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랑 자식이랑 기질이 다르면 평생 고통 받는 듯
금쪽이 보면 부모 자식 기질 다르면 그것이 결국 자식이던 부모던 양쪽을 다 고통받게 하던데요
저도 엄마랑 기질이 너무 달라서 부모나이 70대 자식 나이 40대에도 고통 받네요
정말 별거 아닌걸로 사람을 살기 싫게 우울하게 만드는데 넘 고통스러워요
따로 산지 10년인데도 그렇구요
늙은 부모는 바뀌지 않는다고 이제 이해할려고 저도 무단히 노력하지만 너무 싫네요
기질이 같아서 이해 받고 이해 하고 컷더라면 훨씬 더 잘 살았을꺼라 자부 합니다
가장 저를 고통스럽고 주저 앉게 한 사람은 결국 엄마였고
엄마도 기질 같은 자식 키웠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양쪽으로 평생 가혹한 것 같네요
1. 오
'21.9.13 12:44 AM (220.117.xxx.26)사주보러 갔더니
내가 이해할수 있는 자녀는
몇월에 해야 나온다고 했어요
그 이전엔 아이 가져도 내가 힘들고
서로 부딪치는 관계라고
새삼 놀랍니다2. 김
'21.9.13 12:47 AM (1.236.xxx.147)맞아요. 제가 저랑 기질똑같은 첫째와, 전혀다른 둘째를 키우는데요, 첫째는 키우는게 너무너무편해요. 그냥 제가좋아하는걸 그대로해주고 제가싫어하는건 안하게하면 되요. 그냥 생각이 같아요. 둘째는… 많이달라서…ㅜ 키우면서 아..저런아이도 있구나..인내심을 가지면서 키웁니다
3. ...
'21.9.13 3:15 AM (112.214.xxx.223)자라는 내내 부모에 맞춰야 하니까
보통은 자식만 고통받죠4. ㅐㅐ
'21.9.13 7:19 AM (1.237.xxx.83)서로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장점인 걸 취하면 되죠
누구나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
나와 다르다면 나의 단점이 상대의 장점인 경우가
많아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에게 맞춰줬으면 하는
욕심이 화를 부르는 거 아닐까요?5. ...
'21.9.13 7:47 AM (211.105.xxx.79)서로 피해 안주면되죠..변화할 .좋아질것 같지 않으면 포기.인정하고 매달리지도 기대하지도 말고...서로 삶을 살면 됄 뿐..멀어졌다.혹시나..기대하고..또 실망하고..사람은 쉽게 바뀌지않잖아요? 나이를 먹으면 그 시간만큼 옅어지지..인생이 뒤집어질만한 사건 사고가 있지않고선 180°도 바뀌긴 쉽지 않다고봐요..그냥 그 굴레에서 벗어나 오롯이 내 삶을 살면 되요
6. ㆍ
'21.9.13 8: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백퍼 공감합니다
7. 흠
'21.9.13 8:53 AM (117.111.xxx.186)아니예요 전 저랑 기질 같은 아이가 더 힘들어요.
예민하고.. 머랄까 제 단점을 그대로 보는거 같아 힘들어요
극복하려고 제가 상담센터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