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속 사소한 거짓말이 너무 흔한사람
제가 보기엔 별거아닌데 왜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예를들어 본인은 인터넷예약 잘 못한다 그래서 남친이 해줬다
나중에 알고보니 본인이 해놓고는 거짓말을 한거죠
본인은 아파서 안가고 친구들끼리만 어디갔다
결국엔 자기가 거짓말 해놓고 기억을 못해서 여행다녀온 사실을 본인입으로 말하고.
어떤때는 솔직하게 없는거 다 얘기하고는
다른날은 있는것처럼 얘기하니
사람이 겸손해서 드러내지를 않는건가 싶기도 했다가
사소한 거짓말들이 발각되니 뭐가 진실인지도 모르겠고
잔머리를 굴리는건가 싶고.
예약하기 싫으니 난 모른다로 모르쇠.
나빼고 다녀온 사실을 숨기려고 또 거짓말.
이유가 있는거겠죠
근데 너무 습관적으로 그러니
정신병인가 싶기도 하고
본인 머리가 좋다고 생각해서
모든걸 본인뜻대로 좌지우지하려고 거짓말로 모면하고 꾸려나가는건가 싶고.
흔한건 아니죠?
나이 40후반입니다.
제가 사람을 단점으로만 평가하는가 싶어서요.
요즘 이런식으로 이상한 사람들만 보여서
다 제거했더니 사람없는데
이사람도 제거해야하나 싶고.
물론 선의의거짓말은 인정합니다.
1. 그냥
'21.9.10 9:0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지각 하는 사람이 매일 지각하듯, 거짓말이 몸에 베어 있는거죠.
잘난척도 아니고, 연약해보이는것도 아니고, 똑똑해보인것도 아니고 무슨 이유로 저 거짓말을 하나 싶은...2. 언젠가
'21.9.10 9:1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여기 글에서 본 건데
자기가 한 말을 다 기억하는 친구가 짜증난다나 뭐라나...
그런 글이 있었어요.
뭐라고 말해놓고 자기는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친구가 너 그때 000했다고 했잖아. 000한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반응을 하는데
너무 짜증난다고 ㅎㅎㅎ
다들 그 원글 비난했던 기억이... 멀쩡히 들은 귀가 있고 기억이 있는데 그 친구가 뭔 잘못이냐며..
그런 사람들은 머리가 나쁜 거지요. 거짓말로 둘러댔으면 기억을 해야지...
기억도 못하면서 입으로 나오는대로 말을 뿌려대면 신용 떨어지고 우스운 꼴 된다는 걸 모르는 거예요.3. .,
'21.9.10 9:16 AM (59.14.xxx.232)제 옆자리 직원이 그런 사람인데요.
신용이 없어요.
안한말도 했다하고 들키면 사과가 아닌
그래? 내가 그랬어? 하고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려 해요.4. .,
'21.9.10 9:17 AM (59.14.xxx.232)본인 입에서 나오는말이 다 거짓말이니
본이도 기억을 못하는거죠.
사실이 아니니까 설명도 못하고 은근슬쩍 넘기는 사람
경멸합니다.5. ...
'21.9.10 9:30 A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그때그때 좀더 멋지게 흥미롭게 스토리 있게 자기를 꾸미는 거예요.
6. 저위에
'21.9.10 9:31 AM (211.36.xxx.76)저위에 친구가 기억해서 짜증이 난다라고 하면 제가 밥 안먹었다라고 지나가는 말로 하면 그 말 한다음에 먹었을수도 있도 아닐수도 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해석하고 지난번에 말했잖아 이렇게 말을하니 미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낸 저녁 밥값, 전 얼마인지도 기억 못하는데 맥주값까지 다 기억해서 거기는 맥주 비싸니 가지 말자라고 해요. 전 그 식당을 자주 가는 편이고 친구는 그 때 한번 가본 건데도 그런거까지 기억하는데 전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저도 친구가 하는 사소한 거짓말은 다 알아차리고 그냥 표 안내고 넘어가요. 나한테 해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거 따지느라 내 시간 낭비하고 싶지도 않구뇨. 친구가 기억해서 짜증나는건 아무것도 아니라서 기억이 안나는데 본인은 왜곡해서 기억하는 것 때문에 짜증난다고 하는거예요. 이런 사람 당해보면 무슨 느낌인지 알거예요7. ..
'21.9.10 9:34 A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그때그때 좀더 멋지게 흥미롭게 스토리 있게 자기를 꾸미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자동적으로 나오는 습관..제 친구중 하나가 어릴때부터 늘 그랬는데 얼굴도 예쁘고 사람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잘 사귀는데 그 거짓말이 문제라 결혼을 무척 하고 싶어했는데 남자를 꽤 만나도 오래 가질 못했어요. 학력 사는곳 가족사정 등등 거짓말 하다보니...
8. ...
'21.9.10 9:36 AM (211.226.xxx.245)음.. 도덕관념이 없는 사람인거죠
9. 흠..
'21.9.10 9:36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글쎄요. 저런 사람은 저는 안볼거 같은데요..
약간 정신병 아닌가요?
머리가 좋으면 거짓말한걸 들키지나 말던가.
본인이 한말 까먹어 또 핑계대고 ㅎㅎㅎ그런사람 질색이에요.10. ㆍ
'21.9.10 9:5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여기서도
인간관계 고민 글 올라오면
남편 핑계
애 핑계
기타 등등ㆍ
온갖 거짓말 대라고 하는 글 많이 올라오죠11. ...
'21.9.10 10:27 AM (125.132.xxx.53)제 지인의 경우에는
잘 기억도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그러더라구요
큰 거짓말 아니고 대충 말하는대로 나오는 느낌
똑부러지고 기억력 좋은 자식 낳으니까 지적받으면서 그 버릇 싹 고쳐지더라구요12. ...
'21.9.10 10:38 AM (203.221.xxx.237)제가 아는 그런 거짓말쟁이는 처음에는 사소한 것만 하는줄 알았는데 학력, 직장, 가족 관련일도 그냥 막 뱉어요. 처음엔 모로죠 오래 보다보면 다 들통나죠. 뻔뻔해서 걸려도 그렇게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어서 자기가 가슴이 정말 아프다고 얼굴색 하나도 안 변하고 말해요. 뭔가 변명할 때 속 상하다,맘이 그렇다, 가슴이 아프다 그런말이 나오면 또 거짓말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결국은 나중에 거짓말인거 자기입으로 증명해요.
13. 뇌
'21.9.10 11:18 A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그때그때 좀더 멋지게 흥미롭게 스토리 있게 자기를 꾸미는 거예요.222
14. 사소한
'21.9.10 12:29 PM (210.95.xxx.56)거짓말이 몸에 밴 사람이 진짜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자기가 하도 말을 지어내서 요리조리 자기 멋대로 하니까 다른 사람들 말을 믿지 못해요.
울 시어머니가 그런 사람인데 아들이고 딸이고 며느리고 무슨 말을 하면 그대로 듣지를 않고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처음엔 왜저러나 했는데 30년 지켜보니 자기가 하도 거짓말을 해서 아무도 못믿어요.
얼마나 사소한 거짓말을 하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냐면, 천주교 신자인데 동네 할머니가 통일교 집회가면 점심도시락 준다니까 무교라 하고 거기 갔다오시구요. 길건너 새아파트 입주해서 구경하는 집 보러갔다가 내려오면서 교회천막에서 공짜커피주는데 들어가 마시면서 자기는 권사라고 했대요. 남에게 피해안주는거면 거짓말하는게 왜 나쁘냐...이런 논리인데 저는 이해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