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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꺅 김씨네 편의점 너무 웃기네요!

..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21-09-20 11:36:53
재밌다는 말은 오래 전에 들었지만 오늘 처음 봐요.
딸이 나오는 첫장면에서 엄마가 교회 다니는 한국 남자 만나라고 강요(?)하는 거
그 장면부터 깔깔 웃었어요.
극중 딸이 20살인데 저 딱 그 나이 때부터 엄마가 교회 다니는 남자들 억지로 만나게 했거든요.
그 다음 장면 오빠랑 아버지랑 말 안 한다는 설정...
저희집도 그래요ㅋㅋ
또 엄마가 오빠 직장에 안하무인 쳐들어가서 집안일로 난리치는 거...저희엄마도 직장까지 오진 못하고 회사 사무실로 전화해서 집안일 상의...
또...아빠가 딸한테 잘못하고서 사과 안 하는 거...그 흐름이 저희집과 같아요.
딸 아이 입은 청재킷은 지금 제가 가진 것과 같네요.

지금 15분 봤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옥수수 하모니카 불면서
이제 40살된 저는 껄껄껄껄 웃으며 보고 있습니다.
다른 점은...현실에서의 저는 엄마가 20살 전부터 이 남자 저 남자 선자리 강요해서 우울증이 왔지만...그리고 저희집은 외국도 아님ㅋㅋㅋㅋ이게 가장 웃겨요.
한국에만 사는 한국인인데 어쩜 설정이 이리 공감되나요?

아직 1회(20분) 끝까지 보지도 않았는데 킬링포인트가 넘 많아 글 남깁니다.
다시 커피 호로록 마시며 보러 가요~

IP : 122.34.xxx.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1.9.20 11:38 AM (39.7.xxx.21)

    다들 액션이 과함. 소리됴 많이 지르고.

  • 2. ....
    '21.9.20 11:46 AM (122.34.xxx.35)

    ㅋㅋ방금 1화 끝났어요.

  • 3.
    '21.9.20 11:48 AM (175.223.xxx.116)

    김씨 편의점 단막극처럼재미 있어요.
    이민간 좀 나이든 사람들 사고와 거기서 태어난 2세대와의 갈등이 현실의 국내 부모자식 간보다 더 보수적이에요
    그 오빠와 직장 상사녀와의관계도 웃기고
    교포사회와 교회목사 관계도 웃기고
    외국 드라마라서 영어 대사인데 그 부모님 영어가 웃기고...

  • 4.
    '21.9.20 11:48 AM (106.101.xxx.216)

    다들 재미있다고 난리라 봤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반편도 못보고 돌렸다는…
    취향 많이 타겠던데…

  • 5. 기분이
    '21.9.20 11:49 A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나는 많이 불편하던데요.
    아시안은 수전노 세속적 보수제

  • 6. 유리
    '21.9.20 11:50 AM (118.235.xxx.85)

    나는 많이 불편하던데요.
    한국 나이많은 이민자
    차별주의자 수전노 세속적 억압적

  • 7. ...
    '21.9.20 11:57 AM (189.121.xxx.161)

    거기 3시즌인가? 엄마아빠가 본인들 어릴때는 아빠가 먹은 밥그릇에 엄마가 먹고 그걸로 아이들이 먹었다고 괜찮다고 먹으라는 장면인가 나오잖아요
    육성으로 욕나왔어요
    수전노로 설정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일본목욕문화도 아니고 미친
    백인제작진으로 바뀌면서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많았대요

  • 8. 취향타죠
    '21.9.20 12:02 PM (223.38.xxx.138)

    저는 별로.
    심지어 불편하기까지.

    고증도 잘 안 됐고 완전 하연 사람들 입장에서, 일본 위주로, 스테레오타입화해서 이게 뭔가했어요.
    몇 년 후, 이 쇼에 관한 논문 나올듯. 아 이미 누군가 쓰고 있을듯?

  • 9. ...
    '21.9.20 12:12 PM (189.121.xxx.161)

    그거랑 한국에서 온 여자애 유아적이고 일본코스튬하는 골빈애처럼 나오는 거 그런 것들 불편했지만
    그 외에는 괜찮았어요 재밌게 봤어요

  • 10. ...
    '21.9.20 12:13 PM (122.34.xxx.35)

    지금 2화 보는 중...아빠랑 엄마가 심하게 꼰대이긴 하네요. 저희집도 그래요ㅋㅋㅋㅋ외국사람 입장에서는 한국인들 그렇게 볼 수 있겠다 싶어요. 저 해외에서 홈스테이 할 때 엄마가 또 선자리 알아왔다고 하니까 외국인 할머니가 너무 걱정하면서 너 그럼 그 사람이랑 결혼해야 되냐고 했었어요

  • 11. ...
    '21.9.20 12:16 PM (122.34.xxx.35)

    그런데...대사가 너무 찰져요. 너무 웃겨요ㅋㅋㅋ

  • 12. 초반에
    '21.9.20 12:58 PM (180.66.xxx.73)

    재밌는데 회차를 거듭하다 보면
    아빠 캐릭터에 짜증이 좀 나요

  • 13. ...
    '21.9.20 1:28 PM (58.234.xxx.222)

    그집 아들로 나오는 배우가 양조위 나오는 샹치 영화에 출연했더라구요. 무명 배우였을텐데.
    그 배우는 원래 중국인인데 한국인으로 나오는거더라구요.

  • 14. ...
    '21.9.20 1:34 PM (58.234.xxx.222)

    편의점 앞에 불법 주차된 차가 도요타면 신고하라고 하고, 현대니까 냅두라고 하는 장면도 나왔고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었다는 대사도 나오면서 반일 감정도 처음에는 드러내고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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