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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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하다 지쳐 울었다던 글 기억나세요?
희망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21-09-09 23:17:3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88522&page=1&searchType=sear...
거짓말처럼 추석 앞두고 원하던 곳에 아니 제 스펙 이상의 곳에 취직됐어요ㅠ
사람 일은 참 모르는거네요
사실 저 글쓰고도 진짜 펑펑 울다 지쳐갈때쯤
대기업 단기 기간제 알바 지원한거 추가 합격했대서
다니고 있던 즈음에 일주일도 안되서 기대도 안했던 서류 접수했던곳에서
연락이 왔고 핑계대고 급하게 면접 갔었어요
진짜 면접 가는거 눈치챌까봐 몰래 옷 싸갖고 가고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정신없이 면접 보고
지원자들이 많아서 기대도 안하고 또 단기라도 일하고 있는중이어서 그런지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냥 자연스럽게 많이 웃고 밝게 면접 봤어요
안되도 그만 기대도 안해 이런 심정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담주 월욜부터 출근해달라고 연락받고 또 울었어요
추석 앞두고 진짜 한가위 큰선물이었죠
기가막히게 낼 또 다른곳 면접 오라는데 살짝 고민되지만
걍 합격한곳 가기로 맘 정했어요
이제 지긋지긋한 눈물 다 닦고 악몽도 끝났으니 잘때마다 기도 안해도 될거같아요ㅠ
구직하느라 힘드신분들 많으시죠? 포기하지 마시고 꼭 쟁취하세요
저같은 보잘것없는 사람도 울다울다 지쳐 포기할때쯤
한줄기 빛이 보이더라고요
자만하지 않고 저 힘들때 묵묵히 제게 힘이 되준 주변 사람들한테
평생 고마운마음 간직할라구요
IP : 39.7.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21.9.9 11:22 PM (211.206.xxx.204)축하드립니다.
지금의 느낌으로 일 열심히 하세요.
취업 축하드립니다.2. oo
'21.9.9 11:26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축하해요.
승승장구하세요.3. ㅇㅇ
'21.9.9 11:31 PM (5.149.xxx.222)축하합니다 !
4. ...
'21.9.9 11:38 PM (211.109.xxx.168)대박~^^
축하드립니다~~5. …
'21.9.9 11:40 PM (58.123.xxx.70)축하합니다.
원글님 합격한 곳에서 승승장구하시어 정년퇴직하시길 기원합니다.6. ^^
'21.9.9 11:41 PM (223.33.xxx.227)축하드립니다.
제가 대학 졸업 후 직장 못잡다가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면접본 곳에서 연락받구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 로긴 했습니다.
사람 맘이 간사해서 직장 다니다가 힘들면 직장 못잡아 힘들던 기억은 다 저편으로 넘어가고 괴로워 죽을거 같고… 그렇습니다.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세요. 화이팅!!!!!!7. 우와,
'21.9.9 11:58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이젠 마음고생 안해도 되니 좋으시겠어요.ㅎ
8. 와우
'21.9.9 11:58 PM (114.129.xxx.2)축하해요!!!
그간 마음고생 훌흘 털어버리고 원하던 곳에서 날개달길 바랍니다9. 와~~~
'21.9.10 12:04 AM (121.176.xxx.164)축하합니다!!
10. ㅇㅇ
'21.9.10 12:49 AM (124.49.xxx.217)축라드려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11. 와~~
'21.9.10 1:23 AM (221.151.xxx.109)저 그때 리플 달았던 사람인데 축하합니다 ^^
며칠 다니다 다시 구직 중이라고 했던...
적응 잘 하시고 행복한 회사 생활 되시길12. 와
'21.9.10 7:12 AM (115.21.xxx.48)정말 축하드립니다!!!
다 잘되시길 빕니다13. …
'21.9.10 7:37 AM (219.240.xxx.24)딸같아서 너무 짠하고 속상했는데
정말 잘 됐네요.
화이팅입니다.14. ㅁㅁㅁㅁ
'21.9.10 8:35 AM (125.178.xxx.53)오 완전 ㅊㅋㅊㅋ드려요!!
15. 우와우와우와
'21.9.10 10:17 AM (210.123.xxx.113) - 삭제된댓글정말 축하드려요.
그 글 읽고 섣불리 위로도 드릴 수가 없었는데 제 일처럼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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