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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결혼때 하나도 안받고 했어요

이렇게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21-09-15 12:45:33
양가 십원 하나 안받았어요.
결혼 10년 다 돼 가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여자도 돈 많이 보태고 그렇지 않았거든요
둘다 나이가 있었는데...당신 남편 모은돈 하나도 없음
저 5천됨

일단 보증금에 월세집부터 시작했고. 남편 수입이 꽤 됐었어요 
모으고 아끼고 해서 현재 자산은 지값 포함 16억입니다. ( 그사이 집값이 오른게 가장큰 이유)
양가에 하나도 안받으니 저도 의무감도 없고 편하더라고요 눈치도 안보고
거기다 둘째 며느리고 시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간섭도 오라가라도 없었고..
애들 아기때는 너무 멀어서 명절에도 못가고
이래저래 명절 생신때 안부 드리고.. 적절한 돈봉투 (10만원 정도) 드리고 땡이에요
저는 이게 너무 편해요..

저는 제 아이도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제 능력이 닿으면 집도 해 줄 생각은 있지만
그때는 아마도 반반 시대가 올거 같고.
명절에는 각자 여행..
주말에 가끔 밥이나 먹고 밥만 먹고 헤어지고..
손주는 정말 힘들면 하루 이틀은 봐줘도 주양육자는 절대 안할거에요..

며느리 안부전화도 귀찮고요..
각자 알아서 살았음 해요...
IP : 39.118.xxx.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5 12:48 PM (222.236.xxx.104)

    10년이 다되어가면 2010년대에 결혼한거 아닌가요 .???? 그떄도 저 아는 친구들도 자기가 회사다니면서 벌었는거 남편꺼도 같이 해서 가는경우 많았는데요.... 거기에서 부족하면 대출도 좀 끼구요...
    그러면서 평수 넓혀가면서 지금 좀 넓게 사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 2. 자랑?
    '21.9.15 12:49 PM (68.1.xxx.181)

    남편 수입이 많아서 가능했죠. 남편 돈이 많아서 가능했던 일. 양가 보태줄 일 없고. 남자 잘 잡은 수혜자.

  • 3. ㅇㅇㅇㅇ
    '21.9.15 12:54 PM (60.196.xxx.76)

    결혼할 때 시가에서 지원 하나도 안받고 결혼했다는 케이스를 안받는게 ...

    원글처럼 시가가 없어도
    남자가 잘나서 고소득이라 결혼했으면서

    나는 시가에서 받은거 없네 하는 사람 이상해요.
    그 시가는 그 아들 잘 키우려고 노력했을텐데

  • 4. 저도요
    '21.9.15 12:55 PM (124.5.xxx.117)

    시가가 아들만 넷인데 아들 넷 결혼시키면서 10원도 안주던데요?
    그리곤 며느리 얻자 없던 가풍이 생기고 매달 생활비 달라 하더이다.

  • 5. ...
    '21.9.15 12:56 PM (1.236.xxx.187)

    10년 대 결혼할 때도 서울 집값 비싸다고 여자도 전세 마니 보탰어요. 글구 그때쯤 결혼해서 애 키우다 집 샀으면 지금 거진 15억 넘었고..
    그건 그렇고 10만원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저도 받은거 없어도 10만원은 손이 부끄러운데 아껴서 모은 비결이 있으시네요. 진짜 자식 키워도 헛일...

  • 6. ㅇㅇ
    '21.9.15 12:57 PM (211.221.xxx.167)

    그냥 님이 남편복 시집복이 있었던거 같아요.
    현실은 한푼도 못도와줘도
    시집살이 시키려는 집들이 더 많은데

  • 7.
    '21.9.15 12:59 PM (175.113.xxx.1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 소유물인양 말하시네요.
    돈 잘버는 자식은 부모가 노력했으니 며느리한테 받아야 하면
    돈 못 버는 자식은 부모가 덜 노력한거니 며느리한테 돈을 보태줘야 마땅힌 거잖아요.

    인성이 좀 모자른 아들은 며느리한티 머리채 잡혀야 할 판..
    이따위로ㅠ키워서 내놓고 결혼까지 시켰냐고..

  • 8. 저도
    '21.9.15 1:01 PM (125.138.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할 때 시댁에서 받은거 없는데 용돈 달라셔서 일년에 천만원 가까이 시댁에 가요. 매달 연금 나오시는데도 부족하시답니다. 결혼하고 초반에 매달 얼마씩 안 보내면 연을 끓겠다고 하셨어요. 남편 월급쟁이고요. 그래서 그돈 드리고 기념일이나 경조사 때 따로 돈 드려요. 대신 자주 안 갑니다. 하도 돈돈 하셔서 남편도 잘 안 가요.
    돈이랑 몸과 마음의 평화를 바꿨다고 생각해요.

  • 9. ㅎㅎㅎ
    '21.9.15 1:0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이가 시가 잘 만난거죠.
    원글이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 시부모 인격이에요.

    그리고 둘째며느리 라 간섭 덜해서 편하다는것도 시가가 별로 돈이 없어서지.
    시가가 몇백억 부자인데 간섭도 안해 오라고도 안하고 첫째아들한테만 재산 몰빵하면 그건 또 싫잖아요.

  • 10. ..
    '21.9.15 1:0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10년 전에 여자는 돈 안보탰다니 님이 못사는 집 딸이고 남자도 그렇고요. 없어서 못보태준걸 포장은 ㅋ

  • 11. ...
    '21.9.15 1:0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딱 그때 결혼했는데 그때 집값이 이정도는 아니어서
    한푼없이 시작 가능했어요.
    소득도 많다면서요.
    결혼 이후에 집샀다면 현재 그 자산 그만큼 되죠.
    지금 결혼하는 분들에게 얘기히면 얄밉죠.

