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봐리부인이 그렇게 명작인가요
1. ...
'21.9.17 8:48 PM (118.37.xxx.38)우리나라 나혜석 같은 사람이죠.
2. ..
'21.9.17 8:50 PM (221.148.xxx.156)사실주의 문학 시초라서 유명한 걸로 알아요
3. …
'21.9.17 8:52 PM (49.175.xxx.12)현대 소설의 시초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등장 인물과 서사의 전개, 작법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소설과 결별하며 새로운 시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역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작품인 동시에 지금 읽어도 인물 하나하나가 여전히 우리 삶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형이고, 모든 장면이 눈을 못 떼도록 압도적이며 또 재미가 있어요.
4. 명작들이
'21.9.17 8:53 PM (106.101.xxx.66)그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여는 작품들이라
지금 보면 별로일수 있어요.
그 장점들을 흡수해서 현대작들이 나온걸수도 있으니까요
당시 시대상 묘사. 인물의 사실적묘사
그런특징이 있다네요.5. 그렇군요
'21.9.17 8:57 PM (39.124.xxx.185)고전소설에서 현대소설로 넘어가는 기념비적인 작품인가봐요
마담보봐리가 그당시에는 볼수없는 신여성 캐릭터였나봐요
책을 사서 봐야겠어요 재밌다고 하시니6. ...ㅇ
'21.9.17 9:03 PM (125.178.xxx.109)시대와 연결지어서 봐야죠
작품이 쓰여졌던 시대와
여성이 자기 욕망을 거세당하고 남자의 소유물로 살던 시대에
자기 욕망을 따라 산 여자인거죠 보바리부인은
당시는 여자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실현한다는 게 일에서는 불가능
그래서 문학에서 주로 불륜으로 그려낸거고요
불륜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사회학적관점에서 바라봐야 해요7. ....
'21.9.17 9:07 PM (223.62.xxx.158)인형의집도 여주인공이 자기삶을 선택한다는 측면이 있죠 그냥 생각나서요
8. …
'21.9.17 9:07 PM (49.175.xxx.12)명작인 건 둘째치고 정말 재미있어요. 캐릭터가 너무나 입체적이고 영상시대에나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은 묘사, 박진감있는 전개처럼 재미의 요소를 다 갖췄습니다. 저는 정말 못해도 50번은 읽은 것 같은데 아직도 몇몇 장면에서는 너무 숨막히고 떨려서 책장을 덮고 쉬다가 보곤 해요. 꼭 읽어보세요~ 그런데 처음에는 좀 재미없다 싶더라도 두 세 번 통독하시길 권합니다. 그 이후로는 자주 손이 갈 거예요.
9. 음
'21.9.17 9:17 PM (223.38.xxx.195)제가 중고등학교 때 세계문학을 섭렵했는데
스탕달 적과 흑
해르만 헤세 데미안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수레바퀴 아래서
톨스토이
그리고 주홍글씨, 보봐리부인, 차탈레이 부인의 사랑
그 정도는 꼭 읽어야 할 명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보봐리부인은 중산층 부인의 고독과 소외를 무척 섬세하게 잘 그린 직품이죠. 책으로 읽어보시길10. 50번 읽으신 분
'21.9.17 9:20 PM (223.62.xxx.239)한국어로 읽으셨나요?
읽을만한 번역본이 있나요?
번역자 추천 부탁드려요.11. 퀸스마일
'21.9.17 9: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19세기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학사조가 생기는데 철저하게 인간심리를 세세히 묘사하며 인물들의 행동을 설명해주지요.
아름다운 남녀가 신이 준 고난을 뛰어넘어 사랑을 이룬다는 전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각양각색 인간군이 등장하고 사랑보다 질투, 멸시, 협잡 등등 적나라한 감정을 다 묘사하니 당시에는 문제작이었죠. 유부녀가 바람피우다 빚때문에 자살하는 내용이니 풍기문란으로 기소까지 됐다고 합니다.
현대 소설의 근간이 된거죠. 세밀한 인간심리, 탁월한 캐릭터, 건조한 파국 등이 다 이 작품에서 시작됐어요.
전 적과 흑도 좋은 작품이라고 봐요.12. 불문학
'21.9.17 9:36 PM (86.177.xxx.225)번역본 여쭤 보신 분,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님 (민음사) 번역으로 읽으세요 ^^
보바리 부인은 내용도 내용인데 현대 소설 좀더 과장하면 현대 영화를 탄생? 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러티브 자체도 혁신적이에요.
소설의 서두가 유명하죠. ‘ 우리가 공부하고 있을 때 샤를르 ( 미래의 보바리 부인 남편) 가 교실로 들어왔다 …’ 우리라는 시점으로 시작하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인물의 시점이 막 바뀌고요, ( 그 전에는 소설이 ‘옛날 옛적에 누가 살았는데 어쩌구 … 혹은 ‘어느 지역 세째 아들인 누구는 …’ 이렇게 전개되잖아요 ㅎㅎ)
실제 작가의 아버지가 외과 의사였는데 그 영향인지, 다양한 인물들의 묘사, 둘러싼 배경등이 마치 인체를 해부하는 시선으로 정교하게 잘 기술되어 있어요.
내용도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보바리를 통해 그 당시 프랑스 혁명 이후의 사회 단면을 보여줬구요 작가는 결국 ‘ 마담 보바리는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꼭 작품으로 읽어보세요 . 단순한 치정 불륜 사건을 다룬 소설은 아닙니다 ^^13. 아 김화영쌤
'21.9.17 9:40 PM (223.62.xxx.173)넵! 감사합니다. 김 쌤 이름 보니 잃어버린 사촌을 만난듯 기쁘네요.
14. ㅇㅇ
'21.9.17 9:44 PM (106.101.xxx.66)욕망에 충실하다가 남자에게 당한 여주가 한심하고
남편도 바보같았는데
심오한 뜻이 있군요.
너무 어릴때 읽어서 이해가 안됐나봐요.
적과흑 고리오영감 다 재밌었는데
보봐리부인만 이해가 잘.15. ㅇㅇ
'21.9.17 10:09 PM (124.49.xxx.217)그게 줄거리가 문제가 아니고
그 소설 전개 방식 묘사 이런 거가 혁신적이었다고 하데요16. 적과 흑
'21.9.17 10:14 PM (14.32.xxx.215)오만과 편견 보바리부인 뭐 이런건
지금봐도 재밌는걸로 게임끝이에요17. .....
'21.9.17 10:23 PM (58.39.xxx.158)댓글 수준이 왜이리 높은가 했더니 전부 책 많이 깊게 읽은 분들..
확실히 다르네요.18. ㅡㅡㅡ
'21.9.18 12:02 AM (121.133.xxx.99)와 82에 이렇게 지적인 분들도 들어오시는군요..
19. ....
'21.9.18 5:49 AM (121.162.xxx.174)지루하고 따분해서 어릴때 성질 내며 오기로 끝까지 ㅎㅎㅎ
모든 문학은 당연히 언어와 상관이 있습니다
플뢰베르는 특히 한 단어에 멏달이 걸린 적이 있을만큼 정교한 선택들로
뛰어난 묘사의 아름다움을 창출해냈죠20. 뮤즈
'21.9.18 5:07 PM (175.207.xxx.227)보봐리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