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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미싱을 잘 하세요

..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21-09-15 12:05:20
명동에 있는 양장점에서 오래 일했고 친정에 진짜 오래된 공업용 미싱이 있어서 어릴때 옷도 수선도 잘해주셨죠
여름에는 인견 원피스 만들고 겨울에는 이불 만들고 그러셔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적적해 하는것 같아
주민센터에서 하는 옷만들기 중.고급 수업을 추천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오직 패턴만 필요하대요
그래서 제가 인터넷서점에서 패턴도 있는 옷만들기 책을 선물했더니
그 패턴은 별로라고 ㅠ

파자마 바지 하나도 패턴하나로 미묘하게 핏이 다르고
이상하면 뜯고 다시 해야 한다고 좋은 패턴 어디 있나~하네요

좋은 패턴이 따로 있나요? 구하기도 어려울테고ㅠ 그냥 엄마몸매에 안맞아서 그런거 아닐까요?(엄마 미안ㅠ)

요즘은 동네 할머니들 세탁소가서 돈쓰지 마시라고 엄마가 간단한건 도와드리는 봉사?만 하신대요ㅎㅎ

멋진 블라우스 패턴 있으면(백화점에서 사드리지는 못할망정ㅎ)엄마한테 선물하고 싶네요^^



IP : 218.52.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5 12:07 PM (218.148.xxx.195)

    원래 도안 패턴은 일본?꺼가 유명하지 않나요

    어머님 대단한 능력자이십니다^^

  • 2. ㅇㅇ
    '21.9.15 12:09 PM (211.221.xxx.167)

    패턴 보실줄 아시면 기본 패턴에서 변형하시면 될텐데요.
    아니면 옷 수선 수업이나 패턴 가르쳐주는 수업 알아보세요.
    사람 마다 취향이 달라서 책으론 안될꺼 같아요.

  • 3. 모모
    '21.9.15 12:14 PM (110.9.xxx.75)

    이미 전문가이신데
    학원은 무의미 하구요
    일본책중에서 좋은 패턴책 구해보세요
    근처계신다면 좋은 린넨사서
    원피스 하나 주문하고 싶네요

  • 4. 그게
    '21.9.15 12:14 PM (112.164.xxx.31) - 삭제된댓글

    옷수선하는 사람입니다,저도 패턴때문에 고생을 좀 했는데
    책에 있는 패턴은 그냥 일반 사람 패턴입니다,
    즉 고대로 하면 못 입어요
    거기서 좀 늘리고, 줄이고 해야하지요
    요즘바지들은 밑이 적어서 엉덩이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엄마가 입기 편한옷 사서 뜯어서 패턴 만드는게 제일 빨라요

    저 맘에 드는 가방있으면 사서 해체해서 패턴떳어요
    바지도 그렇게 하고,
    책에 있는 패턴들보다 이게 훨 실용적입니다,

  • 5. ..
    '21.9.15 12:16 PM (218.52.xxx.71)

    변형해도 재미가 없는지 획기적인 디자인이 필요한지 ㅎㅎ 엄마맘을 모르겠네요

    저보다 유행하는 바지 기장이나 핏을 잘 알아서 맨날 저보고 남들 입고 다니는것도 안보냐고 뭐라해요^^;

    어릴때 제 옷 만들면 입히고 수선하는 몇번의 반복이 떠올라 옷만들어 입기의 고통이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맘에 드는 원단을 사서 옷해입는 즐거움이 큰가봐요

    패턴배우는 수업이 있다니!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 6. 그거야
    '21.9.15 12:17 PM (203.251.xxx.221)

    어머님 몸에 제일 잘 맞는 옷을 사서
    다 뜯어서 그대로 패턴 떠야죠.

    뜯기 아까우면 옷을 사서 관찰하듯 맞춰보든 기본 패턴에 더 할 것 더하고
    뺄 것 빼면서 맞춰나가야 하고요.

  • 7. ..
    '21.9.15 12:20 PM (218.52.xxx.71)

    엄마가 옷을 뜯어서 패턴뜨길래 으악 그게 뭐야 했는데 원래 그렇군요ㅠ
    그럼 그냥 엄마가 뜯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예쁜 옷을 사드리는게 더 나을수도??^^

  • 8. mm
    '21.9.15 12:25 PM (211.36.xxx.199)

    네이버카페에 '패턴사부부의 옷만들기 공부방'이 있어요
    최신유행 패턴들이 거의 날마다 나오고
    회원들도 거의 실시간으로 새옷을 올려요
    요기 가입해드리고 둘러보시라하셔요

    패턴도 실물패턴으로 주문하면 우편으로 오지만
    Pdf로 주문하면 결제즉시 내 프린터기로 프린트해서
    그날 당장 만들수 있어요

  • 9. ..
    '21.9.15 12:31 PM (218.52.xxx.71)

    그런 신세계가 있었네요!
    친정에 가서 엄마한테 가르쳐드려야 되겠어요
    고맙습니다^^

  • 10. ...
    '21.9.15 12:47 PM (122.38.xxx.175)

    와..어머니 부러워요..
    저도 미싱을 배워봤지만 그거 손재주가 좋아야 할수있는듯하더라고요.

    부럽 부럽~~

  • 11. 패턴 수업
    '21.9.15 12:53 PM (222.120.xxx.44)

    지루하더군요. 유행따라 핏이 다르니 , 최신 패턴을 구하셔야 할 것 같내요.

  • 12.
    '21.9.15 12:55 PM (220.116.xxx.18)

    패턴을 따지는 분인 걸 보니 초고수시네요

  • 13. .....
    '21.9.15 2:06 PM (114.129.xxx.6)

    모던한거 좋아하시면 조이님 패턴 좋아요.
    http://jom.pe.kr/blog
    패턴도 좀 비싸고 카페 가입도 까다롭고 패턴판매도 일년에 몇번 며칠간만 해요.
    그래도 만들면 딱 요즘 백화점에 있는 옷이예요.
    저는 제옷 중에 마음에 드는옷 패턴 떠서 원단만 여러가지로 만들어요.

  • 14. ...
    '21.9.15 7:19 PM (121.144.xxx.222)

    패턴을 전공한 패턴사부부 패턴, 정말 정교해요.
    조이오브메이킹 패턴은 비할 바 안됩니다.

  • 15. 저도
    '21.9.15 10:42 PM (58.121.xxx.222)

    패턴 구매가능한 곳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할줄 모르지만
    '23.6.5 9:45 AM (124.53.xxx.169)

    저도 패턴구매 정보, 이런곳도 있다니...
    미싱은 늘 갖고싶다고 생각하는데 활용 못할까봐 구경만..
    정보 주신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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