

    전 부쳐서 냉장고 들어갔다 다시 데우면 발암물질 나와요

  • 26. 오늘
    '21.9.20 2:09 PM (118.235.xxx.144)

    아침 동그랑땡 해먹고 남은거 냉동시켰는데 윗님 근거는 뭐이기에 발암물질 나온다 확신하나요ㅠ

  • 27. ..
    '21.9.20 2:50 PM (39.115.xxx.132)

    시간을 많이 걸려서 그렇지 집에서
    만든 전이 맛은 있네요.
    하나로에서 안심 한근반 만원
    생협에서 단단한두부 유기농콩기름 유정란으로
    깻잎 고추 동그랑땡 했더니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좋은재료로 만들어 먹으니 안심도 되고 맛있어요.
    명절마다 냉동전 사다놓을까 갈등하는데..

  • 28. 전미스테리
    '21.9.20 3:36 PM (14.33.xxx.51)

    그러니깐 전이 맛있는 건 맞는데
    평소에 먹고 싶을 때 해먹으면 되지
    왜 명절에만 전을 잔뜩 부치느냐 그거죠
    궁금

  • 29. ㅇㅇ
    '21.9.20 3:40 PM (180.230.xxx.96)


    저위 댓글중 안심 한근반이 만원이요?
    저는 지난주 목살 1근 19천원정도 였는데
    이상하게 한근인데 양이 작은것 같이 느껴지고
    암튼 그걸또 엄마집에 놓고 와서 못해먹네요 ㅎ

  • 30. ㅡㅡㅡ
    '21.9.20 4:08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남들이 그러고 사니까 따라서 그러는거죠 뭐. 안하면 그만인 것들.

  • 31. ㅡㅡㅡ
    '21.9.20 4:09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케잌같은거죠.

  • 32. ㅋㅋㅋ
    '21.9.20 4:26 PM (220.86.xxx.87)

    ㅋㅋㅋㅋ
    명절음식이라는 거 어느나라나 다 존재합니다ㅋ

  • 33. 살이…
    '21.9.20 4:31 PM (106.101.xxx.235)

    어마어마하게 찝니다.
    떡과 더불어.
    지금 배를 만져보셍ㅛ!

  • 34. 동글이
    '21.9.20 5:52 PM (192.164.xxx.231)

    예전에는 못먹고 살아서 평소에 전부처 먹기 힘드니 일년에 그렇게 날정해서 먹었죠. 지금은 맘만 먹은 전 부쳐먹을정도로 풍요하니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네요

  • 35. ㅇㅇ
    '21.9.21 12:55 AM (182.221.xxx.208)

    간만에 맘카페 들어가니
    죄다 전부쳤다고 사진인증하던데
    양이 어마무시
    사진만봐도 질려요
    식구들이 전을 안좋아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 36. 종가집
    '21.9.21 8:52 AM (203.226.xxx.8) - 삭제된댓글

    딸인데 전 싫어요. 기름 냄새도 싫고.
    엄마도 이제 딸이 오던 아들이 오던 한끼만 집에서 먹고 나가 사먹자고 했어요. 친정이 관광지라. 볼 것도 먹을 것도 놀 것도 많아서 다들 오면 2박3일해요. 누구 일시키도 말고 설겆이는 돌아가면서 반찬은 조금 사고 엄마 음식 맛있는 거 몇개만 하시라 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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