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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차려주면, 안먹는다는 남편

밥밥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21-09-20 12:47:14
제목 그대로예요
쉬는 날 집에 있으면, 정성껏 밥 차려두고 먹으라고 부르면 안먹는데요
그래서 밥 차리기 전에, 먹을래? 라고 묻는데 10에 9 정도는 안먹는데요.
또 밥 먹자 라고 하면, 머가 있녜요..하아...
정말 짜증이..
매번 이래서..

화딱질나서 이젠 밥 차리지도 않고 묻지도 않아요
배고프면 혼자 라면 먹던가 편의점 들락거려요.
왜 혼자살 때의 습관을 못버리는 걸까요..

결혼한지 10년 넘었고 나이도 40이면서.


저녁 한 끼만 군말없이 먹어요

이젠 저도 익숙해져서 아이와 저만 알아서 먹고 묻지않아요
사실 이젠 많이 편해져서 좋은데, 남들 밥 다먹고 치운뒤에 나와서는 배고프다고 냉장고 뒤지고 아이간식 반찬 우유 등 다 털어먹는거 보면 진짜 얄밉고, 저것도 가정교육 같기도 하고,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모른척하긴해요
IP : 60.74.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됐네요
    '21.9.20 12:50 PM (220.75.xxx.191)

    앞으로도 그리 하시면 될일

  • 2. ㅡㅡㅡㅡ
    '21.9.20 12: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밉네요.
    저도 그냥 알아서 먹어라 냅둡니다.

  • 3. 밥밥
    '21.9.20 12:51 PM (60.74.xxx.12)

    그쵸? 1일1식으로..

  • 4. 정말
    '21.9.20 12:51 PM (125.186.xxx.127)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 5. 밥밥
    '21.9.20 12:53 PM (60.74.xxx.12)

    맞아요 제일 짜증나는게 밑반찬을 다 털어먹으니까, 뭘 만들어둘수가 없다는 거예요
    멸치볶음 진미채 메추리알 조림 등등 보이는대로 다 먹어치워요
    밑반찬 없으니 매끼 새로 만들어야해요 먹었으면 개수대에 넣어두던가, 냉장고 그대로 놔둡니다...

  • 6. 그래도
    '21.9.20 12:58 PM (175.213.xxx.115)

    원글님의 솜씨가 뛰어난 게 증명되었네요. 남편분이 싹쓸이 드셔주니까요.
    일단은 밖에 나가서 먹지 않고 부인의 반찬을 먹는 남편이 고마운 점도 있다고 보이는데요~
    마음 비우시고 밑반찬만 넉넉히 만들어 두시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것으로...
    아직도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깔려있다고 보입니다~

  • 7. ..
    '21.9.20 1:18 PM (1.238.xxx.39)

    175.213님은 말투부터 생각까지 남자분이죠?
    남 힘들다는는데 전혀 공감은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반찬 털어먹는 남자세요??
    식단과 식사계획이 있는건데 일품도 아닌 밑반찬은 누가 매끼 만드나요??
    사랑은 무슨 사랑요??
    먹은 빈그릇 설거지도 안하고 냉장고에 빈통채로 짱 박아두는 무신경인데 어디서 무슨 사랑을 찾아야할지??

    원글님 냉장고 칸 하나 비워 남편 전용칸으로 주세요.
    제일 눈에 잘 뜨이는 남편 시선 딱 닿을 자리로.
    우유, 간식, 반찬 딱 자기몫으로 놓아두고 그것만 먹으라 하세요.
    먹는것 가지고 치사한 것 같지만 눈치줘야 해요.
    그 식탐과 무절제 아이가 배우거든요.
    아이 반찬과 간식은 채소칸 위 남편 시선과 손이 덜 닿을 곳에
    깊이 넣어 두세요.
    아이에겐 너 손 닿기 좋은 곳에 둔거라고 하시고요.
    치사한듯해도 얘기해야 해요.
    그렇게 식탐 부리고 무절제한 사람들 나이들어 백퍼 성인병 옵니다.

  • 8. ,,,
    '21.9.20 1:21 PM (68.1.xxx.181)

    방법 많지 않나요? 일품요리 해서 싹 먹고 치워요.

  • 9. 밥밥
    '21.9.20 1:56 PM (60.74.xxx.12)

    먼가.. 자기 배 고프면 눈에 뵈는게 없는지 냉장고 냉동실 막 뒤지면서 먹어치워요.맞아요 딱 무절제.
    오이 김치가 맛있게 되서 락앤락 유리통 큰거에 넣아뒀더니 냉장고 문 열고 서서 젓가락 하나만 들고, 절반 이상을 먹어치웠더라구요
    먹을만큼 덜어서 깨끗하게 먹어치우면 누가 머라그러나요. 먹은 자리마다 오이김치 국물 뚝뚝.. 그리고 그렇게 먹으면 저는 찝찝해서 안먹거든요...

    하..왜 차려줄때 안먹고 이럴까요

    일품요리로 매끼 만들어먹고 있어요
    그런데 깍두기 오이김치 무말랭이 멸치볶음 김치등등 일품요리가 안되는 것들도 있잖아요....

  • 10. 칸 정해줘도
    '21.9.20 5:27 PM (118.235.xxx.189)

    지킬 리가 없어요..저거 정신병입니다..

    애들한테 담담하게 말하세요. 저런 거 배우면 안된다고.

    아빠는 이미 저대로 굳어져서 안 고쳐진다고.

    남들이 자기 싫어하는 거 알고 혼자 저러고

    또 자기 없는 데서 맛있는 거 먹을까봐 보일 때 저러는 거고요..

    저러다보면 미워지니 또 대할 때 티가 나게 되고, 악순환이에요.

    하지만 어른이 저러는 거, 다시 태어나야 할 수준이죠.

    남의 아들 신경 끄고, 내 아이들 추해지지 않게 잘 가르치세요.

  • 11. 밥밥
    '21.9.20 8:51 PM (60.74.xxx.12)

    윗님..제 마음을 제대로 보시네요
    저도 남편이 제정신 아닌것 같아요.....

    거실에 늦은밤 혼자 앉아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나와서 넹장고 뒤지면서 부시럭 거리면 진짜 저건 병이지 싶어요...
    애 에겐 딱 그날 정해진 양만 주고 교육 철저히 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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