  • 12. ㆍㆍㆍㆍㆍ
    '21.9.15 1:05 PM (223.63.xxx.98)

    제 친구들 10년전에 대부분 결혼했기때문에 당시 분위기 아는데 그때도 남녀 같이 보태서 했는데요. 여자가 직장다니면서 결혼자금 못모아놓으면 욕먹는 분위기였어요.

  • 13. 안받은사람이
    '21.9.15 1:05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더 많지 않나요? 저도 안 받았는데..
    저도 10만원 손 부끄러운지는 몇 년 됐어요.. 명절에 한 집당 이래저래 50만원 이상 들어가네요..
    근데 부모님도 차비 주시고 하니까 감사하더라구요.
    저만 해도 이기적인데 요즘 애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명절, 용돈, 부양 이런 건 다 사라질듯요..

  • 14. ...
    '21.9.15 1:0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전에 딱 30살이라서 그때분위기 친구들 결혼하는 분위기 잘 아는데.. 땡전한푼도 안보탠 여자들은 없었어요 ... 그래도 여자들도 사회생활 몇년했는데 땡전한푼 없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 15. ...
    '21.9.15 1:09 PM (222.236.xxx.104)

    저도 10년전에 딱 30살이라서 그때분위기 친구들 결혼하는 분위기 잘 아는데.. 땡전한푼도 안보탠 여자들은 없었어요 ... 그래도 여자들도 사회생활 몇년했는데 땡전한푼 없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10만원은 ㅠ 손부끄러울것 같아요...ㅠㅠ

  • 16. ㆍㆍㆍㆍㆍ
    '21.9.15 1:10 PM (223.63.xxx.98) - 삭제된댓글

    당시 저도 서른이었고 친구들이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몇년하다 결혼했거든요. 다들 최소 오천은 보탰던거 기억나요. 제 친구들 전부 졸업후 바로 취직해서 한번도 안그만두고 꾸준히 다녔고 적금들어 돈 모았었거든요. 걔네들 모아놓은돈이 당시에 4~5천 됐었죠. 거기다 부모님이 더 얹어서 보태준 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었고요. 암튼 전부 다 자기가 모을 수 있는 만큼은 모아서 결혼했었어요.

  • 17. ㅇㅇ
    '21.9.15 1:21 PM (223.104.xxx.185)

    원글처럼 시가가 없어도
    남자가 잘나서 고소득이라 결혼했으면서

    나는 시가에서 받은거 없네 하는 사람 이상해요.
    그 시가는 그 아들 잘 키우려고 노력했을텐데
    2222

  • 18. ㅎㅎㅎ
    '21.9.15 1:25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뭐가 이상해요?
    그럼 소득이 적은 아들 결혼시킨 시부모는
    며느리한테 미안해야 하는 건가요?
    대박 억지네요 ^^
    결혼은 부모로부터 독립이죠
    안 주고 안 받기 하세요

  • 19. 원글이
    '21.9.15 1:35 PM (39.118.xxx.16)

    당시 신혼집 구하는 곳의 전세가 1억도 안됐어요
    늦은 결혼 남자가 모은돈 하나도 없엇고 저는 5천만원 가량이었고요… 고소득 남편감이면 저도 그만한 사람은 되니 성사되지 않았을까요? 왜 저더러 운 좋은 사람이라는지.
    그리고 10만원 드리는건 그만한 사연이 있어요
    들으면 깜놀할 일이고 손아파 안쓰는 것 뿐

  • 20. 바보
    '21.9.15 1:37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20년 전
    저 2억으로 서울아파트 + 여유돈 가지고 결혼
    남편 자산 0 + 무직 상태로 결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바보입니다.

    20년 지나 저 서울아파트 + 건물
    남편 여전히 사업자금 보태줘야합니다.

    사람 됨됨이를 볼 때 경제적 능력을 따지는거 부끄러워 마세요.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나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 21. 전 원글님보다
    '21.9.15 1:38 PM (121.137.xxx.231)

    원글님 폐백때 시가에서 절값 얼마 받으셨어요?
    저는 절값도 안주셨어요.
    그러니 저는 진짜 양가..특히 시가에서 받은게 일절 없어요
    세상에...절값도 안주는 시부모라니 .. 오죽하면 폐백 도우미분께서 당활하시더군요
    집안 따지고보면 저희가 낫고 남편도 별볼일 없고
    제가 훨씬 나은 조건인데도 시부모는 자기 아들이 꽤 뭐라도 되는줄 알았나봐요
    근데 저는 그 어이없는 일들을 신혼초 몇년까지 당하면서도
    제가 좀 참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어요
    그랬더니 시가 사람들 아주 당연하게 ..

    지금은 나 건드리기만 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진짜 뭣모르고 어릴때 당했던 모멸감
    나를 아끼고 위할 줄 몰랐던게 두고 두고 후회돼요.

  • 22. 원글이
    '21.9.15 2:02 PM (223.62.xxx.18)

    절값 5만원요 ㅋㅋㅋㅋ 큰형님댁은 아예 받지도 않았어요.
    시댁 못사냐고요? 지방에서 70평짜리 주택 있고
    시골에 땅도 수억 있어요.

  • 23. 원글이
    '21.9.15 2:04 PM (223.62.xxx.18)

    시댁 주택과 시골땅 다른 형제에게 다 줘도 돼요
    우리한테 늙어서 비비기만 해봐라

  • 24. 여긴 딴세상
    '21.9.15 8:33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시가에서 많이 받은 분들은 글을 안 쓰시나봐요
    제 주변은 보통 시가에서 더 받고들 시작했는데요

    82는 하소연 글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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