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거나 기운이 없고 그날 할 일을 못하고 악몽 꾸고. 아니면 충동적으로 폭음을 하거나 그래요
첨에는 잘 모르다가 이제는 알게되어 연락도 잘 안하고 지내는데
엄마는 서운하신가보네요
돈도 턱턱 주고 남부럽지 않게 잘해줬는데 이해가 안되시는 모양
나도 모르겠다고 그냥 어렸을 때 힘들었던게 튀어나오는지 상담을 가봐도 차도가 없고 일에 지장이 생길 정도이니 직접 만나는 건 힘들고 전화도 가끔씩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데 제가 당장 생업을 놓고 심리치료 받으러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꾸 기대하고 돈 주시는 것 같아서 돈도 그만 받으려고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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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얘기만 해도 후유증에 시달려요
30대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21-09-12 10:41:53
IP : 39.7.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9.12 10:48 AM (39.7.xxx.241)멍든 아동기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책 한번보세요. 저도 그래요. 남은 인생은 저를 위해살려구요. 엄마 안녕 고마웠어요하구요.
2. 모모
'21.9.12 4:35 PM (222.238.xxx.47)엄마가 주신 사랑도 크지만 어린 아이에게 주지 말아야 할 큰 짐과 상처로 인해 가족, 엄마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어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던 시기가 먼저 있었터라 가족들이 제 상황 이해하고 배려 많이 해주어서 제 마음 다독이며 치유 중이네요
원글님도 어머니와 거리두기 하시면서 자신을 더 들여다보고 아껴주세요 어머니께서 서운해하시더라도 연락 줄이고 돈 안 받으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꺼예요3. 휴휴
'21.9.12 6:13 PM (39.7.xxx.96)두분 감사해요
가까스로 일터 나와서 일하고 저녁 든든히 먹고 들어갈 참입니다
돈은 이번에 주시는 것은 거절하려고요..
권해주신 책은 목차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꼭 읽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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