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봤던 레깅스 입은 아기엄마
카페에서 차마시던중 건너편에 앉은 두 아이와 엄마를 봤어요
쌍둥인지 연년생인지 3~4살쯤 된 귀여운 남매였지요
육아에 지친 표정의 화장기 없는 아이들 엄마가
계산하려고 일어나는데
와..정말 계속 일어 나는 거예요 체감상 끝도없이..
김연경 선수를 실제로 보면 저럴까 싶었어요
그때 보이는 검은 레깅스!
섹시함을 눌러버리는 건강한 몸매에 눈이 번쩍 뜨였는데
그 순간 아이들을 양쪽 옆구리에 한명씩 끼고 유유히 카페밖을 나서는 거예요 아이들이 배구공으로 보일 정도로 가벼운 발걸음!
전직 배구선수였는지 모르겠지만 큰키에 건강미가 넘치는 레깅스 차림이 너무 멋져서 눈이 높아졌는지 이제는 다른 사람 레깅스 이쁜 착샷을 봐도 에잉 하게 되네요^^
1. 저도 동참
'21.9.9 1:29 PM (112.154.xxx.91)저는 레깅스가 뭔지도 모를때..그러니까 10년전쯤에요 집근처를 산책하는데..
포니테일로 묶은 젊은 여성이 브라탑과 몸매가 쫙 그러나는 검정 타이즈를 입고 달려오는걸 봤어요.
근데...그렇게 몸매가 드러나면서도 추하거나 야하지 않고 오로지 멋지기만한 여성은 처음 봤어요.
TV에서 보던 나이키 모델의 조깅하는 모습을 실사로 본 느낌이었어요. 몸매가 동양인같지 않아서 혼혈인가..했을 정도였어요.
젊은이의 건강미는 섹시미를 아우르는 아름다움이라는걸 느꼈죠. 저도 엉덩이 드러난 레깅스를 길에서 입는건 반대하는 입장인데 그 여성은 운동욕구를 샘솟게 하더군여.2. ᆢ
'21.9.9 1:31 PM (121.163.xxx.101) - 삭제된댓글무슨말인지!
이해력이 딸려요
키가 크다는 말인가?
레깅스차림이 예쁘다는건가?
아기를 두명이나 안고 나가서 모성애가 넘치나?3. ..
'21.9.9 1:33 PM (218.52.xxx.71)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민망함이 느껴지지 않는 생명력 넘치는 건강하고 라인^^4. ㅠㅠ
'21.9.9 1:33 PM (69.94.xxx.173)어제 키큰 백인여자가 레깅스 입은 거 멋있어서 보다가 옆에 동양인 여자도 레깅스 입고 지나가는데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슬펐어요ㅋㅋㅋ 동양인도 날씬하고 운동 많이 한 몸이던데 서양인과 비교불가더라고요.
5. ...
'21.9.9 1:43 PM (58.234.xxx.222)건강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레깅스 입으면 진짜 멋져요.
6. 맞아요
'21.9.9 1:56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몸이 받혀준다면 뭘 입어도 이쁨.
레깅스 입은 여자 중에서 진짜 왜 저걸 입었나 하는 경우는 몸을 가렸으면 할 나같은 몸매의 여자들임. 보는 순간 안구테러...
의복의 자유가 있다해도 적당한 선은 지켰음 좋겠어요.
너무 꽉끼게 너무 짧게 너무 드러나게 입는건 몸매가 안따라주는 경우 불쾌감 유발이예요7. 공감
'21.9.9 2:17 PM (106.101.xxx.146)운동 한 몇년 한 몸이라면 크롭티에 레깅스 중년도 멋지더군용~근디 상하체 지방낀 몸인데 탑나시에 레깅스입은 20대이더라도..진정 안습이었어요...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ㅠ
8. ㅇㅇ
'21.9.9 2:30 PM (110.11.xxx.242)탄탄한 몸매의 레깅스 차림은 진짜 멋지지 않나요?
엉덩이 안가려도
배꼽이 나와도
진짜 멋져요9. ㅇㅇ
'21.9.9 2:40 PM (223.62.xxx.236)제 친구 배구선수 출신인데 출산전에 트레이너였어요.
쉬는 중에도 이유식 만들면서 스쿼트하고 운동 계속해요.
그래서인지 레깅스 입으면 진짜 멋져요.
아이안고 서 있는 모습보면 여전사 같기도 하고~10. ..
'21.9.9 4:41 PM (218.52.xxx.71)맞아요 여전사 같았어요 애둘을 안았는데도 자세가 꼿꼿해서 뒤에 활메고 있어도 어울릴듯 했죠^^
저도 단신의 키ㅠ 역량을 최대한 뽑아 보도록 운동해야겠어요!