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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드디어 팬티 사이즈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ㅠㅠ

음..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1-09-16 10:03:12
제가 20년동안 패티사이즈가 95 였거든요.
동대문 아줌마 사이즈는 XL 구요.

이렇게 정말 쭉~~입어왔고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팬티가 끼이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95 팬티 사이즈는 내 자존심이다~하면서
계속 고수해 나갔는데

얼마전에 백화점 매대에서  팬티브라 세일을 하더라구요.
판매자분에게 95가 좀 끼고 100은 좀 헐렁할꺼 같은데
어떤 사이즈로 입어야 할까요? 했더니

팬티는 절대로 끼면 안된다면서 100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안사려다가 싸니까 한장 사서 입어보고 결정하자~싶어서
집에서 입어봤더니 
세상에나 정확하게 자로잰듯 딱 맞더라구요.(끼는 느낌 없이 착~들어맞음)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가서 100사이즈로 7개 샀어요. ㅠㅠ

제가 95입으면서 조금 껴도
살빼서 죽어도 95입을꺼야~95에 몸을 맞출꺼야~라는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하지만 끝났어요.
이제 빼박 100이더라구요 ㅠㅠㅠ


아무리 살을 빼겠다고 해도
아무리 95라고 외쳐도
이제는 100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나이 50 되니까 팬티 끼는건 절대 못입겠더라구요 ㅠㅠㅠ
젊었을때는 쪼그만것도 입었는데
나이드니까 몸에 입는건 조금만 불편해도 참기 힘든건지 ㅠㅠㅠ

이것도 노화겠죠?

20년만에 팬티사이즈 업그레이드 하고 난 후 착잡해진 내 마음 



IP : 121.141.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팬티는
    '21.9.16 10:07 AM (122.32.xxx.124)

    팬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 합니다. ㅠㅠ

  • 2. //////////
    '21.9.16 10:16 AM (211.250.xxx.45)

    20년이면 오래 버티셨군요

    88 인견으로 갈아타니 편하 군.....요 ㅠㅠㅠㅠㅠㅠㅠ

  • 3. ...
    '21.9.16 10:20 AM (223.39.xxx.50)

    원글님과 윗분들 모두 귀여우세요ㅎㅎ
    저는 90사쥬를 고집하지만 제 엉덩이에 금방 늘어나서 95, 100사쥬처럼 된답니다ㅠ

  • 4. ..
    '21.9.16 10:29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85,90 입었는데 살쪄서 85가 꽉 껴요. 앞으론 90만 사려구요

  • 5. ...
    '21.9.16 10:34 AM (58.237.xxx.175)

    우리의 엉덩이살은 진심입니다ㅠ

  • 6. 드디어
    '21.9.16 10:49 AM (117.123.xxx.42)

    엉덩이가 해방됐군요
    축하합니다.

  • 7.
    '21.9.16 10:53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저두요
    95고수했는데 100을 살포시 샀어요
    바바라 제품인데 예쁘게 디자인된건데 와 넘 편해요 ㅜ

  • 8. 부럽습니다
    '21.9.16 11:50 AM (118.235.xxx.179)

    날씬할때도 하비였던 저는 비슷한 나이인데 105로 갈아탄지 한참됐네요. 복부 레이스 밴드로 넖적하게나온 제 팬티를 빨래 널때보면 가끔 코끼리나 하마 팬티로 보여요.ㅠㅠ

  • 9.
    '21.9.16 2:55 PM (211.182.xxx.253)

    이제 싸이즈에 연연하지 않아요
    바지도 티셔츠도 넉넉하게 입으니 좋아보여요

  • 10. 궁금이
    '21.9.16 3:56 PM (110.12.xxx.31)

    저랑 똑같네요. 95는 내 마지막 자존심이었는데..사이즈 크게 하면서 마음을 바꿨어요. 누가 나 100 입는지 아무도 모를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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